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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가 아빠 장례식에서 명의이전 한다고 난리쳤었어요

고모 조회수 : 10,987
작성일 : 2024-10-30 10:35:13

고모가 고모부 사업하는 거 불안해 딴주머니를 찼나 봐요

그 돈 들키면 사업자금으로 탕진할까 봐 아빠 명의로 해 놓았는데

아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게 된 거예요

삼일장 치르는데 이튿날부터 그 돈 어떻게 될까 봐

엄마랑 우리 형제들 명의이전 한다고 사인 받는다  난리였어요

가뜩이나 경황없이 가셔서 다들 정신 없는데

평소 다정하던 고모가 저러니 어이가 없었지만 그냥 원하는대로 해 줬거든요

그런데 역시 예상대로 바로 명의이전 되지도 않았고

뭐든 절차가 있는데 고모의 성급한 마음만 들키고 말았죠

엄마 우리 형제들 절대 남의 돈 탐할 사람들도 아니고 돈 궁한 사람도 없었는데 

혹시나 욕심 부려 꿀꺽할까봐 그랬나 보더라구요

IP : 112.140.xxx.152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24.10.30 10:38 AM (163.152.xxx.57)

    원글님 댁처럼 선하신 분들도 있지만
    생각외로 돈 앞에서 달라지는 경우 많이 봐서 그 고모분 마음도 이해는 가네요.
    들켰다기 보다는 그게 인간의 본성이라...

  • 2. .....
    '24.10.30 10:38 AM (211.234.xxx.138)

    견물 생심이라고 자기 돈 아니어도 명의 사인해 주는 상황이면 다른 마음 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래요. 저는 고모 입장 이해 가는데요.

  • 3. 하늘에
    '24.10.30 10:38 AM (175.211.xxx.92)

    같이 사는 남편도 못 믿어 딴 주머니 차는 고모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죠.
    의지하던 오빠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불안해서 그러는 사람 마음도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은데...

  • 4. 불안할듯
    '24.10.30 10:38 AM (59.7.xxx.113)

    불안한 마음 이해가요. 물론 유족 입장에서는 서운할수있는데 금액 단위가 커버리면.. 아무리 착한 조카였어도 배신할수있죠

  • 5. ....
    '24.10.30 10:39 AM (116.38.xxx.45)

    갑작스런 상이라 경황도 없고 슬픈 와중인데...
    그래도 고모를 뭐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란 게 모르는거라 한분이라도 어깃장 놓으면....
    고모 입장에선 다급했을 수도 있거든요.

  • 6. ssunny
    '24.10.30 10:39 AM (14.32.xxx.34)

    고모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있을 것같긴 해요
    그래도 너무 속이 빤히 보이는 짓이었네요

  • 7. ㅇㅇ
    '24.10.30 10:40 AM (14.5.xxx.216)

    고모마음도 이해되고 장례식장에서 유난떠는거 봐야하는
    유족들 마음도 이해되고요
    돈이 걸리면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갑자기 아버님 돌아가셔서 원글님 많이 힘드실텐데
    위로 드립니나

  • 8. 저도
    '24.10.30 10:40 AM (203.128.xxx.22)

    고모입장이 이해가 돼요
    잘했다는건 아니고요

  • 9. .....
    '24.10.30 10:40 AM (113.131.xxx.241)

    상황 봐가며 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있지만 혈육이고 믿었던 오빠가 없어진 상황에 누구나 다 그걱정은 앞서겠죠 행동에 바로 옮기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뿐

  • 10. 0.0
    '24.10.30 10:41 AM (223.62.xxx.38)

    고모입장이 이해가 돼요
    잘했다는건 아니고요..2

  • 11. ...
    '24.10.30 10:41 AM (119.71.xxx.80)

    자기 돈 아닌 거 알면서도 꿀꺽하려는 사람 저는 실제 봤어요
    오히려 실제 그 자산의 주인을 탓하고 욕심쟁이로 만들더라고요. 그런 일이 비일비재해요. 그래서 명의가 중요한 거거든요. 세상을 좀 더 겪어본 나이면 아차싶을수 있어요.

  • 12. ㅡㅡㅡ
    '24.10.30 10:42 AM (58.148.xxx.3)

    고모 이해됩니다..

  • 13. ///
    '24.10.30 10:42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희는 그런 친척 한명도없어서 그런걸 본적도 없지만
    ... 만약에 내가 그고모라고 하면.. 상상해보니까 그 고모도 불안하기는 할것 같아요.. 꿀꺽 하는 사람들 당연히 많겠죠.. 원글님댁은 그돈에 손 될일이 없다고 해도 .. 그런 케이스 보다는 우리아버지 돈인데 고모돈인걸 우리가 어떻게아냐.??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것 같은데요..

  • 14. 그건
    '24.10.30 10:43 AM (121.190.xxx.146)

    그건 고모가 난리치기전에 님네가 먼저 그거 고모 것인 줄 알고 있으니까 장례 끝나고 바로 처리해드릴게요 한마디만 하면 되는 거였지 않나요? 장례식에서 체신머리없긴 하셨는데 고모 욕할 것 까진 없어보이네요.

    저희 친정아빠는 당신 형제들이나 처남들과 공동 투자한 재산들 (주로 땅) 저희에게 종종 말씀하시고 혹시 자기가 정리 못하는 일이 생기면 너희가 바로 정리해주라고 하셨었어요.

  • 15. ㅠ.ㅠ
    '24.10.30 10:43 AM (119.196.xxx.115)

    오빠가 죽어버렸으니 고모입장도 이해가 가요

  • 16. 고모가
    '24.10.30 10:43 AM (183.98.xxx.31)

    잘한거 절대 아니죠. 하지만 고모입장이면 저라도 그랬을거고 원글님도 그랬으거에요. 잊어버리세요. 고모도 고마워 할겁니다.

  • 17. ...
    '24.10.30 10:44 AM (114.200.xxx.129)

    저희는 그런 친척 한명도없어서 그런걸 본적도 없지만
    ... 만약에 내가 그고모라고 하면.. 상상해보니까 그 고모도 불안하기는 할것 같아요.. 꿀꺽 하는 사람들 당연히 많겠죠.. 원글님댁은 그돈에 손 될일이 없다고 해도 .. 그런 케이스 보다는 우리아버지 돈인데 고모돈인걸 우리가 어떻게아냐.?? 그런식으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것 같은데요..
    근데 그 고모 겁없네요 ...ㅠㅠ 어떻게 불안해도 명의이전을 남자형제한테 해놓을수가 있는지 안내놓는 집들이 태반일것 같은데 너무 겁이 없는 사람 같아요 ..

  • 18. 저도 이해됩니다
    '24.10.30 10:44 AM (220.117.xxx.100)

    돈 앞에서 가족이고 혈연이고 뭐고 없고 생각 없다가도 생각 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명의란게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알잖아요
    돈문제는 정확한게 좋아요

  • 19. ㅇㅂㅇ
    '24.10.30 10:45 AM (182.215.xxx.32)

    생각외로 돈 앞에서 달라지는 경우 많이 봐서 222

    저도 살다보니 여러차례 겪어서..이해는 돼요
    그래도 장례식동안은 참았어야지...

    근데 복잡하겠네요
    아버지 돌아가셨으면
    상속대상이 될텐데
    고모는 상속인이 아니니
    가족이 상속했다가 증여하는 식이 되거나
    해야할텐데
    세금문제도 있고..

    그 돈때문에 상속세 많이 나오면
    고모가 다 부담해야겠네요

  • 20. 사망신고
    '24.10.30 10:45 AM (112.140.xxx.152)

    사망신고 하기 전에 빨리 명의이전 해야 한다고 들들 볶아
    슬퍼서 울고 있다 어이가 없어 해주긴 했는데요
    법이 그렇게 허술한가요
    돈돈돈 하는 세상이래도 부모 이상인 친오빠가 가셨는데 별 경험을 다 했네요

  • 21. 리기
    '24.10.30 10:45 AM (220.71.xxx.229)

    돌아가시면 바로 상속 개시되니까 당연히 마음이 급하셨을것 같네요...이해해 드리세요.

  • 22. ....
    '24.10.30 10:45 AM (124.49.xxx.13)

    서운하겠지만 이해는 돼요
    하하호호하던 저희 시댁 장례식 끝나고 많지도 않은 돈 때문에 큰싸움났어요

  • 23. ...
    '24.10.30 10:45 AM (106.101.xxx.130)

    그걸로 고모 나쁘게 생각하시면 안되죠.
    원글님이었어도 그랬을 가능성 높아요.
    서운할수는 있어도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고모한테 감정 가질일은 아닙니다.

  • 24. 이해가요
    '24.10.30 10:46 AM (39.7.xxx.38)

    너무 섭해하지 마세요.
    아버지는 믿었지만 조카들이 소송하면 고모는 그거 빼앗겨요.
    그래서 평소에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해놔야죠.
    서운하시겠지만 여동생이 안타까웠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해드리세요.
    그렇게 모자라게 행동하니 아버지가 도와주셨겠죠

  • 25. ㅇㅇ
    '24.10.30 10:46 AM (14.5.xxx.216)

    제가 아는 경우는
    재산이 너무 많아서 동생들 이름으로 차명으로 해놓았대요
    그러다 갑자기 큰병이 생겨 시한부가 되니
    동생들한테 명의 돌려놓으라고 했답니다 유언으로요
    그런데 동생들이 안돌려주고 꿀꺽
    제지인이 그동생들중 한명인데 대놓고 안돌려줄거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올케랑 조카는 이미 받을 재산 많은데 뭐하러 돌려주냐면서
    진짜 황당했어요
    형제도 절대 믿으면 안되겠구나 싶었어요

  • 26.
    '24.10.30 10:47 AM (222.107.xxx.62)

    저도 이해됩니다. 물론 원글님 입장에선 불쾌한 일이지만요.

  • 27. ㅇㅂㅇ
    '24.10.30 10:47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사망신고전에 돌렸더라도
    문제가 될거에요..
    이미 사망하신 후니까

  • 28. 고모를
    '24.10.30 10:48 AM (121.66.xxx.66)

    이해해 주세요
    오빠가 가신게 안슬퍼서 그런건 아니니까요
    그거와는 별개로 불안할수도 있다 봐요

  • 29. ㅇㅂㅇ
    '24.10.30 10:49 AM (182.215.xxx.32)

    사망신고전에 돌렸더라도
    문제가 될거에요..
    이미 사망하신 후니까.

    금액이 소소하다면 괜찮겠지만요

  • 30. 바보
    '24.10.30 10:51 AM (121.129.xxx.13)

    아버지가 말기암으로 투병중일 때.. 고모고모부 내외가 병문안차 오셔서 고모집 가압류 아버지 이름으로 해 둔거 풀어달라고, 동사무소 가서 무슨무슨 서류 떼서 등기소에 내달라고 말씀했어요. 아마 오래 전 사업하시는 고모부가 부도 위기일 때 그래도 집을 날리면 안되기에 아버지 이름으로 뭘 제한을 걸어뒀나봐요. 아빠는 이제 동사무소 갈 기력도 없고, 서류 해달라는 말에 저보고 좀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아마 속으로 이제 내가 여명이 얼마 안남았아보다 생각하셨을 꺼 같아요. 고모가 저한테만 살짝 말씀하셨어도 제가 알아서 처리했을 꺼고, 이미 오래전 가압류라 소멸시효도 지나 저희쪽에서 재산권을 주장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굳이 아버지께 직접 말씀하셔서... 너무 속상했어요. (등기소 업무는 아버지 돌아가신 후 법무사 사무실 통해서 처리했어요) 좋은 고모 고모부셨는데, 마지막 그 일 이후로는 제 마음이 많이 닫혀버렸네요.

  • 31. ....
    '24.10.30 10:51 AM (118.35.xxx.8)

    저라도 고모 입장이라면 비슷하게 행동했을듯.

  • 32. 우리가족
    '24.10.30 10:52 AM (112.140.xxx.152)

    고모 비자금 아빠 살아 계셨을 때도 다 알고 있었구요
    가만 있어도 장례 치르고 다 돌려 줬을텐데
    무튼 또 다른 사람 명의로 한다고 해 이전비만 몇 천 들었다 듣긴 했어요

  • 33. ...
    '24.10.30 10:53 AM (58.234.xxx.222)

    저도 고모님 이해돼요.

  • 34. ...
    '24.10.30 10:54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입장이라면 어쩔수 없는거 아닌가요.??? 121님고모부도 .. 솔직히 .. 그상황에서는 뭐 어떻게 하겠어요.???? 원글님 고모도 . 그게 내입장이라고 생각해보면..ㅠㅠ
    진짜 불안할것 같아요....
    원글님네에서 그냥 우리 아버지 재산이다.. 하면 그 고모 아예 할말없는거잖아요 ...
    소송해도 질확률이 훨씬 높을테구요

  • 35. ㅇㅇ
    '24.10.30 10:54 AM (14.5.xxx.216)


    또다른 사람 명의요?
    정신 못차렸네요 그건 이제 고모돈이 아닐듯

  • 36. ...
    '24.10.30 10:55 AM (1.219.xxx.100)

    원글님이 고모입장이라면 안그랬을거라 100프로 장담하세요?

  • 37. ...
    '24.10.30 10:56 AM (114.200.xxx.129)

    헉 ... 다른 사람명의라고 하면 이젠 고모돈 아니네요....
    이건 원글님네가 조카이고 해서 돌려주는거지...
    그 다른사람은 아예 꿀꺽하겠네요
    고모지금 제정신인가요.???

  • 38. ㅡㅡㅡ
    '24.10.30 10:56 AM (58.148.xxx.3)

    오죽하면 견물생심이라 하겠어요. 안다고 신의를 지키는것관 다르죠.. 기분나쁘시겠지만 고모가 나쁜 사람도 아니예요 지금 이런저런 잡음에 맘 뺏기지 말고 아버지 잘 보내드리는마음 충분히 겪으시기도 모자랄 시간이네요.

  • 39. ....
    '24.10.30 10:58 AM (121.141.xxx.158)

    고모입장이라면 충분히 그러죠
    서운하거나 화내일아닌데요

  • 40.
    '24.10.30 11:02 AM (223.39.xxx.99)

    고모 이해합니다.
    견물생심.

  • 41. ..
    '24.10.30 11:03 AM (115.143.xxx.157)

    고모한테 알았다고 고모돈 안뺐어간다고 준다고 달래드리고나서 고모한테 사과도 받으세요
    아버지 잃은 우리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그 난리라
    너무 보기 안좋았고 속상했다고요.

  • 42. ....
    '24.10.30 11:04 AM (112.154.xxx.66) - 삭제된댓글

    형제간이니
    차용증같은 문서라도 남긴거 없을테고
    법적으로는 원글가족이 가져도 무방한돈이니...

  • 43. ....
    '24.10.30 11:05 AM (112.154.xxx.66)

    형제간이니
    차용증같은 문서라도 남긴거 없을테고
    법적으로는 원글가족이 가져도 무방한돈이니...

    사람이 속이는게 아니고
    돈이 속이는거다

    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

  • 44. ㅇㄴ
    '24.10.30 11:10 AM (211.114.xxx.150)

    나라도 난리치겠다.
    돈 맡겨놓은 사람 죽었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들 자기 슬픔이 제일 크지
    고모는 오빠 잃은 슬픔, 돈 잃을지 모를 불안감
    고모 힘든건 생각 안 하나요?

  • 45. .....
    '24.10.30 11:13 AM (218.147.xxx.4)

    당연 고모입장 너무 잘 이해됩니다
    님이야 댓글로 당연 돌려줄거라 적었지만
    고모입장에선 그게 아니죠 입 싹 닦을지도 모르는데 조카들 맘을 어찌 아나요?
    물론 말로는 안그런다 해도 당연 한두푼도 아닐텐데
    고모 비난(?)의도 있는 님의 글이 더 이해 안갑니다

  • 46. ...
    '24.10.30 11:21 AM (211.218.xxx.194)

    돈 맡아놓은 사람은
    맡겨놓은 사람 심정을 이해 못하는거죠.

    고모부 사업이 지금 힘들수도 있고요.
    고모사정을 다알수는 없는거잖아요.
    그깢돈 없어도 되면 절대 그러지 않습니다.
    빨리 해결해주세요. 고모가 많이 급하고 불안한가보다 하고.

  • 47. 당연
    '24.10.30 11:24 AM (49.164.xxx.115)

    갑작스런 상이라 경황도 없고 슬픈 와중인데...
    그래도 고모를 뭐라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사람 마음이란 게 모르는거라 한분이라도 어깃장 놓으면....
    고모 입장에선 다급했을 수도 있거든요. 222222222

  • 48. ...
    '24.10.30 11:25 AM (211.218.xxx.194)

    고모가 장례식장에서 돈내놓으라고 깽판이라도 쳤나요?
    그냥 명의이전 사인만 받은거면
    사과는 돈돌려주고 받아도 됩니다.

    사람들 모여있을때 사인받아야지
    그럼 언제 다 찾아다니면서 사인받나요.

  • 49. ..
    '24.10.30 11:33 AM (61.32.xxx.42)

    고모분 나이드 드셨을껀데 나이들수록 믿을껀 돈밖에 없어요 ....
    이해해주세요...나중에 부끄러우실꺼예요

  • 50. ..
    '24.10.30 11:37 AM (39.7.xxx.86)

    님네는 상치르는 집이라 어이가 없었겠지만 워낙 그런일엔 뜯기는경우가 허다해서 그래유.전국민이 알고있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노태우가 비자금을 형이름으로 해놓았는데.형이 내돈이다 못돌려준다해서 소송싸움 났지요

  • 51. ..
    '24.10.30 11:38 AM (39.7.xxx.86)

    우리 고모도 아빠랑 공동투자해서 사놓은 부동산이 있었는데 아빠가 암에 걸렸다고 알리니 바로 "빨리 팔아서 내몫다오" 하고 나오섰어요 빨리 돈부터 매가더군요 사람심리가 원래 그렇습니다.

  • 52. ..
    '24.10.30 11:40 AM (39.7.xxx.86)

    집집마다 돈이 엮였는데 죽을상황이면 누구라도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 53. ..
    '24.10.30 11:45 AM (39.7.xxx.86)

    당연히 돌려주지않는집이 더 많아요 저는 그런걸 보고자라서..

  • 54. 모모
    '24.10.30 11:58 AM (58.127.xxx.13)

    원글 같았으면 안그랬을거같나요?
    사람마음은 누구나
    똑같아요
    그만큼 오빠를 믿었다는게
    오히려 고맙네요
    님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오
    감정적으로 대할 문제 아닙니다

  • 55. 상황이 그렇지만
    '24.10.30 11:59 AM (220.117.xxx.100)

    원글님 마음 아프셨겠지만 ‘평소 다정하던’ 고모셨다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댓글들 한입으로 같은 내용 달리는거 보면 그럴만 하신거죠
    그렇다고 평소 다정하던 고모가 본인 돈 찾는걸 난리쳤다고 하기엔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죠
    내껀 내가 지키는 수 밖에요

  • 56. ㅇㅇ
    '24.10.30 12:03 P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생각외로 돈 앞에서 달라지는 경우 많이 봐서 그 고모분 마음도 이해는 가네요.22222

  • 57. .....
    '24.10.30 12:07 PM (106.101.xxx.102)

    님 벌써 말을해도 기분이 상했으니
    고모가 장례식장에서 '난리쳤어요' 라고 하잖아요.
    고모가 난리쳤나요?
    서류 도장 찍어달라고 다급하게 얘기했을거고
    님네 가족들이 거부하거나 화낸것도 아니고 그냥 도장 찍어줬다는데 무슨 난리를 친건가요?
    가족들끼리 있을때 얘기하고 도장 받은거잖아요. 님부터 벌써 그런일로 고모가 난리쳤다고 사실과 다르게 표현하고 계신데
    인간 마음은 다 똑같아요.

    그리고 하나더요.
    님도 고모가 자기돈 잃을까봐 안절부절 도장찍어달라고 한것만으로 고모에 대한 나쁜 감정이 생겨버렸잖아요? 이미 이렇게 고모 욕하는 글까지 인터넷에 올릴정도로?
    그런 얇디얇은 인간의 성정을 뭘 믿고 느긋하게 기다리겠어요?(원글님도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 생기는거고 원글님한테 뭐라 하는거 아니예요. 인간이 그런존재라구요)
    한순간에 감정 상하고 태도 바뀔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 58. 사망신고
    '24.10.30 12:10 PM (39.118.xxx.228)

    전애 명의이전 해야 한다면 고모도 어쩔수
    없었을듯

  • 59. 길바닥에
    '24.10.30 12:14 PM (183.97.xxx.120)

    나 앉을 것 같으면
    제 정신이기 힘들겠죠
    원글님은 충분히 서운하실 수 있고요

  • 60. ..
    '24.10.30 12:14 PM (61.254.xxx.115)

    고모한테 서운함갖지마세요 누구라도 저렇게 나온답니다

  • 61. 얕은지식
    '24.10.30 12:29 PM (222.108.xxx.149)

    그럴 수도 있죠,,
    사망신고하면 훨씬 더 복잡해지는게 서류관계입니다....이해하세요.

  • 62.
    '24.10.30 12:57 PM (61.84.xxx.183)

    요즘세상이 형제간이고 부모자식간이고
    돈가지고 척지는 세상이잖아요
    제가 고모였어도 불안했을겁니다
    원글님이 이해하세요

  • 63. ..
    '24.10.30 12:59 PM (119.197.xxx.88)

    고모 입장도 이해가고
    원글님 서운한 마음도 이해가고.
    그런일 겪으면서 멀어지는거죠.
    원래 다 그래요.

  • 64. ..
    '24.10.30 1:17 PM (61.254.xxx.115)

    사망신고후는 예금도 못찾고 명의이전 훨씬더 어려운거맞아요

  • 65. ...
    '24.10.30 1:54 PM (211.246.xxx.42)

    지금 고모님은
    믿고 의지하던 오빠의 죽음,
    돈을 잃게 될까봐 불안한 마음
    이중의 아픔이 있습니다

  • 66. 이래서
    '24.10.30 3:12 PM (1.225.xxx.35)

    명의가 얼마나 중요한지

  • 67.
    '24.10.30 3:15 PM (125.181.xxx.35)

    원글 아버지 에게 명의신탁할 때
    방법이 있었을텐데요
    뭘 그리 유족 맘 힘들게 했을까요
    미리 가등기를 쳐 놓으시지

  • 68. 실제로
    '24.10.30 3:16 PM (118.235.xxx.144)

    그렇더라구요. 시할머니 우리 시어머니,시아버지돈으로 전세 살고 계셨는데 돌아가시고 그 전세금을 시고모들이 탐내던데..
    저도 알고 있던 일이라 참 황당하더라구요.
    하도 난리쳐서 시어머니가 시고모들한테 1/n해주고 먹고 떨어지라는 마음으로 줬죠. 큰 돈 아니지만 누구에게는 큰 돈이거든요.
    그런 사람들도 있답니다

  • 69.
    '24.10.30 5:37 PM (61.74.xxx.175)

    남의 돈 탐 내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원글님 가족들은 황망한 상황인데 고모 행동이 불쾌하고 원망스러웠겠지만
    고모 입장에서는 또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네요

    제 고모도 고모부가 돈만 있으면 갖다 사업을 하는지라 모은 돈을 아버지한테
    맡겼놨어요
    아버지가 저희 형제들을 불러서 금액까지 이야기 하시면서 알아두라고 하시더라구요

    상황이 너무 안좋았네요
    시간이 많이 흐르면 고모 입장도 이해가 가실 거에요

  • 70.
    '24.10.30 5:52 PM (222.109.xxx.173)

    앞에서는 안면몰수 하는 사람들 많아서 그래요.이해가 갑니다

  • 71. 글쎄
    '24.10.30 6:07 PM (151.177.xxx.53)

    당연하다고 봅니다.
    원글님은 친정아빠 돌아가신 곳에서 수선피운 고모가 밉살스럽겠지만요.
    뒤집어보면 사람들 정신없는 와중에 몰아쳐서 싸인받은 고모의수완에 손 들어줍니다.

  • 72. 애초에
    '24.10.30 6:08 PM (118.235.xxx.151)

    난리칠 일이…
    그냥 명의이전해야된다 했는데 유족이 미적지근하게 나오니 그런거겠죠
    순조롭게 명의이전했는데 난리친거 아닐거 아녜요;;;

  • 73. ..
    '24.10.30 6:13 PM (223.38.xxx.141)

    보기 안좋긴하지만 애초에 자기돈이니

  • 74. 속상하겠어요
    '24.10.30 6:15 PM (59.7.xxx.217)

    꼭 그자리에서 그래야 했을까 싶지만 남편은 못믿어도 오빠는 믿어 명의신탁 해 둔 재산이잖아여. 마음이 아마 아주 바빴을겁니다. 믿는 오빠랑 조카들은 또 다른거니까요. 화 나시겠지만 그냥 잊어버리세요.

  • 75. 5년후
    '24.10.30 6:20 PM (223.38.xxx.84)

    님 가족들 서운한 마음도 이해가고 고모마음도 이해가요.
    명의이전했다가 돈 떼어먹는 사람들 대부분이 내가 그 돈 떼먹을거같냐. 어련히 알아서 줄건데..이게 대부분이거든요.

  • 76. 고모가 맞죠
    '24.10.30 6:21 PM (88.65.xxx.2)

    그걸 어떻게 기다리나요.
    사망신고 후에는 더 어려우니까요.

  • 77. 고모입장도
    '24.10.30 6:25 PM (203.142.xxx.241)

    이해가 되어요. 경황없는 유족들마음도 이해는 되고요,,저도 비슷한 경우를 당해봐서.. 차라리 이렇다저렇다 얘길 하면 모를까. 제 전화 차단하고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진짜.. 황당..

  • 78. . .
    '24.10.30 6:42 PM (210.125.xxx.5)

    저도 돈 때문에 인간이 얼마나 추악해질 수 있는지 집안에서 별 일을 다 봐서 원글님 서운한 입장도 이해되지만 고모님 불안한 마음에 더 한 표를 드리겠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돈 앞에서는 부모자식 형제자매 다 의미 없더라고요.
    그냥 할 일을 하신 겁니다.

  • 79. ...
    '24.10.30 6:43 PM (14.52.xxx.158)

    고모의 불안한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 80. ..
    '24.10.30 7:00 PM (220.76.xxx.73)

    고모 주변에서 아마도 훈수 난리 났었을거에요.
    요즘.. 세상이 하도.. 얼마 안되도 눈돌아 가는 사람들많아서요.
    원금님과는 다른 세상인지라 고모의 행동이 너무 서운하셨을듯해요.
    다만, 그저 나약한 인간이 흉흉한 세상속에서 주변의 걱정 듣다보니 제정신이 아니었나보다 하세요. 한번 용서하시만 사람은 잃지 않더라구요. 혹시 원래 좋은 분이었는데 뒤통수 맞은 상황이라고 느껴진다면 나중에 고모가 많이 민망해 할거에요.

  • 81. 평소
    '24.10.30 7:27 PM (125.244.xxx.62)

    평소 모습과 달라 더 실망하고 불편했겠지만
    고모릐 마음도 이해되기에
    너무 서운하게만 생각마세요.

  • 82. 님때문에 로그인
    '24.10.30 7:37 PM (118.45.xxx.180)

    다들 고모 이해한다고 하죠?

    오빠를 믿었지 다른 가족을 믿은 건 아니죠.
    오빠라도 믿는게 어디예요?

    사람 마음을 어찌 믿나요?

    님 속의 마음은 님만 아는 거예요.
    내가 어련히 알아서 해 줄까.......????????

    결혼하셨는지 모르지만...
    남편 마음
    자식 마음 다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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