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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주변엔 왜 전부 다 잘난사람밖에 없을까요....

ㅁㅁㅁㅁ 조회수 : 5,119
작성일 : 2020-01-02 09:45:56
정말 속된말로 미치겠어요^^;;
시어머님 형제분이 꽤 많으신데 또 여자 형제 분도 많고 주변에 두루두루 지인도 많고 그러세요
한번씩 모임 다녀오심 이런저런 이야기 시는데 후아 진짜 듣는 저는 솔직히 좀 괴롭네요....
신랑이나 저나 정말 많이 평범하고 아이들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요....
근데 이모님들 손녀 손자들이 다들 공부도 잘 하고 좋은학교 좋은 대학 다니고....
그 자식들은 또 전부 생활력 다 강해서 고액연봉자에 집도 아파트 하나씩 턱턱 분양 받고 ....
다녀오심 한바탕 쫙 신상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시는데 진짜 듣기 괴롭기도 하고 그래요

그에 비해 신랑이나 저나 시누나 너무 평범하다 보니 시어머님도 솔직히모임 한번씩 다녀오심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게 눈에 보이는데 근데 지금에서 신랑이나 저나 고액 연봉자가 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도 안되던 공부가 되는것두아니고 진짜 속상하네요
어제 새해라고 애들 델고 갔다 어머님 큰애 붙잡고 공부는 어떤지 이것저것 물으시는데 큰애는 큰애대로 스트레스고 저도 스트레스고 그렇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늠게 맞는데 이야기 하시면서 느껴지는 시어머님의 속상함도 글코 정말 죽갔어요^^;;
IP : 221.142.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 9:47 AM (220.79.xxx.192)

    적당히 피해 다닙시다.

  • 2. ㄱㄴㅈㄴ
    '20.1.2 9:49 AM (220.120.xxx.235)

    사회생활한다고 생각하심어떨까요

    가족이니까 서로 조심해야되는데
    그게 힘들죠

    그런데말이죠
    각자 행복의 기준이 다르니 본인 먼저 그것을 정립해야 휘둘리지않을듯합니다

  • 3. ㅠㅠ
    '20.1.2 9:49 AM (27.175.xxx.126)

    내가 시어머니라도 스트레스 받을 상황이네요
    그냥 되도록 마주치지 마세요

  • 4. 그냥
    '20.1.2 9:51 AM (223.33.xxx.180)

    비교심이 들면 안만나야죠.
    시어머님께 느낀걸 이야기해보세요.
    남편이나 제가 갑자기 잘 나질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그냥 우리끼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비교하는 마음이 드니 괴롭네요. 하고요.
    우리엄마도 비교 좋아하고 평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거만하신 성격이라 앞에선 아무말 안하고 속으로 비웃은 다음 집에 와서 일일히 전해요.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괴로웠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일일히 비교하는 마음. 좋다 나쁘다고 나누는 마음이 있어서 들으면서 괴로웠던거에요.

  • 5. 그거
    '20.1.2 9:53 AM (14.52.xxx.225)

    사실 누구 들으라고 하는 얘기 아니고 그냥 들은 대로 얘기하시는 거라서 의미 안 두셔도 될 거예요.
    사실이 그래요. 노인들은 그냥 듣는대로 얘기함.

  • 6. 그냥
    '20.1.2 9:57 AM (1.225.xxx.117)

    맞장구쳐드리면서
    시댁잘살고 시어머님 젊고 능력있는 집들 얘기좀하셔요

  • 7. 그려려니
    '20.1.2 9:57 AM (120.142.xxx.209)

    해요
    님도 남에게 들은 좋은 시어머니 이야기도 좀 하고 부러워하세요

  • 8. ...
    '20.1.2 10:00 AM (70.187.xxx.9)

    신랑 어머니가 저래서 신부님이 아주 힘들겠어요.

  • 9. 계속
    '20.1.2 10:20 AM (175.223.xxx.35) - 삭제된댓글

    무심해지는연습을 하셔야겠네요.
    시어머니 안달복달이야 그분이 감수하셔야하구요.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 상급학교진학 취업 결혼...
    비교할일 계속 생기죠.
    마이웨이 하세요.

  • 10. ...
    '20.1.2 10:23 AM (1.229.xxx.70)

    며느리 자존감 깎아먹는 시어머니네요

    피하세요

    맞장구 치지말고 무시요

  • 11. 저는 요
    '20.1.2 10:32 AM (124.53.xxx.142)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와 차이가 너무 난다 싶은 사람은 내쪽에서 멀리하게 되던데요.
    물론 그들에겐 내게 없는 배울점도 분명 많지만
    내 정신건강을 위해 물갈이 합니다.
    뭐 생긴대로 내맘 편하게 살아야지 내일 일도 알수 없는게 인생인데
    뭐하러 내겐 없는,내것도 안될거 가지고 마음에 지옥을 스스로 만들면서
    안복복달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엣날엔 잘 지냈던 친구나 친언니같이 따랐던 선배 등등..
    지금은 서로 말도 잘 통하고 지적이지만 겸손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주변에 있어
    그 만남에 감사해하며 잘지내니 마음도 출렁거리지 않고 참 좋네요.

  • 12. ......
    '20.1.2 10:42 AM (210.148.xxx.5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생각없이 하거나 속상해서 하소연하는거라고 원글님이 심적으로 힘들면 한귀로 흘리기 어렵죠.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게 제일 좋구요. 아니면 시어머니 얘기 하실때 화장실이나 다른방으로 피하기, 아이와
    편의점 가기 등으로 잠시 자리비우기, 화제 다른걸로 돌리기 등으로 노력하시구요.

    만약 원글님이 좀 센편이시면 같이 비교 시전하기가 있습니다.
    원글님 주위의 친구들 얘기, 거짓말도 괜찮아요. 거짓말이 어려우면 연예인 얘기를 합니다.
    예를들어 전원주, 시어머니가 일해서 자식들 손자들 먹여 살리는 얘기,
    친구중에 집사준 시댁얘기 등등...

    시어머니 자체가 자존감이 낮아서 계속 비교하시는데 원글님과 원글인의 아이가
    시어머니 감정의 하수구가 되어서 더럽고 부정적인 기운 계속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용기 내세요. 같이 대응 못하겠으면 무조건 피하세요.

  • 13. 약올리는 법
    '20.1.2 11:45 AM (1.231.xxx.157)

    시어머니가 부러워하는 그사람들을 님도 덩달아 부러워하는 겁니다
    어머 이모님은 참 좋으시겠다 대박. 전생에 선한일을 많이 하셨나 뭔 복이래요?
    어머님은 속상하시겠네 어쩌나... 이런식으로 한술 더 떠버리면
    입을 다무시더군요

    뭐 내가족만 못난 거 아니고 그 어머님도 별루니 줄줄이 그런거다라는 식의 열등감을 시어머님께 각인 시키는 거죠

    저도 시어머니가 옆집 할머니를 너무 부러워하길래
    그분 너무 좋으시겠다 며느리가 돈도 잘 벌고 뭔 복이래~
    이딴식으로 한술 더 뜨니 그담부터 말 안하시대요 ㅎㅎ

    그리고 저희가 그집보다 못한 것도 아닌데 꼭 그렇게 비교를 해요 기분나쁘게 ㅡㅡ

  • 14.
    '20.1.2 11:53 AM (211.245.xxx.178)

    내친구 누구는 유산을 얼마받았다,
    누구는 집 사줬다더라. . 뭐 그런 얘기 계속 해야지유뭐

  • 15. 자존감
    '20.1.2 12:19 PM (211.214.xxx.62)

    바닥에 자식한테서 보상받으려는 사람은
    한번 쓴소리하거나 자신없음
    거리두는 수밖에 없어요.
    저런거 계속 듣고있음 진빠져요.
    말 시작하면 화장실로라도 피하세요.
    왜 말안듣냐고하면 그런얘기 듣기싫어요 하시고요.

  • 16. ...
    '20.1.2 7:09 PM (125.177.xxx.43)

    반 이상 뻥이에요 ㅎㅎ
    노인들 모이면 자식 자랑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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