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의점 갔다가 들은 부부 이야기
1. ㅇㅇ
'19.12.21 1:01 AM (1.240.xxx.193)아저씨 센스 넘치네요 ㅎ
2. ㅋㅋ
'19.12.21 1:02 AM (65.110.xxx.6)예전에 저희남편이 딱 저 와이프처럼 서울살이 수십년째에 봉창 두들기는 소리를 잘해서 제가 맨늘 la교포냐고 그랬었는데...
지금 진짜 교포가 되었네요 ㅎㅎㅎㅎ
사는게 웃김...3. ,,,
'19.12.21 1:03 AM (175.113.xxx.252)근데 그자리에서 웃을수도 없고..ㅋㅋ 진짜 웃기네요...ㅋㅋㅋ
4. ㅋㅋ근데
'19.12.21 1:05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주부가 편의점에서 뭐 살 일이 거의 없잖아요. 특히 먹을 것..
그런데 표현이 새롭네요.
탈북한지 얼마 안됐냐 ㅋㅋ
여기 82에서도 인터넷 개통하셨네요
시조새 파킹하는 소리하고 있네
이런 표현들 좀 봤었는데
또 웃긴 표현들 뭐뭐 있더라???5. ..
'19.12.21 1:09 AM (58.182.xxx.200)실생활에서 가족들이랑 그렇게 대화하고 살면 너무 재밌을 듯 ㅎㅎㅎㅎ
6. ㅋㅋㅋㅋ
'19.12.21 1:13 AM (116.45.xxx.163)상황 그대로 옮긴 원글님도 욱겨욬ㅋㅋㅋㅋㅋ
탈북한지 얼마 안됏냐?ㅋㅋㅋㅋ7. ...
'19.12.21 1:15 AM (180.224.xxx.137)제가 꿈꾸는 가정의 모습이 웃음이 넘치고 유머코드가 맞는 식구들이었거든요
저런 멘트 저 정말 잘하고 잘웃던 저였는데
아스퍼거급의 특이한 남자와 이십년 살면서 다 시들어버렸네요
급 슬프고 우울해집니다8. .....
'19.12.21 1:20 AM (125.185.xxx.24)진짜 탈북민 얘긴줄 알고 응?했는데
뒤에 빵터졌다고 하셔서 아~ 했네요.
에효효효효 저도 늙었나봐요.9. 이적
'19.12.21 1:25 AM (138.68.xxx.165)지구 위에서
할머니는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나서 6 25 전 월남했죠
육남매를 키우시며 고향 얘긴 좀처럼 안하시며 지내왔죠
금강산에 유람선이 다닌다는 시절에도 가보시자 할 수 없는걸
할아버지 돌아가신 그 이후로 할머니 두 눈은 보이지 않으니
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우린 만나게 될까
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
테레비나온 귀순배우 남한 말을 모르는게 우스갯거리가 되고
훌라우프를 윤돌리기라 한다니 박장대소 방청객도 웃어댔죠
글쎄 내가 이상한지 아님 맘이 불순한지 얼굴이 더 붉어지네
뭐가 그리 우스운지 모르지만 훌라우프 혀 굴릴 때 마음 아파
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우린 만나게 될까
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
아이들이 죽어가요 이젠 모두 쓰러져요 끌끌끌 혀를 차는데
아픈 마음 바로 뒤에 조심스레 합치면은 저걸 어째 생각들죠
쌀가마니 보내자면 못믿는다 말리면서 내 코가 석자라는데
이제 여기 서울 평양 사이에는 철조망보다 높은 벽이 쌓였네요
그래 그렇게 그래 그렇게
우린 만나게 될까
이 작고 둥근 지구 위에서10. 유머의 경계
'19.12.21 1:31 AM (115.143.xxx.140)저는 원글님이..탈북자를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불쾌했다고 하시는줄 알았어요. 다행입니다.
이래서 유머가 어려운거네요.11. ...
'19.12.21 2:07 AM (175.119.xxx.68)전 죽었다 깨어나도 저런 유머가 제 머리에서는 안 나와요
12. ㅇㅇ
'19.12.21 4:06 AM (180.230.xxx.96)저도 읽으면서 빵터졌네요
여기댓글중 웃겼던거 .. 어떤분이 남자 한테 cd선물 어떠냐는
질문에 요즘 그런선물은 돌도끼선물 하는것과 같다고 ㅋㅋ13. ᆢ
'19.12.21 6:18 AM (121.167.xxx.120)부부사이 유머도 소통이 돼야 하게 돼요
그 부인도 유머 받아드릴수 있는 본 같아요
어디 가면 개그맨 하면 잘 하겠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남편과 서로 소통이 안돼서 유머가 소멸 됐어요14. . .
'19.12.21 6:34 AM (125.134.xxx.127)음. 제가 남편한데 자주 하는 말입니다.
함경도. 그 어디 쪽 출신이냐고. . 아직 남한 적응 안되냐고
놀리죠. ㅎ15. ㅎ우리집남자인줄
'19.12.21 6:56 AM (14.43.xxx.72)ㅋㅋ남자들은 저런 유머가 일상이더군요
우리남편도 제가 편의점에서 어줍잖은 짓을 하면 직원을 보면서 ㆍ저 사람 선사시대에서 돌 갈다 온지 얼마 안되서 그러니 이해하세요~ㅋㅋ같이 있던 사람 다 뒤집어 짐ᆢ16. 나무안녕
'19.12.21 8:07 AM (211.243.xxx.214)ㅋㅋ부럽다 그런남편이라 살고시픈
울남편은 까칠해서17. 저희도
'19.12.21 8:07 AM (118.32.xxx.187)40대 후반 동갑부부인데, 서로 개그욕심 있어서, 주고받고 잘 합니다. 둘 다 모임에서 재밌다고 인기있는 편이구요.
근데 그닥 화목하지는 않아요. ㅋ
서로 깎아내리는 드립질...ㅠㅠ18. .....
'19.12.21 9:04 AM (122.34.xxx.61)윗님 원래 캐릭터가 겹치면 그래요.ㅋㅋ
모임에서도 재밌는 사람 둘이면 그렇게 재미없는거랑 같음.19. ‥
'19.12.21 9:15 AM (39.7.xxx.146)너 탈북한지 얼마 안됬냐?ㅋㅋㅋ
20. ..
'19.12.21 9:20 AM (221.140.xxx.73) - 삭제된댓글무더운 여름에 놀이동산을 갔어요. 넘 더워서 귀신의집? 같은 영화나오는 델 들어갔어요. 작은 소극장이고 영화는 으스스한 숲속에 거미줄있고 삐걱대는 흉가? 이런거 막 나오고 목 덜렁거리는 인형들 혼자 움직이는 흔들의자 암튼 이런 공포분위기인데... 뒷줄 아저씨. 툭.
집이 개판이네.
혼자 빵터져서 집중못하고 웃음참느라 혼났네요. 내내 그 말투생각.21. ㅎㅎ
'19.12.21 9:52 AM (1.223.xxx.99) - 삭제된댓글재미없을거 같지만 ㅜㅜ
온 머리에 구르프를 말고 화장을 하고 있는데
파운데이션만 바른 상태라 눈썹도 없고 입술색도 없고 그런상태였는데
그뒤로 지나가던 남편이
아줌마 북한 어디서 오셨어요? 그러는데 빵~터져가지고....ㅎㅎㅎ22. ㅎㅎ
'19.12.21 9:53 AM (1.223.xxx.99)재미없을거 같지만 ㅜㅜ
온 머리에 구르프를 말고 화장대에 앉아 화장을 하고 있는데
파운데이션만 바른 상태라 눈썹도 없고 입술색도 없고 그런상태였는데
그뒤로 지나가던 남편이
아줌마 북한 어디서 오셨어요? 그러는데 빵~터져가지고....ㅎㅎㅎ23. 함께해요
'19.12.21 9:56 AM (220.94.xxx.59)ㅎㅎ 저도 저런 유머 정말 좋아하고 잘했는데... 남편이 유머는 1도 모르는...대꾸를 안해줘요ㅜ 이제 유머 세포가 죽었...이번생은 망... 혼자서 떠들다 지쳤어요... 손바닥도 맞아야 되는걸
남편이 미워요24. ㅎㅎㅎ
'19.12.21 10:09 AM (112.166.xxx.65)저거 저 국민학교때부터 쓰단 말인데요.
가끔 맹한 소리하면
친구들이
너 간첩이냐?
너 북한에서 왔지?25. 나도 빵
'19.12.21 10:32 AM (123.111.xxx.13)글 읽는 중엔 아~~했는데
다 읽고 자꾸 생각나서 웃겨요 ㅎ26. ...
'19.12.21 11:18 AM (220.72.xxx.75) - 삭제된댓글ㅋㅋㅋ 저런 유머감각 있는 남자 좋아요.
근데 저런 드립력은 단어 선택이 탁월해야 해요.
윗 댓글처럼..
북한에서 왔냐?, 간첩이냐? 는 의미는 같아도 빵 터지는 재미는 없죠.27. 앜ㅋㅋㅋ
'19.12.21 11:22 AM (14.32.xxx.163) - 삭제된댓글시조새 파킹하는 소리.
cd 선물은 돌도끼 선물하는거랑 같은거
탈북한지 얼마 안됐냐는 말듣고 뒤늦게 빵터진 우리 원글님
편의점 신기해 하는 원글님 글에 등장한 그 아내분도 유쾌하신 분
아 다 우껴요~ ㅋ28. 0000
'19.12.21 11:25 AM (116.33.xxx.68)너무 유머있는남자 좋아요
탈북 이야기 웃기네요
전 남자1순위가 유머있는 위트있는남자라서요29. !!
'19.12.21 11:30 AM (39.116.xxx.205)앜ㅋ 저는 리플에 귀신의 집 엉망이라는거에
더 빵 터졌어여 ㅋㅋㅋㅋ 미챠..
아빠가 유머 있는 집이 그리 좋데요.. 저는 세상 근심 많은 남자랑 살고 애들한테 유머는 제가 칩니다 ㅜ30. 저도
'19.12.21 12:02 PM (67.180.xxx.159)집이개판이네 아저씨 빵터짐ㅋㅋㅋ
31. ..
'19.12.21 12:13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집 개판이네가 압권 ㅋㅋㅋㅋㅋ
32. ㅋㅋ
'19.12.21 12:29 PM (14.32.xxx.163) - 삭제된댓글귀신의 집 개판이 웃긴 이유
1. 귀신은 무섭고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매우 진지한 개념
2. 지저분한 방 = 정신없고 어수선하며 푼수같은 개념.
이 서로 모순된 두가지 개념이 충돌하는 상황에 처하면 빵터짐.
펀의점 아저씨도 진지하게 탈북했냐? 말하니 빵터지는 것.
cd선물=돌도끼 선물도 좋아하는 이성에게 심사숙고해서 품위있는 선물을 생각해낸게 음악앨범인데 그걸 원시인 연상시키는 돌도끼로 연결시키니 빵터짐.
넘 재미있어서 허무한 분석해봤어요 ㅋㅋ33. 그렇군
'19.12.21 12:29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아 ㅋㅋㅋ 웃겨
댓글도 다 웃겨요34. 저도 똑같은 얘기
'19.12.21 12:58 PM (125.142.xxx.168)20대때 들었어요,,, 원래 공중목욕탕이란걸 안 가다가 20대 후반에 친구따라 갔는데 눌러서 쓰는 절수기를
못써서 때미는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아가씨 북에서 왔냐고 ㅋㅋㅋ35. ....
'19.12.21 2:24 PM (117.111.xxx.42)이런 생활 유머 너무 좋아요 ㅎㅎ 친구들끼리는 이런 넝담을 곧잘 하는데 이상하게 식구들이랑은 과묵해지죠.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댓글 돌도끼 선물도 재밌네요 ㅋㅋㅋ
36. 저 순간
'19.12.21 4:54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제 새 핸펀 번호 몰라서 핸펀 본다고 열었는데 어떻게 해야 제 번호를 찾는 지 순간 멍~해졌어요.
지금 모르겠다고 했더니 주인이 '간첩인줄 알겠네요' 하면서 웃더군요.
집 전화번호 주고 왔어요.
요새 집 전화번호도 있냐고 신기해 하더군요.
요즘 다 집 전화번호 없이 사나요?37. 어제
'19.12.21 5:33 PM (14.54.xxx.103) - 삭제된댓글친구랑 부부동반 외출했는데
친구가 식당에서도 화장실을 두번
커피숍가서도 나올때화장실 가더라구요
친구남편이 주차장에서 친구기다리면서 하는말
전립선비대인가보다 라고 해서 쓰러졌네요38. 맥가이버
'19.12.21 6:34 PM (210.109.xxx.192)간호사 친구가
보일러 에러 떴길레 설명서 보며 따라하며 고쳤대요.
친구남편왈 와~ 당신 공고 나왔어?39. ㅇㅇ
'19.12.21 7:13 PM (49.142.xxx.116)저는 탈북얘기도 재밌지만 저위에 귀신집 개판 얘기가 더 재밌어요 ㅎㅎ
40. ..
'19.12.21 7:47 PM (125.177.xxx.43)ㅎ 편의점 가본게ㅡ언제인지 기억도 안나요
41. 나도 탈북민
'19.12.21 8:21 PM (220.75.xxx.104)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판다는 사실을 2개월 전에 첨 알았어요. 나이 무쟈게 많은데.
42. 82읽다가
'19.12.21 8:48 PM (220.75.xxx.104)방금 검색하고 안 사실 ㅡ srt라는 고속열차가 있었네요.
43. ㅁㅁ
'19.12.21 11:14 PM (223.38.xxx.213)저도 물정모르는 소리 하는 남편한데 탈북민같단 소리 했는데 남편 막 화 내던대요. 절 나쁜 사람 만들고요. 사람 비하한다고. 그래도 서로 유머로 받아들일수 있어 좋네요
44. ,,
'19.12.21 11:42 PM (125.143.xxx.239)댓글에 집이 개판이네가 더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그 자리에서 터졌을듯
45. ....
'19.12.22 12:03 AM (122.35.xxx.174)안됬냐-->안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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