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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시댁 앞으로 가지 말까요?

시누말 | 조회수 : 6,958
작성일 : 2020-01-26 13:49:39

시어머니 90 넘으심(이날까지 당신밖에 모르시고 성격이 유별나서 자식들이 어머니를 못이김)

3남4녀 딸들 다 이혼하고 그나마 아들들은 잘삽니다.

아들로는 막내인 저희남편이 어머니한테 젤 살갑고 마음도 여립니다.대신 제가 힘들어요

저흰 결혼 28년차인데 결혼 과정부터 절 너무 힘들게 하고 막내아들 부심이 장난 아니신 분이라 별로 정은 없지만 내 할도리는 다 하고 있고 30년 가까이 지내다보니 미운정도 정이라고 연세가 있으시니 측은하기도 합니다

둘째아주버님이  명절때 시댁에 오기만 하면  어머니하고 성격이 비슷해서  꼭 싸우시고 오래전에 시댁에 발길을 끊으시고 안오시니 대소사는 큰형님하고 제가 하지만 형님이 고생을 더 하시니까 되도록이면 도와 드릴려고 안빠지고 갑니다

시댁하고 6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명절때 저는 전 부쳐갑니다

시어머니 가까이에 아주버니, 시누3명이 사는데 명절때마다 시누이 3명 다 옵니다.

자기 엄마 보러 오는건 당연하니까 괜찮아요 하지만  오면 손하나 까딱 안하고 주는밥만 먹고 앉아있어요.

성격들이 다 어머니 닮아서 유별나고 화나면 위아래도 없고 지들끼리 싸우고 난리여서

 거리를 두고 있어요

저도 50대 중반인데 작년부터 어깨염증으로 너무 힘들고 예전부터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조심하는데 얼마전부터 허리가 다시 아프고 허벅지,종아리까지 내려와서 병원다녀도 낫지도 않고 장거리 차 타는거도 허리에 무리가 간다고해서 이번엔 안갈까 하다가 형님 혼자 일하실 생각하니(며느리가 임신해서 도와줄수도 없어요) 마음이 무거워서 내 할도리는 하자하고 전부쳐서 갔어요.

시댁가니 시누이가 와 있더군요.형님하고 부엌에서 음식 준비하고 있는데 조카들이랑 질부가 작은엄마 전은 언제나 맛있

다고 하길래 많이 먹어라 앞으론 못 부치겠다고 하니까 형님이 그럼 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니까 갑자기 시누가 왜 전을 안

부쳐요 엄마 살아 계실동안은 부쳐와야지 하면서 전을 안부친다는 소리는  우리엄마 빨리 죽으라는 소리네 하더군요

하도 기가막히고 뭐라 할말도 없어서 입 닫았네요

집에 오는데 큰딸이 지나가다가 고모가 하는말 얼핏 들었는데 뭔말이냐고 물어 보길래 말했더니 딸들이 난리가 났네요.

엄만 왜 그런소리 듣고 가만히 있었냐고 지들이 확실이 들었으면 고모한테 한마디 했을거라면서 이제부터 할머니댁 갈 생각도 말고 전도 부치지 말라면서 엄마 건강만 생각 하라면서 자기들 조상인데 할일없는 본인들이 부쳐오면 되지 며느리가

이집 종이냐고 하면서 고마운줄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지 아빠한테 엄마는 아빠가 지켜야 한다면서 아빠를 엄청 몰아 세우네요.

어렸을때부터 친가 가면은 싸우는거만 봐서 그런지 애들이 너무 싫어하고 크니까 더 안가려고 하니까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니까 사정사정해서 오랜만에 데려갔는데 변한게 없어요.

남편도 허구헌날 자기 집안이 조용한날이 없으니까 애들보기 창피하다고  이시간 이후로 시댁에는 안가도 된다면서 건강관리나 잘하라는데 이말을 믿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18.218.xxx.16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6 1:56 PM (211.247.xxx.104)

    첫댓글이라 많이 조심스럽습니다만
    원글님 따님 말이 옳아요.
    왜 시누앞에서 할말 못하십니까???

  • 2. 푸른바다
    '20.1.26 2:00 PM (210.113.xxx.12)

    시누년이 개쌍또라이네요. 가지 마세요. 이혼 했으면 명절은 각자 보내고 나중에 어머니 찾아뵙는게 눈치가 있는거지 어딜 기어와서 손까딱 안하고 쳐먹나요? 버릇도 더럽게 들였네요

  • 3. 푸른바다
    '20.1.26 2:01 PM (210.113.xxx.12)

    219.250.4 댓글 참 재수 없게 다네요. 그집 시누 닮았네

  • 4. 그러게요
    '20.1.26 2:02 PM (118.218.xxx.167)

    저도 평상시엔 할말 다 하는데 저도 모르게 어버버 해지더군요
    제가 바보죠

  • 5. 잘됐네요
    '20.1.26 2:03 PM (223.39.xxx.105)

    시누가 왜 안오냐고 따지면 몸이 아파서 남편이 가지마라고 했고 딸들도 반대한다고 말하면 되겠네요 저도 친정가면 시누인데 님 시누이는 님과 잘지낼 생각이 전혀 없고 오히려 안오길 바라는게 아닌가 싶네요

  • 6. 219.250.4
    '20.1.26 2:04 PM (223.62.xxx.247)

    남자겠죠.

  • 7. 못됐네요
    '20.1.26 2:10 PM (59.18.xxx.56)

    시누들이 싸가지가 너무 없네요 지들 조상인데 왜 며느리를 부려 먹는지..그놈의 차례고 제사고 없애 버리고 해방되고 싶어요.우리집도 어머니 돌아가심 없앤다고 벼르는데 올해 88세 아직도 건강하시고.남편이 없애자 얘기 꺼내니 노발대발 몸져 누우시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ㅜㅜ 60되면 끝날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 사실줄이야..이제 내몸이 힘들어 못하겠어요

  • 8. ..
    '20.1.26 2:13 PM (124.53.xxx.142)

    시가는 예 아니오만 해야 뒷탈이 없어요.
    자기속 다 내비치는 사람은 바보,

  • 9. ..
    '20.1.26 2:15 PM (59.27.xxx.235)

    대다수 인간들은 참 염치 없고 비합리적이예요.. 나한테 잘해주면 착한 심성을 고마워해야 하는데 내 발아래로 만만하게 보니... 저희 형님이 님처럼 대꾸도 잘 없으시고 할일 묵묵하게 하시니 암 환자여도 그렇게 부려먹어서.. 결국 이번 설에 밤 12시에 응급실 가셨어요. ㅠㅠ 원글님도 자기 몸 챙기세요.

  • 10. ㅇㅇ
    '20.1.26 2:18 PM (118.218.xxx.167)

    형님이 며느리한테 잘 봐두라고 앞으로 쭉 할일이라고해서 제가 우리 세대에서 없애야지 왜 며느리한테 물려 주냐고는 했는데 모르죠

  • 11.
    '20.1.26 2:20 PM (27.162.xxx.206)

    너무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으면
    그순간 어버버 해지죠
    보통 상식으로 대꾸할 수가 없으니까요
    따님 말이 옳고요
    다음부턴 시누들이 하라 하세요

  • 12. ㅇㅇ
    '20.1.26 2:25 PM (118.218.xxx.167)

    저희형님도 20 초반에 결혼하셔서 말도 못하게 시집살이 하셨대요.며느리감으로 성에 안차서 어머니께서 결혼식도 안올려줘서 애 둘 낳고서야 결혼식 했다고 들었어요. 60대 후반이신데 지금도 어머니한테 말대꾸 안하세요 어머니가 면박을 줘도 그냥 웃으세요.처음부터 주늑 들고 참는게 몸에 베어서 그런거 같아요
    저 결혼하고 시댁 갔는데 형님이 저한테 자기같이 살지 말라고 하시는데 마음이 아프더군요

  • 13. ㅇㅇ
    '20.1.26 2:26 PM (221.154.xxx.186)

    형님 힘든까봐 전해가고 참석해도
    틈새에서 꼭 어부지리로 이익 보는사람이 생기더라구요.
    입이라도 다물면 중간이라도 하는데 시짜유세에
    말까지 막장 드라마처럼하면 더 정떨어지죠.

  • 14. .ㅡ.
    '20.1.26 2:39 PM (106.101.xxx.90)

    219.250.4처럼 미친소리면 박제해서 주소 좀 남겨줘요.
    궁금해ㅜㅜ

  • 15. 그집
    '20.1.26 2:43 PM (203.128.xxx.114)

    남자들이 순하거나 바보 멍충이죠
    나이들면 동생이라도 남형제는 어려운 법인데
    어찌 주는밥 먹고 가만 앉았는 꼴을 보고만 있나요

    같이즘 하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주는밥이 목구녕으로 넘어갑니까
    한마디 해야지....

  • 16. ...
    '20.1.26 2:47 PM (106.102.xxx.8)

    원글님 건강때문에 안가는게 맞고게다가 딸들,남편 다 정리해주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이제 그만 생깝시다~~~

  • 17. 이제까지
    '20.1.26 2:49 PM (211.196.xxx.123)

    이십여년을 고생해놓고 끝판에 뭐하러 욕들어요.
    그나마 시어머니 구십 넘으셨으니 몇년 더 사시겠어요
    어깨아파서 전 부치는거 너무 힘들다고 하고
    시누한테 한가지씩 전 맡기세요.
    셋이나 있다면서요.
    아니면 올해부터는 사가지고 갈거라고 하세요.
    요즘은 냉동식품 사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 18. oo
    '20.1.26 2:57 PM (118.34.xxx.240)

    유종의미를 거두시길 바래요.. 끝이 좋은게 좋은거 같아요.시댁은 가되 전은 시누들한테 카톡으로 한 가지씩 가져오라 시키고 저라면 시댁에서 시누랑 말 안섞을 거 같아요.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시누네들은 보던 말던.

  • 19. 딸들
    '20.1.26 3:00 PM (106.102.xxx.155)

    딸들이 든든하군요.

  • 20. ...
    '20.1.26 3:00 PM (223.33.xxx.203)

    구십넘어도 요샌 다시 건강해지세요.
    두분이나 그러고 백세넘기실거 같아요.
    며느리가 더 일찍 죽을듯.

  • 21. 말해도
    '20.1.26 3:05 PM (118.218.xxx.167)

    전 부쳐올 사람들 절대 아닙니다. 시집일은 며느리들이 당연히 해야 하는걸로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막가파들이여요.

  • 22. ㅇㅇ
    '20.1.26 3:15 PM (117.111.xxx.205)

    남편이 가지말라했는데 말이더필요하나요?

  • 23. . .
    '20.1.26 3:37 PM (106.102.xxx.8)

    시누들 전을 부치건 말건 신경 먼저 끄셔야 할듯요.
    그들이 막가파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안하니까 해야지..남편생각해서...형님때문에... 여지를 주지 마세요. 딸들도 남편도 님 편이잖아요.

  • 24. ....
    '20.1.26 3:49 PM (218.147.xxx.74)

    형님이 보살이시네요....님은 그냥 남편말듣고 가지마세요...님이 안가셔야 형님도 힘이 더 들고, 그래야 한번 들어엎어서 정리를 하시지...님이 도와주시니까 그냥저냥 꾸려나가시잖아요... 남편하고 딸들만 보내시고, 딸들이 싸우게 하세요.... 형님한테는 전화로 전 사서 하시고, 저는 시누이들이 오는 한 안간다고 하세요. 그래야 시누들이 명절지내고 오던지 하지요.

  • 25. ..
    '20.1.26 4:29 PM (39.7.xxx.167)

    시짜가 90넘ㅈ엇음 글쓴이도60이란소린데 그나이까지 시짜가무서워어쩐데
    글쓴이 인생도 어쩌될지모르는 나이에

  • 26.
    '20.1.26 6:21 PM (220.120.xxx.207)

    가지마세요.
    형님한테 돈이나 보내고 아프다고 안가면 알아서들 하겠죠.
    시누들이 진짜 또라이들이네요.

  • 27.
    '20.1.26 7:13 PM (223.38.xxx.24)

    전 안부친다는 소리가
    우리엄마 빨리 죽으라는 소리라면
    넌 너네 엄마 죽은 셈치고 여지껏 음식한번 안해온 거구나

    쯧쯧
    하고 받아쳐 주시지.

    별 개막장같은 소리 다 듣겠네요.
    정신이 이상한 것 아닌가요.?

  • 28. ?
    '20.1.26 7:20 PM (39.115.xxx.181)

    이혼한 시누들은 갈 시가도 없을텐데
    친정 가서 음식이나 준비할 것이지.
    일할 사람 넘쳐나는데 가지 마세요.

  • 29. 김에
    '20.1.26 7:20 PM (223.38.xxx.24)

    형님도 한번 파업 하심 좋겠네요

  • 30. ㅇㅇ
    '20.1.26 7:36 PM (118.218.xxx.167)

    저희형님은 40년 넘게 그렇게 살아오셔서 파업 생각도 안하실겁니다 자기는 자식들 잘 되게 하려고 지낸답니다 그건 형님 생각이니 알아서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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