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내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의 명곡.. 고란초의 독백

블랙홀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20-01-19 07:12:13

헤비메탈 모르거나 싫어하는 분들도

블랙홀(Black Hole)의 깊은 밤의 서정곡

이 곡 아시는 분들 꽤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참고로 작년 5.18 기념식 때

'마지막 일기(광주항쟁 때 참여한 고교생의 심정을 그린 슬픈 곡 ㅜㅜ)'

라는 곡으로 TV에서 볼 수 있었던, 한국 헤비메탈의 산증인 같은 분들입니다.


저도 헤비메탈과는 거리가 멀었었는데,

블랙홀의 곡 중에서 너무 좋은 발라드곡들이 많아서 뒤늦게 팬이 됐는데요.

사실 고란초의 독백, 이 곡은 특별한 느낌이 없었거든요.

근데 얼마 전 유튜브에서 명곡 취급에 가사가 일품이라는 댓글들이 많아서

귀기울여서 들어봤는데..

우와~ 진짜 가사가 예술이네요.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쓸 생각을 했을까 ㅎㅎ


맑게 개인 날이어도 눈뜨고 싶지 않아
아름다운 소리라도 듣고 싶지가 않아

눈 비 바람 몰아쳐도 나는 애써 견뎠어


모두 태워 지웠어도 나를 지울순 없어
홀로 간직한 기억 꽃이 떨어지던
홀로 지켜온 사랑 백제의 마음


고란사의 종소리도 묻혀 버리었지만
가느다란 나의 몸은 바위틈에 남았어
온몸으로 눈물짓는 나의 이름 고란초


가사 중요시여기는 분들도

블랙홀 노래라면 아주 좋아할 것 같네요.

리더 주상균 이 분이 국문학도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헤비메탈에 한글이면 아무래도 좀 어색할 수가 있는데도)가사가 일품인 곡들이 많습니다.


참고로 4집(Made in Korea)은

그야말로 헤비메탈로 듣는 한국 역사 교과서 같은 느낌의 명반인 것 같구요.

댓글에 좋은 곡들 링크 몇 개 올릴게요,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들어보세용~


(댓글에 못 올린 추천하는 추가곡들.. 진짜 너무 많아요 ㅎㅎ)

서곡 (연주곡)

날 그리는 바다

내가 사는 방식

야간비행

위하여

바람을 타고

이상을 향하여

A Solitude

Big Brother

Night Mare

Shout It Out

1:4의 갈등

거지에서 황제까지

긴급구조

마지막 전쟁

잃어버린 신화 Part 1~2 

진격의 망령

천지창조 

편견에 대해

끝과 시작

Here I Am

We Have All


IP : 118.127.xxx.2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6718 수능 정시 모집은 끝났나요? 5 .. 2020/01/19 1,649
1026717 이케아 라텍스 어때요? 3 침대 2020/01/19 1,568
1026716 차 제일 선호되는 색이 뭔가요? 28 .. 2020/01/19 5,275
1026715 저 10시간 잤어요 4 휘우 2020/01/19 3,068
1026714 알벤다졸 3일차 후기.. 39 RADION.. 2020/01/19 14,644
1026713 반려동물 보유세, 유기동물 입양해서 기르는 사람도 내야 하나요?.. 4 .... 2020/01/19 1,294
1026712 영국언론의 우리나라 검찰개혁 기사에 대해 통편집한 기레기 3 ㅇㅇㅇ 2020/01/19 1,010
1026711 시그널 다 봤는데요. 비밀의 숲도 비슷한 풍인가요~ 12 .. 2020/01/19 2,499
1026710 이낙연 전 총리님 10 ㅇㅇㅇ 2020/01/19 2,007
1026709 국내 헤비메탈 밴드 블랙홀의 명곡.. 고란초의 독백 5 블랙홀 2020/01/19 1,276
1026708 허리 고쳐드릴게 내귀(이석증?)를 고쳐 주시오 45 김흥임 2020/01/19 8,450
1026707 조국 장관, 검찰수사 이제는 참지 않겠다. 조국 화이팅!!!!!.. 32 더이상참지마.. 2020/01/19 4,180
1026706 혹시 미대유학에 대한 정보를 얻을곳이 있을까요 1 상상 2020/01/19 735
1026705 살인에 미성년 강간까지..국회의원 예비후보 범죄 '백태' 2 뉴스 2020/01/19 2,418
1026704 물감을 파레트에 짜서 말렸는데 죄다 떨어졌어요. 3 물감 2020/01/19 1,669
1026703 해리랑 메건 이혼할거 같아요. 36 2020/01/19 31,890
1026702 요즘 파김치에 꽂혔네요. 6 ㅇㅇ 2020/01/19 2,466
1026701 명문대생 어머니들은 5 2020/01/19 4,047
1026700 맛집은 분당보다 판교에 더 많나요? 1 2020/01/19 1,336
1026699 조두순 올해 출소 5 ㅇㅇ 2020/01/19 1,911
1026698 선물용 커피 카드 추천해주세요. 2 스벅불매 2020/01/19 684
1026697 여초직장에서 편가르기 5 .. 2020/01/19 3,058
1026696 남편이 왜이랬을까요? 8 남편아 2020/01/19 5,224
1026695 임신기간 중 시어머니 19 시댁 2020/01/19 6,204
1026694 보통 보험을 1년에 얼마나 넣나요? 7 ㅇㅇ 2020/01/19 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