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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에서 이해하기 힘든 경험들

00 조회수 : 4,052
작성일 : 2020-01-04 23:30:24
제가 전에 사주보면서 관살혼잡 이란 말을 들었었는데,
그게 뭐를 해도 간섭하는 사람이 많고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힘들게 하고, 직장에선 상사가 힘들게 하고 등) 힘들다고, 독해야 살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어요.

저는 조용하고 순하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 성격이고, 일부러 남의 눈에 안띄게 튀는 행동이나 말도 안하고 조용히 지냈어요.

1. 직장에서 동기 4명이 매일 점심 같이 먹으면서 수다도 떨고 직장 상사 뒷담화도 하고 그랬는데, 우리들만 있는 공간이었고 저는 동기 외에는 다른 사람과는 그런 대화를 한적도 없어요
어느 날 한 상사가 저에게만 와서 '제가 본인 뒷담화를 한 사실을 알았다' 는 티를 내고 저를 째려보고..
너무 황당해서 우리가 점심먹던 회의실 내에 도청장치가 있었나? 그렇다고 해도 왜 나에게만? 이런 생각까지 했었어요.
다른 동기들은 다들 아무일도 안일어나고요..

2. 회사에서 저는 근태도 좋았고, 업무능력도 인정받고, 일처리도 문제없었지만, 저만 해고를 당했어요. (정확히 말하면 계약직인데 계약 연장 안해줌) 특별히 해고당할 이유도 전혀 없었고, 제가 문제삼으면 삼을수 있었겠지만, 저는 또 바로 다른 회사 이직처 구해서 그냥 다른 회사로 옮겼어요.
오히려 지각 자주하거나 문제 일으키던 동료들은 해고 안당했구요.

한참 후에 심리서적을 읽는데,
조직에 들어가서 생활할땐 어쨌든 그 조직내 사람들과 똑같이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제가 그러지 않으니 남들이 보기엔 제 태도가
-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 마인드로 회사생활을 하는 것 처럼 보여서
공격의 대상이 되었나 싶어요ㅡ 더구나 순해보이고 나이어리고 미혼인 여성이니 더 만만해보이고..

3. 학교 다닐때 무리지어서 여자들끼리 어울리고 한명 따돌리고 그런 행동 하잖아요.
6명 정도 무리에 속해 있었는데 한명이 정말 여왕벌처럼 굴었고, 그 여왕벌이 어느날 갑자기 A를 따돌리면서 우리들에게도 A와 어울리지 말라고. A뒷담화를 하더라구요.
저는 가만히 있었구요. 뒷담화에 동조하지도, 따돌리지도 않았어요.
저는 원래 그런 성격이었어요. 남들에게 별 관심없고, 따돌리거나 무리짓는 거에도 동조하지 않고.. 저 여왕벌 비위를 맞춰주지고 않고.

그런데 A가.. 저에게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티나게 저를 째려보고, 제가 말을 거는데 유령취급 하고.. 너무 당황스럽게 저를 싫어하는 키를 내더라구요. 그후로 졸업할때까지 저 볼때마다 밉다는 듯 째려보고, 말 한마디 안섞구요ㅡ
오히려 따돌림의 주도자였던 여왕벌 친구에게는 안그랬던 것 같아요.
너무 황당했어요. 저 무리들 중에 저만 A뒷담화를 안하고 안따돌렸는데, 저에게만 그러더라구요.



IP : 175.223.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4 11:41 PM (49.170.xxx.24)

    관살혼잡 처방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Ftuo&articleno=887

    외모에 힘주고, 공부 실력 스펙키우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본인 생각을 표현하라네요.

  • 2. 윗님
    '20.1.5 2:05 A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관살혼잡도 아닌데 관이 강해서 그런가 원글쓴님과 비슷한 일 겪었는데
    처방이 잘 맞을것 같네요.

  • 3. 윗님
    '20.1.5 2:05 AM (223.38.xxx.145)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관살혼잡도 아닌데 관이 강해서 그런가 원글쓴님과 비슷한 일 겪었는데
    처방이 잘 들을 듯하네요.

  • 4. ㅇㅇ
    '20.1.5 4:41 AM (211.193.xxx.69)

    조용하고 순하고 있는 듯 없는 듯인 사람이라고 원글님을 자체 평가한게 맞다면
    원글님이 만만히 보이신 거예요
    저 사람을 공격해도 뒷걱정이 없겠구나 하는 사람

  • 5. 중간관리자.
    '20.1.5 9:37 AM (222.118.xxx.139)

    중간관리자로서 부하직원들이 하는 말과 똑같아서 말씀드릴께요.

    1. 이게 아마 해고 사유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요.

    그리고 회사 어느곳에서나 눈과 귀가 있다는 생각으로 수위조절 하시면서 말 하셔야 하고요.

    같은 계약직 사원들끼리 직장상사 험담 같으면 재계약하고 싶어서 그 계약직 사원이 님이 한 뒷담화 슬쩍

    상사에게 흘렸을 수도 있고요. 아님 님은 의식하지 못했지만 들었을 수도 있어요.

    카페에서 사장님과 커피 마시고 있는데 뒤에서 신입 사원들이 사장님 욕을 엄청 해대서 사장님이 민망해서

    내가 그렇게 인망이 없는 편이냐고 스스로 농담삼아 이야기 했고 주의주려고 하는 제게 제지당했던

    기억이 있어요.

    직장생활에 있어 정말 미운 사람이 있으면 집에서 일기장에 한풀이 하시고 상사 험담은 적당히 수위조절

    하시면서 하세요.

    계약직일 경우 일의 질보다 사람에게 대하는 태도나 표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즉 상사가 험담을 들었다고 했을때 님의 행동이 재계약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요.

    성격이 순수하셔서 너무 놀라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셨거나 제대로 사과를 못하셨거나..

    다른 재계약 했던 분들은 좀더 빠르게 사과를 했거나 아님 뭔가 그 상사의 화를 누그러뜨렸던 요소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어느정도 큰 회사인지 그 상사의 위치가 어느정도 인지 모르지만 연관이 있을수가

    있거든요. 그리고 학교 다닐때 저 같으면 A에게 왜 그랬는지 대화를 시도 해보겠지만 무시했다면 그런 A

    같은 사람은 별로 신경 쓰지 않을 거 같아요

  • 6. ^^;;
    '20.1.5 9:48 PM (182.214.xxx.174)

    관살혼잡
    의미있는 처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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