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세 신장 투석 아버지 소일거리나 취미 생활 추천해 주세요.
옆에서 보는 어머니도 너무 힘들어 하시고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취미생활 있을까요?
아이디어가 너무 없어 여쭤봅니다.
1. 그정도시면
'20.1.21 12:46 PM (182.224.xxx.120)몸 자체가 힘들고 기운없으니 아무것도 하기싫으면서 못하시기도 할거예요
2. ..
'20.1.21 12:47 PM (114.110.xxx.73)휴대폰으로 사진 편집하는 앱 아주 간단한거 알려드렸더니
가족모임 사진...손주 손녀들 사진 한번씩 손는 걸로 하루 보내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75세세요.
사진으로 동영상 만드는 것도 간단한거( 그냥 사진 몇개 선택하면 알아서 동영상됨) 알려드리고 자막 넣는거 알려드렸더니..하루종일 그거하신다고 바쁘세요. 연세 있으셔서 단어 10개 넣는데도 지웠다 썼다 바쁘게 하루 보내시네요3. ...
'20.1.21 12:49 PM (175.192.xxx.178)사진 편집 앱 뭐 쓰세요?
일단 저부터 만들어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4. 근처
'20.1.21 12:5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노인복지관,주민자치선터, 지역농협의 문화센터 먼저 알아보세요.
프로그램들이 아주 다양하니까 체력에 맞는 것 한두개 정도 수강하시게 하세요. 컴퓨터, 서예,민요 등 정적인 것부터 스포츠댄스,장구,탁구까지 다양합니다.
시험 치는 것도 아니니까 컨디션 허용하는 만큼 다니시면 되고 친구도 사귀며 대화도 하시면 두루두루 좋지요.
저희 부모님은 동네 노인복지관에 20년 가까이 다니고 계시는데 멀리 사는 자식들보다 복지관이 더 효자예요.5. ...
'20.1.21 12:53 PM (223.32.xxx.89)너무힘드셔서 못하세요
투석안가시는날 차로 바람쐬러 가까운 데 다녀오시고6. ..
'20.1.21 12:57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근데 뭐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나요.??? 신장투석까지 하시는데.. 윗님처럼 차라리 한번씩 바람 쐬러 가까인데 모시고 다니고 하는거 말고는요...
7. ..
'20.1.21 12:58 PM (175.113.xxx.252)근데 뭐 하고 싶어도 체력이 받쳐주나요.??? 신장투석까지 하시는데.. 하루종일 누워 있으시는것도 체력이 안되니까 누워 있는건지 건강하면 남이 눕혀 놓아도 본인이 일어나고 싶죠..ㅠㅠ 윗님처럼 차라리 한번씩 바람 쐬러 가까인데 모시고 다니고 하는거 말고는요...
8. ...
'20.1.21 12:59 PM (220.116.xxx.156)투석하면 핏속의 노폐물만 걸러지는게 아니라 핏속의 영양분, 약성분까지 싹 다 걸러지는 거예요.
그래서 기력없고 힘들어서 잠만 자고 의욕없고 그런 걸 겁니다
억지로 뭔가 하시라고 권하지 마세요9. 넷플릭스
'20.1.21 1:14 PM (175.223.xxx.167)티비에 깔아서 영화보게 해드리세요
유투브 옛날 드라마 보여드리거나10. ..
'20.1.21 1:17 PM (119.71.xxx.44)탭 하나 사드리거나
핸드폰을 영상 무제한요금제 바꾸고 유튜브 깔아드리기요11. ㅇㅇ
'20.1.21 1:48 PM (211.206.xxx.52)평소때 좋아했던 취미활동 뭐 없으신가요
우리 시아버지는 뭐 고치는거 좋아하셔서
항암하실때 일부러 애들 고장난 장난감이나
소소한 가전제품 고장난것들 가져다 드렸어요
고쳐달라고
뭔가에 몰두하면 구토증상 덜하다고 좋아하셨구
그렇게 이겨내셔서 완치하셨어요12. 통기타 추천
'20.1.21 5:22 PM (61.73.xxx.138)음악을 배우면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아님 우쿨렐레 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