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말한마디에 우왕좌왕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다니는 학원을 말씀 드려봅니다.
샘이 답지를 보고 스스로 채점하라고 하신다.
샘이 해설지보고 풀라고 하신다.
샘이 수업중 기타를 치신다.
다른아이들과 자기를 차별하신다.
샘은 화를 안내신다.
샘은 아이에 대해 극단적인 판단을 하지 않으신다.
아이에 대해 말씀 드리면요
집에 프린트물을 잘 두고 간다.
(숙제를 그 이유로 못해간다)
학원에 프린트물을 잘 두고 간다.(숙제를 그 이유로 못해간다)
오답률이 높다.
수학머리가 부족하다.
아이가 학원을 옮겨달라고 눈물을 뚝뚝흘리며 말하는데 철렁하였습니다.
그래그래 알았어...하고는 선생님께 상담하니 아이의 불성실함(예전부터 그게 문제였습니다)을 이야기하십니다.
아이는 선생님이 답지보고 하라는 게 싫다고 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게 중요하긴 한데, 아이가 바뀌지 않으면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것이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지금 선생님이 나쁜선생님인지 좋은 선생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이만 보니까요.
거기다 지금(중등3) 중요한 시기라 어찌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급할때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쓰면서 객관화도 되고요
그래서 이렇게 마음이 들끓어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