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여자형제도 없고 친정도 없는것과 같고(그래서 밑에글에 없다고 썼네요)
시댁도 도와줄 형편이 아니구요...
밑에 글에 남편이 대장암4기 같다고 도움 부탁한 맘인데요....28일날 길병원에서 대장검사하고
서울대병원이나 다른곳으로 옮길려구요....
정신차리고 보니 현실적인 조언이 듣고 싶어서요..
밑에 어느분 말처럼 보험으로 치료비와 당분간 생활비 충당하구요.(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어야 할것 같아서요)
제가 중,고,대학생 아이가 셋입니다..
제가 마트에서 일하고 있는데 월급은 백칠팝실정도 됩니다...
남편병원일때문에 일주일 휴가를 달라고 하면 줄지 사실 의문이고..(당장 제가 비면 손이 부족해요)
그래서 그만둔다고 내일 말해야 할지....
아님 일단 휴가를 일주일 달라고 하고 어떻하든 다녀야 할지.....(무급)
제마음은 갈팡질팡입니다....
일단 남편 치료에 전념하고 한달이든 두달이든 ..제가 하고 있는 이런 일자리는 금방 구해질것 같아
그만둘까 하는 생각과(체력이 버티지를 못할것 같기도하고 병간호와 일) 정 안되면 식당일이든 뭐든 닥치는
대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두번째는 저라도 돈을 벌고 있어야 덜 불안할 것 같아 어떻게든 붙잡고 있어야 할지....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나 남편이나 흙수저 중 흙수저 맨땅에서 시작해서 아무 도움없이 집도 없고 현금 다 끌어모으면
대충 7억정도 됩니다.(전세금포함)
아이들과 남편과 어떻게 살아가는게 좋을지 도움 부탁드려요
제가 나가 벌어도 아무리 많이 받아도 이백 전후일것 같은데....(몸으로 하는일)
일단 작은 집이라도 빚없이 사야 할까요?
여러가지로 너무 막막해서 익명에 기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나이 52, 저 46입니다.
답답한저 질책보다는 오늘은 현실적인 조언 좀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