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때가 되면 저승사자 보이는거요
어떤 분은 2명이 데리러 왔다 하던데
저희 할머니가 올해 91 세 신데
한번은 집 대문간에 저승사자가 2명이 서있더라면서
그래서 아직은 갈려면 멀었구나라고 생각하셨다더라구요.
3명이 데리러? 와야 진짜 가는거라시던데
사람마다 다른걸까요 그것도??
1. 그러게요.
'20.1.16 10:44 AM (14.52.xxx.80) - 삭제된댓글저희 아버지는 저기 검은 옷 입은 사람이 한명 보고 있다고 하셨어요.......
일주일 뒤 돌아가셨죠.......2. 와
'20.1.16 10:44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그것도 팀플수행이에요?
힘드네요.3. ㄴ 헐. .
'20.1.16 10:44 AM (119.198.xxx.59)무섭네요.
왜 다들 검은 옷 입고 . . .4. 제가
'20.1.16 10:58 AM (175.117.xxx.202)어디서들었는데요.
저승사자가 한명이와도 가는사람이있고,
6명이와도 안가고 다시깨나는 사람도 있다대요.
어떤 시어머니 병수발하던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90인데 저승사자가 6명이왔는대도 안따라갔다며 정신차리시더래요.
손주생각해서 손주보고싶을까봐 못가겟다며..
며느리는 속터져 울었다는..후문이요5. ㄴ 그럴수도
'20.1.16 11:02 AM (119.198.xxx.59)있겠네요.
다 다른 거군요6. ㅇ
'20.1.16 11:23 AM (203.23.xxx.80)서양사람들도 그럴까요
국적가려가며 오진않을텐데7. wjdm
'20.1.16 11:24 A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엄마 아프다 돌아가실 때 보니
저승사자도 출장을 다니는지 한 명이 왔다 두 명이 왔다 그러더라구요(한 명있다. 두명있다 그렇게 말씀)8. 한명은
'20.1.16 11:35 AM (124.54.xxx.131)인턴인가보네요
9. ㅇㅇ
'20.1.16 11:41 AM (211.179.xxx.129)윗님 ㅋㅋ
섬망증세라고 하는데
죽음 연구가의 책을 본 적있는데..
대개 믿는 데로 보인다네요.
개신교인은 천사. 천주교인에겐 성모님..
저승사자 믿던 분은 또 그리 보이고
그리워하던 가족이 마중나오기도 하고
뭐 그런식으로 평소 믿음대로10. 한복
'20.1.16 11:53 AM (39.7.xxx.4)아직도 갓쓰고 오던가요?
11. 검은옷을
'20.1.16 12:05 PM (223.62.xxx.113)입고 있으면 좀 있다 돌아가시고
흰옷입고오면 돌아가신다는 말도 들었어요.12. 음
'20.1.16 12:11 PM (73.83.xxx.104)설마 갓을 아직 쓸까요.
도깨비나 호텔 델루나 보면 멋있게 차려입고 나오던데요.
시대에 맞는 옷을 입겠죠.
검은 한복과 갓은 너무 조선시대 국한된 거잖아요.
그런데 믿는 분은 반신반의 하는게 아니라 진짜 백퍼 믿으시는 건가요?13. 아빠돌아가실때
'20.1.16 12:18 PM (211.36.xxx.53)저희엄마꿈에 엄마의 돌아가신 큰엄마랑 외할머니가 나란히 들어오시더래요
그러고 1주안에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 돌아가시기 직전엔 엄마의 꿈에 돌아가신 엄마 큰엄마가 오시더래요14. ㄱ5ㄱ
'20.1.16 12:26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저승사자는 그시대 그문화에 맞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현재 르네상스옷 입은 자 나 갓쓴 한복이 나타나서 가자면 이건 뭐지하며 안따라갈 수 있을 것같아요.
15. ㄱ5ㄱ
'20.1.16 12:34 PM (117.111.xxx.149) - 삭제된댓글저승사자는 그시대 그문화에 맞게 나타난다고 생각해요...현재 르네상스옷 입은 자 나 갓쓴 한복이 나타나서 가자면 이건 뭐지하며 안따라갈 수 있을 것같아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으로 등장.16. 저희
'20.1.16 12:39 PM (49.167.xxx.238)시아버지가 자꾸 발코니에 누가있다고..
그러니 시엄머니가 몸이 약해져 헛것이 보이나보다고..
그러다 몇달뒤 돌아가심..17. 0000
'20.1.16 12:43 PM (180.134.xxx.128)아웅...무서워..
제발 우리가 라는 시커먼스가 오지말고 알록달록 화려한 분이 왔으면 싶네요...
넘 무서울 것 같아요..ㅠㅠㅠㅠ18. 그냥
'20.1.16 12:46 PM (175.198.xxx.247)몸이 죽음에 가까울 정도로 허약해지면 본능적으로 오는 반응아닐까요.
죽음에 대한 본능적인 두려움이나..그런 것들이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거.
그러니 저승사자 봤는데 다시 기력 회복하셨다는 분들은 몸이 극도로 허약해졌다가 다시 좀 나아지신거고, 돌아가신 분들은 그걸 극복못하고 가신거겠죠.
나고 자란 환경과 문화나 자기 신념이나 종교 따라 그 순간 보이는 죽음에 대한 생각이 구체화되어 보이는거 같아요.
결국 몸이 죽음에 이럴정도로 약해져서 헛것보는거. 이게 맞는듯.19. 음
'20.1.16 12:57 PM (124.50.xxx.71)전설의고향을 본 세대들만 그런 꿈 꿀듯요.
20. 실크벽지
'20.1.16 1:13 PM (110.13.xxx.197)저희 아빠는 저승사자 3명이와서 하는말이 문초하러 왔다고 하더래요.
21. ㅎㅎ
'20.1.16 1:15 PM (89.31.xxx.76) - 삭제된댓글저승사자 시리즈도 참 여러개네요.
저번에도 82에서 이 주제로 얘기 나왔는데
제 생각보다는 저승사자를 믿는 분들이 더더더 많더군요..
근데 저승사자 너무 칙칙하고 구려요. 미안해 사자들아..22. ㅎㅎ
'20.1.16 1:16 PM (89.31.xxx.76) - 삭제된댓글저승사자 시리즈도 참 여러개네요.
저번에도 82에서 이 주제로 얘기 나왔는데
예상외로 저승사자,사후세계를 믿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근데 저승사자 너무 칙칙하고 구려요. 내 전원이 꺼질때 나타나는 화면이 너희가 아니었으면 해.. 미안해 사자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