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산의 부장들 영화 후기..
영화 보기전 나름 감상평
많이 보고 갔어요.
60살 입니다.
고3때 10.26 사태 났어요.
그냥 뭣도 모르고 그렇게 그렇게
지나다 광주 사태나고...
영화보기전 이병헌 연기 치하가 자자
했어요.
네 연기는 잘하죠.
근데 오늘 영화 보고 헐~~~~ 이성민...
박정희 역인데
이병헌 저리 가라네요.
저희 세대는 늘 티비에서
박정희 많이 봐와서 잘알아요.
작은키에 그표정, 그걸음, 그동작
하나하나
정말 깜짝 놀랬어요.
어쩜 저렇게 박정희 모습을 재현 하셨는지..
얼마나 보고 또 보고 노력 하셨을까...
대단 하신분 이네요.
이성민씨 땜에 영화의 감동이 더
컸어요.
진짜 배우시네요.
감사합니다~~
1. ㅇㅇ
'20.1.25 4:14 PM (49.1.xxx.120)저도 초3때인가 1026이 났지요
그 당시 60대셨던 우리 할머니는 울고 불고 하셨어요. ㅋㅋㅋ
나라 망했다고...
박대통령덕분에 먹고 살았는데 어쩌냐고요.. 아.. 지금 생각하면 코미딘데...
원래 이성민 연기 잘했어요. 근데 똑같이 따라한다고 연기 잘하는건 아니죠.
포인트를 잘 짚는거겠죠.
이병헌도 개인적으론 싫어하는데 연기로는 깔수가 없어서 짜증남...
그리고 우리땐 광주사태라고 했지만 바뀌었어요.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2. ...
'20.1.25 4:19 PM (108.41.xxx.160)이성민 씨 원래 연기 잘해요.
귀만 박정희처럼 붙였나 봐요.
멀리 살아 영화 못 보고 유투부에 관련된 것만 봤는데
너무 똑같아서 저도 놀랐어요.3. 양아치
'20.1.25 4:19 PM (49.166.xxx.136)네 윗님 말씀 맞아요.
50대 이상 보시면 너무 이해 가실거예요.
전 완전 졸이며 봐서
끝나고 온몸이.....
근데
전대갈 나오는데
정말 한대 갈기고 싶었어요.4. 거기서
'20.1.25 4:22 PM (223.62.xxx.127)인상 깊은 대목이 박정희가 스위스은행에 비자금 은닉
하는데 중정 못 믿고 사설업체 이용했다는 것과 전두환이
음흉한 표정으로 금고에서 자금 꺼내는 장면이요
박정희 향수에 젖은 태극기부대 꼴통들이 단체로 봐야할
영화에요5. 5계절
'20.1.25 4:26 PM (108.41.xxx.160) - 삭제된댓글전 원글님 보다 3살 더 많아요. ㅎ
빨리 보고 싶어요.
그때 신문 많이 봤어요.
김재규 부장도 그렇고
김흥주 대령 박선호 등 같이 사형 당한 분들의
그 가족들 지금도 너무 가슴 아파요.6. ...
'20.1.25 4:26 PM (108.41.xxx.160)전 원글님 보다 3살 더 많아요. ㅎ
빨리 보고 싶어요.
그때 신문 많이 봤어요.
김재규 부장도 그렇고
김흥주 대령 박선호 등 같이 사형 당한 분들의
그 가족들 지금도 너무 가슴 아파요.7. ㅎㅎ
'20.1.25 4:29 PM (211.251.xxx.104) - 삭제된댓글이러라고 역사왜곡 영화 만드는거겠죠.
영화 첫화면에 픽션이라고 나오지않던가요
걍 영화는 영화로 보세요8. ....
'20.1.25 4:30 PM (223.62.xxx.111)10.26 때 중3이었는데 새벽 라디오에서 박정희가 죽었다는 방송이 나왔어요.
당시에 속이 시원했어요. ㅎㅎㅎ 드디어 우리나라 정치도 정상으로 되겠구나.
그런데 아니라는... ㅠ9. ...
'20.1.25 4:31 PM (108.41.xxx.160)사실 독재자는 거의 민중에 의해서 끌어내려지는데
김재규 부장 혼자서....
당시 박정희식의 중앙정보부 일이 김부장에게는 고뇌였던 거 같아요.10. 잘못썼어요
'20.1.25 4:32 PM (108.41.xxx.160)김흥주가 아니라 박흥주 대령이네요.
11. 양아치
'20.1.25 4:34 PM (49.166.xxx.136)윗님
중3인데 나라 정치를 생각 하셨어요?
대단하셔요~~
그리고 논픽션인 부분도 많지만
대부분 픽션입니다~~
영화로 볼수도 있지만
그시절 우리나라 역사가
그렇게 흘러간 사실을 알고는
있어야죠~~12. ...
'20.1.25 4:36 PM (108.41.xxx.160)전두환의 신군부가 그들의 권력 장악을 위해 김재규를 차지철과의 알력으로 총을 쏜 못난이,
또 부패한 정치인으로 프레임을 만들었죠.
한 예로 천경자 씨 그림 사건 생각나네요.13. wisdomH
'20.1.25 4:42 PM (116.40.xxx.43)거짓말.
10.26. 76년 때 고 3 이라면
님은 지금 63살인데
왜 60살이라고 거짓말 하나요?14. wisdomH
'20.1.25 4:43 PM (116.40.xxx.43)나도 이성민 연기 보고 놀랐어요.
딱 박정희15. 10.26은
'20.1.25 4:45 PM (218.37.xxx.22)79년임
뭘 알고나 댓글달지...ㅉㅉ16. ㅁㅁㅁㅁ
'20.1.25 4:46 PM (119.70.xxx.213)ㄴ10.26은 79년인데요
79에 고3, 19살이면 지금 41년 지났으니 6017. 논픽션이요?
'20.1.25 4:56 PM (175.209.xxx.73)이병헌이 그러더군요
리얼에 바탕을 둔 팩트 중심의 영화라고
자기가 혁명에 가담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마지막 시해사건은 검증까지 거친 실화라구요
진짜로 실감나는 것은 나중에 전두환이 청와대 금고습격사건입니다
박근혜가 그랬지요
자기들은 10억 받았다고 ㅎㅎㅎ
그 어마어마한 돈은 전두환의 구테타 자금으로 나눠먹었을까 궁금합니다.18. 엥
'20.1.25 5:00 PM (218.37.xxx.22)논픽션 맞는데 왜요?
19. 아버지가
'20.1.25 5:21 PM (211.245.xxx.178)김재규 욕을 욕을...
당시 제가 초 1 인가..아주 어릴때인데도 김재규가 끌려가면서 나중에 국민들이 알거라고..민주주의 어쩌구 하던거 또렷하게 기억나요.음성도요.
대통령을 죽이고도 당당하게 끌려가던 모습도 인상깊었구요.
아버지도 당장 나라 망할것처럼 욕을 욕을 하셨었지요.
안죽었으면 큰일났겄지요.빡가가고 전대오고...
참 지난한 현대사네요...20. 중3언니~
'20.1.25 5:33 PM (221.149.xxx.183)전 그때 초5였는데 운동장서 전교생 모여 묵념하고 눈물까지 흘렸어요. 나중에 박통 실체 알고 진짜 내 5 평생 젤 치욕스러운 눈물이네요. 중3 언니는 깬 분이셨네^^전 박통이랑 김재규 일본말 할 때 소름, 박부장 암살범 가방에 총과 일본돈 들어 있는 거 보고 또 소름.
21. ㅎㅎ
'20.1.25 5:53 PM (1.235.xxx.180)전 당시 초등 1학년인가 그랬는데 추모 편지를 시키지도 않았는데 감동적으로 써서 발표하고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허허~ 그래서 저는 아직 박정희 자한당 찬양하는 사람들 이해해요. 역사를 바로 배울 기회가 없었거나 아니면 사익을 위해 몸무림 치는 거죠. 이해는 하지만 무식해서 혹은 사악해서 싫어해요.
22. 11
'20.1.25 6:16 PM (220.122.xxx.219)이러라고 역사왜곡 영화 만드는거겠죠.????????
어디가 왜곡되었나요?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시나리오죠.
요즘은 일베스런 어린애들이 겪어보지도 않은일에
박통두둔하고 난리더군요23. 미친
'20.1.25 6:26 PM (14.33.xxx.253)역사왜곡은 아무때나 ㅉㅉ
여기서 바꾼건 주인공들 이름
김형욱이랑 김재규랑 친구설정
이것만 살짝 바꿨고
모든건 역사적인 사실24. 쓸개코
'20.1.25 7:13 PM (218.148.xxx.189)이성민 연기도 참 좋죠.
저 아직 보기 전인데 곽도원도 그렇고 엄청 기대됩니다.25. 단호박
'20.1.25 7:15 PM (121.179.xxx.54)광주민주항쟁을. 광주사태로 표현하는 거. 글의 요지는 아니지만 광주사람으로서 저 말만 눈에 틔네요
26. ..
'20.1.25 10:29 PM (27.164.xxx.61) - 삭제된댓글이성민배우 매우 호감!!
27. 위에 중3
'20.1.27 6:21 AM (223.38.xxx.8)위에 중3 댓글 쓴 사람인데요. 어릴 때부터 우리나라 대통령이 안바뀌어서 이상했어요.
미국 대통령은 위인전에도 여러 명이 있었고 제가 이름을 아는 미국 대통령도 수십명인데
우리나라는 제가 태어나면서 계속 같은 사람이니까요.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도 이건 정상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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