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0.1.9 12:08 AM
(49.142.xxx.144)
책 좋아하는분들 좋아요ㅎㅎ
2. 원래도
'20.1.9 12:10 AM
(112.145.xxx.133)
지혜로운 분이셔서 그래요 ㅎㅎ
3. 원글
'20.1.9 12:22 AM
(220.89.xxx.131)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 더듬대거나,여러번의 부사를 사용하거나 중복되는 단어없이
단정하게 말을 할수 있어요, 간단하게요,
4. ...
'20.1.9 12:28 AM
(211.221.xxx.47)
원글님 글이 참 단정하고 예뻐요.
책 읽으러 가야겠어요.
5. 00
'20.1.9 12:35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표현이 살아 있네요.
원글님 글 자주 보고 싶어요.
6. ....
'20.1.9 12:37 AM
(222.110.xxx.251)
추천버튼이 있다면 누르고싶은글입니다
7. yuji
'20.1.9 12:38 AM
(210.222.xxx.114)
책 좋아하는 분이라 글도 잘쓰시는군요. 술술 읽히면서도 흔하지 않는 고급스런 표현력이 부러워요. 덕분에 올해는 저도 글자들이 모여 물결치는 문장들의 들판에 빠져볼래요.
8. ..
'20.1.9 12:43 AM
(221.146.xxx.236)
이런게 바로 지성미 같아요
글보니 저도 천천히 책한권 읽는 습관들이고싶어요
9. ㅇㅇ
'20.1.9 12:44 AM
(121.152.xxx.203)
아름다운 글이네요
아름다운 분일거라 생각됩니다
10. 원글
'20.1.9 12:48 AM
(220.89.xxx.131)
많이 압축해서 썼는데도 이렇게 공감해주시는 82맘님들, 너무 멋져요~
11. ㅡㅡ
'20.1.9 12:50 AM
(211.202.xxx.183)
아름다운 글이네요 2
12. ...
'20.1.9 12:51 AM
(223.38.xxx.188)
좋은글인데 잘 쓴 글이라는 느낌은 안 들어요.
뭔가 어수선하고 문맥에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은
저만 그런가요;;;
원글님이 얘기하고자하는 건 알겠어요.
원글 중 특히 '사랑하기에도 부족한데 어찌 미워해야 하나'
이부분 참 좋네요.
13. 원글
'20.1.9 12:53 AM
(220.89.xxx.131)
많이 압축하고 뛰어넘어서 좀 어수선할수있어요,^^
그많은 이야기들을 다 쓸수가 없어요,
그냥 많지않은 제 인생의 어느 한부분중 안도감을 느낀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세용
14. ㅇㅇ
'20.1.9 12:53 AM
(110.12.xxx.21)
황동규의 풍장인가요?
급 추억에 젖어드네요...
15. 좋습니다
'20.1.9 12:58 AM
(27.126.xxx.117)
짬짬이 보려고 맘만..
노력할게요
16. 원글님은
'20.1.9 12:59 AM
(122.44.xxx.214)
다독 뿐 아니라 남다른 감수성이 있으신 듯 해요
저도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데
그런 촉촉함은 커녕
점점 무미건조
17. ...
'20.1.9 1:01 AM
(61.79.xxx.132)
책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시는 편인가요?
제 주변에 책을 많이 봐도 뭐랄까... 세상을 보고싶은데로만 보는 분이 있은데 골고루 읽는 것과 관련있을까 싶어서요.
18. ..
'20.1.9 1:04 AM
(175.119.xxx.68)
그래서 제가 말을 많이 안 해요
책 안 읽은 티 나니깐요
19. 원글
'20.1.9 1:10 AM
(220.89.xxx.131)
저는, 문학소설,산문, 과학에 대해 알기쉽게 서술한 글, 역사및,문화재청에서 연재했던 월간지들을 꽤 오랫동안 봤었어요, 그리고 삼성 미술관에서 일년에 두번 발간해왔던 문화와 나라는 잡지도 꽤 오랫동안 봤다가
다음 사람들을 위해서 구독 중지한지 몇년 되었어요,
시도 많이 읽은듯한데 저는 경제라던지, 에스더가 썼다는 그런 책들은 전혀 안읽어봤어요,
어차피, 재산은, 태어나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않지만, 슬픔의강, 통곡의강을 건너야 하는 건
인간의 몸이라면 누구나 공평하다는 스님의 글을 읽고 더 안읽었어요,
어차피 저는 경제서적을 읽고 재산이 늘어날 사람이 아닌걸 잘 알고 있었거든요^^
20. ㅡㅡ
'20.1.9 1:44 AM
(58.176.xxx.60)
-
삭제된댓글
글 읽으며 그려지는 원글님 인상은
주름치마처럼 평소엔 얌전히 가라앉아있다가도
작은 움직임에도 숨겨진 면면이 펼쳐져 보이는 그런..
겸손하지만 감출수없는 박학다식함을 가진 분일거 같아요
요즘 핸드폰으로 기사랑 까페만 들여다보는 저를 반성하게되네요 ㅠ
21. ㅡㅡ
'20.1.9 1:45 AM
(58.176.xxx.60)
글 읽으며 그려지는 원글님 인상은
주름치마처럼 평소엔 단정히 가라앉아있다가도
작은 움직임에도 숨겨진 면면이 펼쳐져 보이는 그런..
겸손하지만 감출수없는 박학다식함을 가진 분일거 같아요
요즘 핸드폰으로 기사랑 까페만 들여다보는 저를 반성하게되네요 ㅠ
22. 풀
'20.1.9 4:40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옆집에 두고 싶은 분이네요
오후 세시간 하는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을
책 구입에 거의 쏟아 붓는 사람이예요
그 중에 정말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글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래도 책 한권 값으로
그 글을 쓴 사람들의 살아온 지혜와 경험들을
내것으로 만든다는것 만으로 책 사는걸 포기할 수 없게 해요
이 시간도 한숨 자다 두시 넘어 깨어나
책 읽다가 82쿡 들어왔지요
23. 아오
'20.1.9 5:55 AM
(49.181.xxx.27)
저도 초딩때는 책 읽는 거 참 좋아했는데, 중고딩때부터 삐딱선을 타더니 이젠 유투브랑 인터넷 때문에 책 읽기가 너무 어려워졌어요. 이번 해는 책을 좀 많이 읽는 걸로 목표를 잡아야겠어요!
24. 황동규
'20.1.9 6:56 AM
(1.102.xxx.116)
즐거운편지네요~^^
25. 66
'20.1.9 7:10 AM
(122.36.xxx.71)
문장을 읽으며 그 문장속에 스며든다는 내용이 맘에 드네요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거거든요 두시간 온전히 그 안에 빠져드는거. 다른 삶을 사는듯한 착각. 저는 주로 소설을 많이 읽는 편인데 그냥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일상에 대한 통찰이라든지 나도 모르게 알게 되는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최근에 남편이 회사에서 교육받으며 본인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이 있다며 타인이 보는 자신의 모습을 좀 적어달라길레 서너줄로 적어 보냈는데 저더러 책에 있는 내용이냐고 ㅎㅎ글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라고 순전히 내가 쓴거다 하니 고맙다고.
26. 힝..같은글잔데
'20.1.9 7:30 AM
(1.237.xxx.156)
82 종일 읽는 걸로는 원글님 같은 교양이 왜 안생기는 거죠?
27. ..
'20.1.9 8:17 AM
(39.118.xxx.195)
책읽고 싶어지게 하는 글이군요
중등까지는 원글님같은 생각을 하면서 책읽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정말 몇페이지읽기도 힘들어요 읽고있다가 딴생각으로 어느새 빠지고 있고^^
다시한번 손에 책을 들어봐야겠어요
28. 집앞도서관
'20.1.9 8:44 AM
(1.246.xxx.209)
-
삭제된댓글
저두 책좀 읽으려고 아이책대여할때 같이 한두권빌려오는데 항상 다 못읽고 반납.....
그냥 차분히 문장을 읽어내려가고 내용을 곱씹고 상상하고 그 시간이 참 좋아요 이번에 빌려온 책은 차분하게 꾸준하게 끝까지 읽어야겠어요^^
원글님글읽고나니 동기부여가 되네요
29. 둥둥
'20.1.9 8:45 AM
(211.246.xxx.27)
책읽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30. ..
'20.1.9 9:04 AM
(106.102.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평생 책 읽어온 사람이고
일도 그쪽으로 풀렸는데요
책읽기보다 중요한 건 몸으로 하는 경험이에요
저는 운동도 좋아하는데
몸을 움직이는 게 책읽기 못지 않은 뭔가를 줘요
저같은 경우 운동이 나한테 준게 더 많고요
온 몸으로 부딪치는 경험, 책읽기, 집중해서 하는 운동
이게 균형을 이루는게 최상일듯
31. ᆢ
'20.1.9 9:08 AM
(175.117.xxx.158)
책읽기좋은글ᆢ
32. 추천
'20.1.9 9:12 AM
(220.126.xxx.212)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기억에 남았던 책.
읽어보면 좋을 책.
몇 권 추천 바랍니다.
33. 감사
'20.1.9 9:32 AM
(58.229.xxx.120)
원글과 댓글 모두 좋네요 특히 ..님 균형을 이루는게 최상글 와닿고요 감사합니다
34. 저도
'20.1.9 11:39 AM
(211.211.xxx.17)
대학때 까지는 책 많이 읽었는데 (소설을 통속소설, 문학소설 닥치는 데로)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어느새 거의 안 읽게 되었어요.
눈도 노안이 와서 그런지 더 집중이 안되요.
아이 책 사주러 서점가거나 도서관 가서 새책 코너 가면
인쇄며 표지 디자인이며 종이 질이며 요즘 책 너무 잘 나와서 깜짝깜짝 놀라는데
머릿속에 잘 안들어와서 슬퍼요
중학교때 학교 도서관에 10년은 족히 되어 보이는 종이질이 노랗게 변한 레몬북스 (명작영화를 책으로 나온 것-지금 생각하면 너무 유치)도 전권 다 빌려 보았었는데.
35. 프라하홀릭
'20.1.9 11:51 AM
(39.7.xxx.208)
글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이더라고요
성정이 맑으신 분인 것 같아요
원글님께서 추천하시는 책
궁금합니다
36. 가슴에 콕
'20.1.9 4:48 PM
(59.7.xxx.211)
어차피, 재산은, 태어나면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나누어지지 않지만, 슬픔의강, 통곡의강을 건너야 하는 건
인간의 몸이라면 누구나 공평하다는 스님의 글
원글님 글이 멋집니다.
자주 올려 주세요 ~
37. 책벌레 꼬물꼬물
'20.1.9 5:06 PM
(175.223.xxx.247)
이덕무의 시간과 최북의 시간은,
정약전의 시간과 김광석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지않다.
시간은 흘러가는게 아니라 이어지고 포개진다.
---------------------------
아.... 이 부분에서 뿅 갔어요 !
이렇게 표현을 할수도 있군요
어떤 책에서 인용한 표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원글님~!
더고 말고 덜도 말고..
책 좀 추천해주세요!
인생책이라 할수 있는 것들~
혹은 내 가치관에 큰 변화, 성장을 주었던 책들~
영혼에 깊은 울림을 주었던 책들~
두고두고 반복해서 내내 읽고 싶은 책들~
이런 책들 list 좀 알려주세요
(제가 욕심장이 같지만.. 그래도 너무 궁금합니다.)
저도 책 좋아하는데
저는 마음이 아파서 심리치유 책만 많이 읽은것 같아요
이제 좀 다양하게 읽고서
저도 세상을 타인을 보는 포용력을 넓고 깊게 가져가고 싶습니다.
글 몇자만 읽어도
원글님 완전 친구하고 싶은 스타일이네요 ㅎㅎ
38. 책벌레 꼬물꼬물
'20.1.9 5:08 PM
(175.223.xxx.247)
아 한 5권 정도만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습니다.
제가 밑도끝도 없이 list 알려달라고 해서
저도 제 댓글보고 깜놀하고 다시 썼어요
솔직히
원글님네 집에가서 책장을 들여다보고 싶다는... ㅎㅎㅎ
39. ......
'20.1.9 5:13 PM
(121.181.xxx.103)
멋져요 원글님.
정말 닮고 싶네요!
40. ..
'20.1.9 5:13 PM
(183.98.xxx.107)
-
삭제된댓글
고운 글 너무 감사해요~ 책 읽고싶어지네요~
저도 추천해주실만한 책 궁금해요:)
41. 인용하신
'20.1.9 5:16 PM
(14.35.xxx.110)
글은 어디에 나온 건가요?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겠어요.
42. 사랑감사
'20.1.9 5:16 PM
(175.223.xxx.183)
-
삭제된댓글
생각의 폭이 넓어져서,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해의 도량이 커지고
혼자 납득할수 있는 여지도 생기는거에요.
어떤 책을 읽으면
이렇게 될수 있을가요~~~~?
저도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
도량이 커지고 싶어요ㅠ
43. ...
'20.1.9 5:19 PM
(183.97.xxx.176)
책많이 보는건 좋지요. 그건 그거고...
책 많이 읽음 구어도 문어체처럼 구사함다;;
구어가 단정해지는거랑 암 상관없음.
장점많지만 과잉해석은 맙시다.
44. 편안하게
'20.1.9 5:25 PM
(175.223.xxx.205)
저도 책 사랑해요 ^^^^
45. 인용하신
'20.1.9 5:26 PM
(14.35.xxx.110)
찾았네요.
김애란 작가가 '잊기 좋은 이름'에서
김연수 작가의 산문집을 얘기하며
쓴 문장이었군요.
이 글에서 보니
저 문장이 새롭게 보이네요.
멋진 표현입니다.
문장을 읽는다는 건 그 문장안에서 살다 온다는 것.
46. ㅇㅇ
'20.1.9 5:28 PM
(116.121.xxx.18)
책읽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2222222222222222222
47. 사랑감사
'20.1.9 5:36 PM
(175.223.xxx.183)
생각의 폭이 넓어져서,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해의 도량이 커지고
혼자 납득할수 있는 여지도 생기는거에요.
저도 이기적인 사람들에 대해
도량이 커지고 싶어요ㅠ
어떤 책을 읽으면
이렇게 될수 있을가요~~~~?
저도 책 좀 추천 부탁드려요 !
48. ..
'20.1.9 5:40 PM
(223.62.xxx.110)
원글님 참 따뜻한 분 같아요
책도 인격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는 거 같아요
아는 거 많다 책 좋아한다 우쭐대는 사람을 최근에 봐서요
49. ..
'20.1.9 5:42 PM
(218.145.xxx.43)
-
삭제된댓글
책을 읽고 사색하고 실천하시며 살아 가시네요!
저도 책 읽기는 좋아하는데, 읽기만 해요.
마음결 따라 쌓여지신 내공이
함축되어 조금은 어수선하게 표현된 문장 속에서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지나가던 가객이 머리 조아리고 갑니다.
50. 책
'20.1.9 5:51 PM
(121.147.xxx.89)
책 좀 읽었는데도 여전히 똑부러지게 말도 못하고 상황판단을 잘 못해요.
책을 읽는게 도움은 되겠지만 지혜로움은 또 다른 문제인것 같습니다.
51. ...
'20.1.9 5:54 PM
(175.223.xxx.132)
문학소녀 원글님 ..^^
52. 마침
'20.1.9 5:58 PM
(218.233.xxx.193)
조금 전에 도서관에서 책
빌려 온 참인데
이런 글을 마주하니
더 행복하네요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
당분간 도서관행을 멈출까 했던 마음을
다잡습니다.
원글님 , 감사~
53. 책을 많이
'20.1.9 6:0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읽은 티는 이렇게 글을 쓰면 나타나는거군요 ㅎ
수필써서 책을 내보심이.....
54. 와우
'20.1.9 6:05 PM
(175.223.xxx.197)
글이 참 고와요~
읽으면서 저도 기분이 편안해져요~
며칠전 옛 드라마 아들과 딸을 다시보기로 봤는데 원글님 글 보니 후남이가 말하는것 같아요.
원글님 글 덕분에 따뜻한 마음 가지고 저녁준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55. ..
'20.1.9 6:05 PM
(203.142.xxx.59)
이 분 최소 배운분~ 글에 원글님의 삶과 생각에 깊이에 놀랐습니다..
56. 그냥
'20.1.9 6:09 PM
(39.7.xxx.51)
원글님 글을 읽으니 책이..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그 딱딱한 책이 아니라
막 살아움직여서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그렇게 살아있는 책과 교감하는 듯한
그런 최면에 걸리게끔 하는 아름다운 글이네요
잠시 마음의 안식이 되는
편안한 휴게소 같은 글.
감사합니다 !
57. 좋아요
'20.1.9 6:12 PM
(121.161.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글쓰는 작가들을 별로 안좋아해요.
글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요.
저 또한 글로 보여지는 제 모습과 실제의 제 모습이 꽤 다를 때가 있는 걸 발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글과 사람을 동일시하지 않고 그저 한 부분이려니 합니다.
또 책으로 얻은 경험보다 직접 제가 겪어 얻은 경험이 너무도 많아
다르게 말하면 제 스펙타클한 삶 속에 정신없이 흘러가느라
책으로 타인의 삶을 공유할 여유가 마음이 들지도 않았죠.
다만 어릴 때 돌봐주는 이 없고 놀 것 없던 시절엔 책을 친구 삼았던 적은 있는데...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뭔가 세련된 표현력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다시 책을 보고 싶어졌어요.
58. ..
'20.1.9 6:12 PM
(175.209.xxx.250)
이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마음이 맑아지네요.
두고두고 보고 싶어요.
59. 좋아요
'20.1.9 6:15 PM
(121.161.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글쓰는 작가들을 별로 안좋아해요.
글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요.
저 또한 글로 보여지는 제 모습과 실제의 제 모습이 꽤 다를 때가 있는 걸 발견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글과 사람을 동일시하지 않고 그저 한 부분이려니 합니다.
또 책으로 얻은 경험보다 직접 제가 겪어 얻은 경험이 너무도 많아
다르게 말하면 제 스펙타클한 삶 속에 정신없이 흘러가느라
책으로 타인의 삶을 공유할 여유나 생각이 들지도 않았죠.
다만 어릴 때 돌봐주는 이 없고 놀 것 없던 시절엔 책을 친구 삼았던 적은 있는데...
원글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뭔가 세련된 표현력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
새로운 이유로 다시 책을 읽고 싶어졌어요.
왠지 남은 제 삶에서도 책이 다시 친구가 될 수 있겠단 설레임이 느껴지네요. ^^
좋은 글 감사해요~
60. ..
'20.1.9 6:19 PM
(223.62.xxx.54)
책 많이 읽으셔서 그런지 글 잘쓰시네요.
61. ....
'20.1.9 6:26 PM
(175.223.xxx.19)
좋은 내용이긴 한데
글 잘 쓴다고 감탄하는 분들은 평소 책 진짜 안 읽는 분들인가봐요
62. 무빙워크
'20.1.9 6:30 PM
(119.64.xxx.91)
책을 좋아하지만 남들의 이목이 두려워 늘 방구석에서만 읽었는데 이젠 그러지 말아야겠네요...
용기 내서 다시 도전
63. 저도
'20.1.9 7:25 PM
(116.36.xxx.231)
책 읽는 거 좋아하는데
요즘엔 드라마 보고 인터넷 보느라 책을 많이 못보네요 ㅠ
노안도 와서 돋보기 안썼던 예전이 너무 그리워요 흑..
64. 근데요
'20.1.9 7:33 PM
(218.235.xxx.37)
원글님 비하할 마음은 전혀 없는데요
솔직히 이게 뭐 평소 독서량 많다고 유추하거나 잘 쓴 글이라고 할 정도인가요;;;
그리고 쉼표가 너무 많고요;;
디스가 아니고 좀 의아해서요;;;
65. ...
'20.1.9 7:42 PM
(122.27.xxx.120)
멋있고 예쁜 글 감사합니다
66. 소소한일상1
'20.1.9 7:57 PM
(175.207.xxx.37)
-
삭제된댓글
책을 고르실때는 어떤 기준으로 고르시나요?
정말 좋아서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신 책도 있으신가요?
67. 돌돌이
'20.1.9 8:06 PM
(123.98.xxx.40)
평소 책을 많이 보면서 살아왔더니. 좋네요 글^^행복하세요.님♥
68. 와
'20.1.9 8:13 PM
(49.1.xxx.205)
간혹 글 잘쓴다면서 허세스러운 웃기지도 않는 글 보면 같잖았는데 원글님 리스펙트~~
이게 진짜다♡♡♡
69. 너무
'20.1.9 8:16 PM
(83.76.xxx.5)
공감되고 좋아서 저장합니다.
아침 시작하는데-해외여요- 이 아침에 의욕이 생기는글.
저도 오늘 독서 많이 하렵니다!
70. 시력
'20.1.9 8:19 PM
(222.120.xxx.44)
유지하시려면 간간히 쉬어야해요.
오래 고개 숙이는 것도 안좋다고 하더군요.
책 읽는 즐거움을 오래 누리시길 바랍니다.
71. ᆞᆞ ᆞ
'20.1.9 8:28 PM
(1.237.xxx.57)
글 매력있게 잘 쓰시네요
72. 좋은글
'20.1.9 8:30 PM
(1.231.xxx.117)
오랫동안 멀리했던 책이 너무 읽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73. 책을 읽자
'20.1.9 8:34 PM
(220.89.xxx.168)
가슴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저는 주로 읽는 게 경제서적인데 그래서 이런 글이 안나오나봐요 ^^
74. 인격
'20.1.9 8:40 PM
(223.38.xxx.96)
책을 많이 읽는 사람보다 농사 지으시는 촌부가 인격적으로 훌륭하신걸 많이봐서 책 많이읽는건 일종의 취미활동 아닐까요?
75. ^^
'20.1.9 8:51 PM
(115.40.xxx.233)
이쯤에서 히틀러도 독서광이었다 정도는 나와줘야죠
안촬도 어릴 때 책을 엄청 읽었다던데 지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원글님이 쓰신글이 명문인지 아닌지 저는 무식해서 잘 모르지만 저같은 사람도 책 읽고싶게 만드시는 재주는 분명있으십니다.
그럼 글로써는 충분히 그역할 다한거겠죠?
자주 글 올려주세요.
76. 책
'20.1.9 8:56 PM
(114.129.xxx.47)
학창시절에는 읽히지 않던 책들이 지금은 스트레스 푸는 시간입니다 나를 아는 시간이 되어서 정신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77. 고슴도치의우아함
'20.1.9 8:57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으면서 르네가 떠오르네요.
책읽는 즐거움과 책이 주는 기쁨을 안다는 것은
영원히 변치 않는 친구를 가진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78. 힝
'20.1.9 8:59 PM
(39.7.xxx.51)
원글님~~
진짜. 책 좀 추천해주세요오~~~!!
원글님이 추천해주시는건 꼭 읽어보고 싶어서요
79. ᆢ
'20.1.9 9:08 PM
(39.7.xxx.157)
책읽는사람 부럽네요
전 잠이와서
80. 너무
'20.1.9 9:52 PM
(116.41.xxx.121)
저에게 필요한글이네요
말도 어버버.. 책은 몇페이지 읽으면 졸려요
그래도 자주 도전해야겠어요^^
원글님 주로 어떤책 읽으시눈지 궁금하네뇨
81. 동감
'20.1.9 9:53 PM
(182.222.xxx.162)
원글님말씀 동감합니다.
"국민학교"때 우리학교는 도서관 시범학교였어요.
시골구석 학년마다 한 반씩밖에 안되는 작은 학교
제가 11회 졸업생이라 이렇다 할 동문회도 없던 학교
전부다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 형편들이 고만고만하던
그래도 공부좀 한다고 선생님께서 시켜주신 "도서위원"이
제 인생을 바꿔주고 올곧게 살게끔 해준 중요한 계기였네요.
책 덕분에 다양하게 쌓은 간접경험이 견문을 넓혀주고
인생의 금과옥조같은 그 많은 좋은 글들은 자양분이 되었어요.
딱히 부모님의 관심이 덜해도 제 인생을 개척학 나가는데
방향을 잃지 않았던것도 책의 힘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도 도서실로 향하던 복도의 삐걱거림과 반들거리던 감촉이
묵은 책들의 냄새가, 맞춤법조차 오래된 책속의 글씨들이 생생해요.
원글님 덕분에 오늘은 행복한 추억여행을 했습니다^^
82. 천천히
'20.1.9 10:20 PM
(118.235.xxx.191)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83. 행복바라기1
'20.1.9 10:47 PM
(128.134.xxx.240)
글이 참 예쁘네요
여러번 읽고 싶어지게 하네요
84. ㅣㅣㅣㅣ
'20.1.9 10:58 PM
(223.38.xxx.163)
음!!
개인적으로
에르메스 샤넬 짱짱한 몸매인 사람보다
눈빛 살아있고 지적인 사람이 멋있어 보여요
원글님도 그런 분인 듯
진짜 실력자!
미팅해 보면 알아요
책 많이 읽는 사람은 확실히 달라요
85. ㅇㅇ
'20.1.9 11:02 PM
(210.86.xxx.102)
감사해요
저장해요
86. ..
'20.1.9 11:12 PM
(49.143.xxx.179)
좋은 글 감사해요.
87. MandY
'20.1.9 11:12 PM
(210.103.xxx.6)
글 내려갔을까봐 퇴근하고 허둥지둥 들어왔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88. 원글
'20.1.9 11:30 PM
(121.184.xxx.215)
어머.인용하신님^^
제가 댓글로남기려고 했던 내용을 그대로 옮겨주셨네요,
정확하게는 김연수 소설가의 산문집에 있던 내용을
김애란소설가의 산문속에 살짝인용했어요,
그런데 시인들의 산문집보다 소설가들의 산문집이 확실히
더 문장이 더 긴것같아요,
저는 박완서,윤후명. 김애란. 편혜영. 함민복. 류근.조은.
이기호.박범신.하성란.김연수의 책들은 산문과 소설을
전부 읽었어요.
윤후명은 처음에 시로 등단했다가 소설가로써 책을펴냈는데 그리움을 신기루처럼 뒤집어쓴듯한 문쳬가 압권입니다
김주영은 참 글이 친절한 소설가예요.
망나니같은 인간들에게도 온화한 눈길을주면서 글속의
인물들을 귀여워해주거든요.
그리고 저도 글쓰는 사람들이 실상은 또 달라서
또 실망을 받고 돌아왔다는 글도 읽은 기억이 나긴하네요^^
89. 원글
'20.1.9 11:34 PM
(121.184.xxx.215)
김숨 추가합니다
90. 글 쓰는
'20.1.9 11:47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작가들 많이 만나 좋겠다... 하니 손사래를 치더군요.
돈때문에 하는 일이지 만나고 싶지 않다고.
아마 이래서이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글쓰는 작가들을 별로 안좋아해요.
글과 실제가 다른 경우가 많아서요."
91. ㅇㅇ
'20.1.9 11:55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예술작품을 작품으로 보면 되지 굳이 작가가 훌륭한 성자일 필요가 있나요?
92. soso
'20.1.10 12:29 AM
(58.228.xxx.77)
원글이 원래 선하고 바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겁니다.
조리있게 말하고 쓰는 능력은 바보가 아닌 이상
대부분이 다독을 통해 얻게되는 능력이지만
지혜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얻어가죠.
같은 물을 마셔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이 되듯이.
다수의 다독가들은 그저 평범한 활자중독자들일 뿐.
선할 것도 지혜로울것도 없는 평범한 중생으로 살아갑니다.
책을 통해 늘어난 지식으로 본인이 비범하다고
착각하며 살아가기도 하고요.
원글은 문맹이었어도 선하고 지혜롭게 살았을 사람.
책이 원글님의 의지를 조금 도운것 뿐.
아름다운 책을 쓴 저자. 작가라는 사람들도
대다수는 자기가 쓴 문장만큼 아름답지 않지요.
쓰레기같은 사람이 때론 쓰레기를 줍는것처럼
산타가 여자와 조국을 위해 목숨바치는 연기를 하듯이
쓰레기같은 작가들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고
아름다운 문장을 만들어내지요.
아름다운 문장의 창조자들도 그런데
독자들은 말할것도 없지요.
원글은 원래 아름다운 사람.
독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중 하나일 뿐.
93. ..
'20.1.10 12:37 AM
(1.222.xxx.62)
좋네요 저장합니다
94. ㆍᆢ
'20.1.11 9:37 AM
(121.160.xxx.248)
저장합니다.
좋은글이에요.
저도
열심히
독서하려구요~
95. 책읽기
'20.1.12 8:21 AM
(1.234.xxx.97)
독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취미 중 하나일 뿐이라는 윗댓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선한 지혜는 사람의 몫
96. ..
'20.2.8 3:59 PM
(223.62.xxx.222)
책을 많이 읽었더니.. 저장합니다^^*
97. ㄴㄷㅅㄷ
'20.2.16 5:27 PM
(211.36.xxx.17)
-
삭제된댓글
ㅅㄷㄴㅈㄱㄷㄱ
98. ..
'20.7.19 3:16 PM
(117.111.xxx.49)
-
삭제된댓글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