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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정혁 모친

불시착 조회수 : 5,629
작성일 : 2020-01-23 18:14:04

리정혁은 그 모친을 닮아 사랑에 목숨을 거는군요.

그 모친 정애리도 공작원이었던 젊은 시절,

스위스 레만호에서 남측 외교관인 이영하와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목숨을 버렸었는데,

그 때 총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더니 북에 잘 돌아갔던 모양이네요.

저렇게 잘 생긴 아들도 있고...


"레만 호에 지다 " 라는 오래 된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정애리와 이영하가 주연이었어요.

저도 자세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구요.

레만호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과

나나 무스꾸리의 Pardonne-moi 가 애절하게 울려퍼지던 기억이 납니다. 


불시착 안 보다가 어제 재방송 잠깐 보니

그 옛날 사랑의 주인공이 이제는 주인공의 엄마가 되었네요.

세월이....


이런 걸 기억하는 나는 낼모레면 또 떡국을 한그릇 먹겠군요.

헐헐헐...



IP : 175.197.xxx.1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23 6:15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굳이 다른 드라마 내용과 엮어서 이렇게 쓸 필요까지...
    도대체 언제적 드라마인지도 모를..

  • 2. 첫댓글님도
    '20.1.23 6:19 PM (58.140.xxx.59)

    떡국한그릇 드시면서 좀 착해지소서.
    해 되는 내용도 아니고 자게 나이제한 있는것도 아닌데 예전 추억 좀 소환한걸 그리 뾰죽하게.

  • 3. ...
    '20.1.23 6:20 PM (1.245.xxx.91)

    '레만호에 지다'
    1979년 드라마입니다.
    고 1때 이 드라마를 얼마나 가슴 절절하게 보았었는지...

    저도 정애리 나오는 걸 보고
    그 드라마 생각이 났는데,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더군요.

    원글님,
    재미있게 두 드라마를 엮네요. ㅎㅎ

  • 4. ㅇㅇ
    '20.1.23 6:24 PM (39.7.xxx.144) - 삭제된댓글

    늙었다 뭐라 하는게 아니라 현 드라마 얘긴줄 알고 열어서
    첫 두줄 읽을때까진 앞에 놓친 내용인가? 싶다가
    딴 소리 나오니 허무하고 햇갈려 그러는건데요?
    드라마 제목도 생소하니 더더욱

  • 5. 흥미롭네요.
    '20.1.23 6:30 PM (223.38.xxx.60)

    작가가 알고 캐스팅하지 않았을까요? 김수현이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인물로 까메오출연한것처럼.

  • 6. 재밌네요
    '20.1.23 6:36 PM (119.67.xxx.194)

    살짝 가미해도 좋을 듯

  • 7. ...
    '20.1.23 6:41 PM (1.245.xxx.91)

    40년 전 '레만호에 지다'를 볼 때
    남북 분단 상황은 변화하지 않는 현실로 받아들였고,
    두 주인공의 사랑이 너무나 가슴아팠어요.

    그런데 지금은 남북 교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
    정애리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아마도 작가는 그 드라마를 알고 캐스팅했을 것 같아요.

    이번 드라마는 긍정적으로 끝을 맺었으면 좋겠어요.
    현재 북한 개별 여행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데,
    한 단계 더 발전된 남북 관계를 설정하면 해피앤딩이 될 것 같습니다.

  • 8. 이거
    '20.1.23 6:44 PM (111.118.xxx.150)

    알려면 최소 할머님 근접인데요

  • 9. 원글
    '20.1.23 6:52 PM (175.197.xxx.11)

    저도, 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해피엔딩 기대해 봅니다. ^^

  • 10. ..
    '20.1.23 6:59 PM (222.237.xxx.88)

    하하... 연세인증인가요?
    저는 그때 나온 신인 정애리가
    학창시절 제 언니 뒷자리에 앉았었다 해서
    열심히 본 기억이 있네요. ^^

  • 11. ....
    '20.1.23 7:00 PM (117.111.xxx.232)

    흥미로워요.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엮었는데 이 내용 가미해도 좋겠어요

  • 12. 원래
    '20.1.23 7:06 PM (39.7.xxx.53)

    사랑은 변하는기라우

  • 13. ..
    '20.1.23 7:08 PM (222.237.xxx.88)

    나나무스꾸리가 다시 생각납니다.
    https://blog.naver.com/mal3500/221566349492

  • 14. . . .
    '20.1.23 7:14 PM (116.121.xxx.161)

    리정혁 모친은 배우 출신으로 나옵니다
    정혁이가 모친의 미모와 예술적 재능을 물려 받았지요

  • 15. ...
    '20.1.23 7:16 PM (223.62.xxx.93)

    공작원이 배우로 전직했나보죠

  • 16. .....
    '20.1.23 7:39 PM (1.245.xxx.91)

    배우가 공작원 역할을 했을 수도. ㅎㅎ

    그런데 할머니 연식 인증이라니 ㅠㅠ

  • 17. 와~
    '20.1.23 8:09 PM (223.38.xxx.222)

    전 그 드라마는 잘 모르지만
    원글님 글이 너무 이해가 가고
    또 두 드라마를 엮으신 내용이 너무 재밌어요^^
    그러게요.. 세월이...

  • 18. 70개띠인데
    '20.1.23 8:22 PM (61.105.xxx.161)

    정애리 나온 사랑과 진실은 재밌게 본 기억나는데 레만호? 이건 본 기억이 없네요 ㅎㅎ

  • 19. 전 69년
    '20.1.23 8:27 PM (61.239.xxx.161)

    전 이 드라마 보진 않았고 제목만 기억나는데
    돌아가신 엄마가 이 드라마를 아주 재밌게 보시고선 정애리 팬이 되셔서 그 이후 정애리가 나오는 드라마를 찾아보셨어요.
    엄마 생각납니다 ㅠㅠㅠ

  • 20. 뭐래
    '20.1.23 9:14 PM (211.196.xxx.123)

    글 보면서 헉 내가 안본 부분이 있나
    이영하와 나왔다고라? 했네요.
    무슨 옛날 드라마하고 짬뽕해서 헥갈리게 만들다니 쯧

  • 21. ...
    '20.1.23 9:23 PM (218.155.xxx.169)

    레만호에 지다 봤는데 아직도 기억이 나요
    가슴 아픈 사랑 .멋진 풍경
    반지 찾던 정애리 생각나네요
    그때 중딩 이었는데 ...세월 참 빨라요
    정윤선이 번역곡 불렀죠
    왔어요 다정하고 슬픈 마음~~

  • 22. ..
    '20.1.23 9:28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북한 여자들이 목소리를 내면서 사는 모습 좋아요.

  • 23. 오오
    '20.1.23 9:28 PM (1.230.xxx.106)

    그런 드라마가 있었군요...

  • 24. 크리스틴
    '20.1.23 9:44 PM (222.237.xxx.52)

    저 그런 드라마 있는 줄도 몰랐는데 보고 싶네요.^^
    제가 기억하는 정애리씨 출연 드라마는 “사랑과 진실” ㅋㅋ 이것도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레만호에 지다. 그러면 그 당시에도 스위스로케(?)로 찍었을까요?? 80년대 외국에서 찍은 드라마 ~~로케 (로케이션을 줄인 말이었겠죠?) 이러면서 광고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 25. ㅇㅇ
    '20.1.23 11:25 PM (110.12.xxx.21)

    어릴때 정애리를 참 좋아했어요
    외모도 너무 이지적이고 연기도 잘하고 분위기미인이었지요
    지금은 나이도 들고 여기저기손대서 좀 그렇지만 사랑과진실 배반의장미등 김수현작품 단골주연이었어요

  • 26. mm
    '20.1.23 11:38 PM (61.79.xxx.210)

    작가가 염두해두고 캐스팅했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드는게
    현빈 손예진 사이 알게될 때 눈빛이 뭔가 엄청 슬퍼보이고 둘 관계를 인정하고 아들을 위해 모든 걸 걸 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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