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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집 줄서서 기다리는거요

... 조회수 : 6,249
작성일 : 2020-01-05 20:41:25
그냥 일이십분 대기걸고 기다리는거 말고요.
어느 돈가스집 처럼 또 어느지역에 몇시간씩 기다리는 집들.
줄서서 먹는 이유가 진짜 맛이 남다르고 꼭 먹고싶은 식욕 때문인가요?
전 음식이 특별히 맛없지 않는 한 요즘 음식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는 주의라,,
그게 맛있으면 얼마나 더 차이나게 맛있을까 하는 생각에 줄이 길거나 하면 돌아서거든요.
제가 옳다 잘났다 절대 아니구요.
제 생각이 이런만큼 줄서서 드시는 분들도 어떤 욕구가 있지 않을까 싶어 그게 궁금해요.
제작년에 교토? 갔다가 커피 두시간 줄서서 마시게 되었는데
사실 전 일행의 요구가 아니었음 바로 돌아섰을거예요.
커피가 커피지 ..물론 좀 더 맛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게 두시간 기다려 마실만한 가치가 있나..
같이 온 일행은 당연한 듯 기다리고 마시고 좀 다르다 하던데 전 뭐 특별한 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워낙 무미건조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텐트치고 기다려 돈가스 먹는다거나
후쿠오카 햄벅 두시간 기다려,, 두시간 기다려 아메리카노 마셔,,

전 이해가 안가는데
다 생각과 사는방식이 다른거겠죠?
어떤 마음인지 궁금은 해요
IP : 114.206.xxx.9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확행
    '20.1.5 8:43 PM (119.196.xxx.125)

    이라고 어디서 본 듯. 돈 대신 시간을 들이는거죠.

  • 2. ㅋㅋ
    '20.1.5 8:44 PM (116.44.xxx.59)

    남들이 가니까한번 가보자죠.

    그짓 안해요. ㅎㅎ

  • 3. ㅇㅇ
    '20.1.5 8:44 PM (49.142.xxx.116)

    그냥 뭐 그런걸 재미로 아는 사람들이겠죠.
    저도 신촌의 모 갈비찜집에서 한시간 대기타봐서 할말은 없는데요..
    같이 기다려주는 저희 딸은 저보고 이해안간다 합니다 ㅎㅎ

  • 4. 싫어요
    '20.1.5 8:44 PM (106.102.xxx.216) - 삭제된댓글

    이유 밝히면 욕 처들어먹어서 안 밝히고,어쨌든 싫어요.

  • 5. -;;
    '20.1.5 8:46 PM (220.122.xxx.48)

    SNS용, 자랑용, 어디는 먹을거 잔뜩 시키고 사진만 백만장 찍고 안 먹는다는군요, 따뜻할때 먹어야 해서 쥔장이 식음 맛이 떨어진다고 조언(?) 하면 괜찮다고 ㅋㅋ
    스마트폰 보급의 효과죠, 일부는 그런것도 있는듯요 .
    한번 기달려서 먹은적 있는데 40분 정도, 아,,,맛나긴 했는데, 어디는 기다린 값보다 못한곳도 있고 그러더라구요

  • 6.
    '20.1.5 8:46 PM (125.132.xxx.156)

    관광의 일부랄까
    걍 그 자체가 놀이고 재민거겠죠
    방탄공연 며칠전부터 캠핑하고
    블프 전날 온가족 밤새듯이

  • 7. 재미
    '20.1.5 8:47 PM (223.39.xxx.239)

    소소한 재미 인 거죠
    요즘 양준일 펭수 핫 하듯이
    핫 한 곳 가 봤다

  • 8. 근데
    '20.1.5 8:52 PM (118.176.xxx.108)

    저도 잘 이해못해요 ㅎㅎㅎ뭘 몇시간을 일부러 기다려서 먹는지 ㅎㅎ내가 너무 낭만이 없는건가요 ?ㅎㅎㅎㅎ

  • 9. ㅇㅇ
    '20.1.5 8:52 PM (218.156.xxx.10)

    줄서는 집은 이유가 있죠

    안바쁘면 할 만도 하죠

  • 10. ㅇㅇㅇ
    '20.1.5 8:56 PM (211.247.xxx.226)

    블로그나 인스타 하는 사람들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 11. 서초짜파게티
    '20.1.5 9:02 PM (219.254.xxx.109)

    사람마다 다른거죠..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에 그냥 기다리는게 낫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이 있고..자기 가치관의 차이니깐..전 기다리는건 삼십분 넘어간다 싶으면 천하없어도 안기다려요.저는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안하니깐.그냥 그게 내 생각이니깐.

  • 12. ㅣㅣ
    '20.1.5 9:13 PM (49.166.xxx.20)

    전 먹는거는 줄 안서요.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요.

  • 13. 저도
    '20.1.5 9:13 PM (211.202.xxx.216)

    무슨 유명한 공연이나 전시회 기다리는건 할 수 있고
    뭐 먹자고 줄서고 기다리는건 절대 안하는데

    반대인 사람도 있으려니 합니다.

  • 14. 갈수록
    '20.1.5 9:13 PM (27.175.xxx.40)

    맛집이,늘어나서 줄 안서는 집으로 다녀요.
    거기가 거기..

  • 15. 아저씨
    '20.1.5 9:21 PM (175.209.xxx.244)

    강릉가니 무슨 짬뽕집에 사람들이 나래비로 줄서있어서 택시 아저씨한테
    저집 유명하게 맛있나요. 했더니 아저씨왈
    저렇게 오래 줄서있다가 먹으면 안맛있는게 어딨겠어요. 하더군요.

  • 16. ..
    '20.1.5 9:22 PM (42.82.xxx.252)

    나는 안할거지만, 그들은 그게 하나의 체험이자 추억인가보죠..

  • 17. ㅇㅇ
    '20.1.5 9:25 PM (116.41.xxx.121)

    Sns유명맛집 갔는데 두시간 기다려야한데서 그냥 포기한적있네요
    보니 다 젊은이들밖에 없더군요 다 sns용. 알아서 다 장사해주는거죠

  • 18. 2-3시간은
    '20.1.5 9:26 PM (125.142.xxx.145)

    그나마 양반 아닌가요? 제주도 연돈처럼 추운 새벽에
    8-10시간 기다려가며 먹는 사람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저같으면 기다릴 시간에
    돈 더 주고라도 다른 비슷한 집에서 먹을 것 같아요.

  • 19. 저는
    '20.1.5 9:27 PM (223.62.xxx.222) - 삭제된댓글

    딱 한번 군산에서 무슨 짬뽕집
    한여름 땡볕 아래 1시간 넘게 줄서봤는데
    완전 미친짓이란 생각 들었죠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
    다시는 그런 미친짓 안할 거예요
    그런거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다시는 안다녀요 ㅠ

  • 20. 그깟
    '20.1.5 9:30 PM (112.169.xxx.189)

    음식보다 내 시간이 훨씬훨씬
    소중하고 아까워서
    절대 그런짓!!! 안합니다
    만, 남이 그러는거 상관없어요
    그들은 그들의 판단과 선택이죠

  • 21. 이유....
    '20.1.5 9:33 PM (222.118.xxx.139)

    음... 전 돈 주고 사먹으려면 맛있는 집 가서 사먹는 걸 즐겨요.

    미각이 발달하지 않았음에도 잘 만든 곳과 잘 만들지 않은 곳은 차이가 많이 나던데요.

    게다가 가격도 비슷하고요.

    비슷한 가격대에 맛없는 음식 사먹으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요.

    돈 주고 맛없는 곳 가면 왜 가서 사먹나요? 그냥 만들어 먹지.

    웬만하면 예약하거나 손님 없는 시간 오픈시간 같이 최대한 맞춰서 가는데 가끔 줄이 길면 어쩔 수 없이

    기다릴 수 밖에요.

    어차피 맛있는 곳은 웬마하면 줄 서있으니까요.

    커피는 인스턴트를 즐기는 고로 2시간 절대 안기다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22. 이유....
    '20.1.5 9:35 PM (222.118.xxx.139)

    그리고 절대 처음 가는 집은 줄 서서 사먹지 않습니다.

    검증 된 곳만 줄 설뿐.........

  • 23. ㅇㅇ
    '20.1.5 9:36 PM (39.118.xxx.107)

    전 먹는거는 줄 안서요.
    세상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요.22222

  • 24. ㅇㅇ
    '20.1.5 9:36 PM (39.118.xxx.107)

    저는 남이 해주는 음식은 거의 다 맛있어서 절대 이해못해요 1시간도 이해못함 ㅠ

  • 25.
    '20.1.5 9:43 PM (182.211.xxx.69)

    호기심에 맛보려고 가는 손님도 있을듯하구요
    제 생각엔 돈까스를 파는 동종업계 점주나
    아니면 돈까스류 창업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도 있을듯해요
    백종원이 지도했고 사람들이 그리 줄서서먹는 돈까스
    맛보고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줄설수 있다고 봐요

  • 26. ㅇㅇ
    '20.1.5 9:48 PM (180.230.xxx.96)

    홍콩 여행가서 유명하다는 쿠키 줄서서 사오곤 후회엄청 했어요
    차라리 그시간에 다른데 관광을 더할걸하고요..
    제주도 그돈까스 먹어보고는 싶지만 그정도 시간을 기다려서 까지는
    먹고싶지 않아요

  • 27.
    '20.1.5 9:54 PM (222.236.xxx.78)

    다양한 이유겠지만 반은 유튜버나 인스타82피플들 아닐까요?
    돈이 걸리고 일이니 그정도 시간을 투자하지 내가 한10명 해먹여도 될 시간을 단지 궁금해서 들인다는건 이해가 안가요.
    돈까스가 돈까스 맛이지 스테이크 맛은 아닐텐데 말이에요.
    줄서면서 배고파서 김밥 사다먹으면서 기다려야겠네요.
    그앞에서 김밥, 커피나 팔아보고 싶은 1인.ㅋㅋㅋ

  • 28. ..
    '20.1.5 9:58 PM (223.38.xxx.106)

    전 그냥그런데 울남편이 유명한곳 가보고 싶다해서 같이 줄서서 먹고 와요
    울남편 보니 그걸 하나의 재미로 생각하는듯해요
    한마디로 소확행인거지요

  • 29. 쯔이쭈
    '20.1.5 10:34 PM (180.228.xxx.60)

    뭔가 성취감일까요?
    십여년전에 봉추찜닭 처음 나왔을때 대학로에서 3시간 30분을 카페에서 기다렸다 가서
    먹은 적 있었어요. 맛은 있긴했지만 지치긴 했는데
    그 다음날 회사가서 자랑한 기억이..ㅋㅋㅋ

  • 30. 11
    '20.1.5 11:16 PM (220.122.xxx.219)

    시간많고 한가한 사람들 놀이죠.
    좋아하는 놀이가 희안하다 하고 생각해요
    특히나 젊은애들 유행거리를 다 이해할순 없잖아요

  • 31. hap
    '20.1.5 11:19 PM (115.161.xxx.24)

    사람 나름인데 어린애들이야 그런다쳐도
    어른들이 줄서서까지 먹는 건 좀 한심해 보이던데..
    나이먹고도 먹는거에 목메는 거 같고
    무엇보다 몇시간 허송세월 보내는 거
    젤 한심해 보이더라고요 ㅎ

  • 32. 음..
    '20.1.5 11:24 PM (14.34.xxx.144)

    저는 바쁘고 할일 많은 사람이 전~혀 아닌데도
    줄서서 뭘 먹고 하는것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하는것이 어떤 느낌일까~하는 생각만하지
    저는 줄서서 기다려서 먹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러다가
    지인이라 30분 기다렸다고 후다닥 먹고 나온적이 있었는데
    그 음식이 맛있다기 보다는
    줄서서 먹었다는 기억? 추억이 생기더라구요.

    해외에서도 1시간 줄서서 기다려서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솔직히 음식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데
    줄서서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대화하고 주위에 기다리는 사람들 쳐다보면서 공감대 형성하고
    그리고 들어가서 먹고
    이런 일련의 이어지는것들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더라는거죠.

    그 기억이 나쁜것이 아니라 걍 나름 소소한 즐거운 기억이니까 더 좋은거죠.

    이렇게 소소~한 즐거운 기억이 어느정도 축척되면 전체적으로 인생에서 즐거운 기억의 양이 많으면
    사실 좋은거거든요.

  • 33. 저두요
    '20.1.6 12:42 AM (175.211.xxx.106)

    먹기위해 목숨 거는것 같은 모든 짓거리들(먹방 등등),
    보여주기 위해 목숨 거는 짓거리들 제인생엔 있을수 없는일이예요. 대다수는 아마 sns에 자랑삼아 올리려고 그러는거 같던데.

  • 34. 음..
    '20.1.6 1:57 AM (222.110.xxx.56)

    저는 줄 서요.

    단 TV 에 나온곳은 줄서지 않습니다.

    TV 에 나온곳 줄서고 몇번 먹어봤는데. 정말 왜 줄서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그냥 TV 에 나와서 사람들이 몰리니 줄서는거고 2시간 기다려서 먹었는데도 속았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더라고요.

    요즘은 돈내고 TV 에 방송타는곳도 너무 많으니...줄 서되 TV 나온곳 말고 원래부터 줄서는곳은 대박집 맞아요.

  • 35. 제기준에
    '20.1.6 2:18 AM (65.110.xxx.6)

    한두팀정도 기다리는거 말고 정말 줄서서 30분 1시간 이렇게 기다려서 먹을만한 음식은 없더라구요. 어쩌다 해외여행가서 한두번정도 줄서봤는데 항상 먹고나면 이런거 먹으려고 1시간씩 줄섰나...싶은 생각만 들고 오히려 음식이 맛이 없어지더라는..(왜냐면 시대치가 높으니까요)
    다시는 음식먹자고 줄 안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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