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올해를 되돌아 보니 큰 사건이 세가지가 있었네요
첫째는 전업주부 20년만에 최저시금이지만 취업을 했고
또 중간에 알바하나더 추가해서 이천만원 모은것
둘째는 75kg 모무게 지금은 63kg되었구요...(간헐적 단식)
아직까지는 잘 유지하고 있구요
세째는 6월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셨네요
세가지 사건이 제게는 올해의 가장 중요사건이고
취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할수 있다는 자신감과
내삶을 내가 책임 질 수 있을것 같은 막연한 우쭐함
살은 57kg까지만 빼고 유지하는걸로 생각중이라 아직 좀 남았구요
친정엄마가 돌아가신건 살갑지 않은 딸이라도 가슴한쪽이 수시로 먹먹하고
저 잘했다고 칭찬해달라고 하고픈데 엄마가 없어서 못하네요...
저는 올해 나름 열심히 잘 살아온것 같은데
인생은 한고비 넘어 또 한고비라고
남편의 승진누락과 남편의 우울감이 삶을 지치게하네요...
그래도 내일은 태양은 내일 뜬다고.....
올해는 칭찬하고 내년에도 더 열심히 살아볼려구요..
20년 죽은사람처럼 후회만 하고 살았는데
남은 20년은 조금씩 발전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