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버님이 췌장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시고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든일들로 가족여행 한번 못갔어요.
그래서 이번에 마음먹고 가족 모두 동남아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맨처음엔 가족 모두 치앙마이로 5박 6일을 가려고 했는데 큰딸(대학 3학년)이 자기는 시간 많다며 먼저 출발하겠다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저도 시간이 남기도 하고 해서 큰딸과 저만 먼저 출발하려고 합니다.
1. 먼저 치앙마이로 출발해서 놀다가 중간에 남편과 둘째딸이 합류해서 논다.(총 9박 10일정도)
2. 둘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3박 정도 먼저 놀다가 치앙마이로 간다.
3. 둘이 하노이에서 3박 놀다가 루앙프라방에서 만난다.
어떤 게 좋을까요? 남편은 일로 동남아는 많이 가본 상태이구요.. 둘째달은 작년 수능끝나고 다낭 한번 갔다오고
저랑 큰딸은 동남아는 처음이에요...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언니와 동생님들의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돈은 좀 많이 들기는 하는데 추억쌓기로 가는거에요.. 이번에 아버님 돌아가실때 보니 가족이랑 함께 할 시간이 있을때
많이 하고 싶어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