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상아니죠
겨우 2백정도 벌고 있어요.
더하면 3백까지 벌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일하기 싫어요
남편 정년 얼마 안 남았어요.
겨우 사는 집하나 깔고 있고 버는 족족 써요
재테크 관심 1도 없어요. 아들 둘은 곧 대학 갈거고.
남편이 졸업때까지 회사에서 벼텨주길 바랄뿐이죠.
대학 이후엔 너희들 알아서 해라 라고 강조합니다.
생각해보니 암담하기도 한데
전 전혀 위기감이 없네요.
더 벌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계산도 못합니다.
저 같은 분 계신가요?
1. 현실도피
'19.12.3 9:46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아닌가요
어쩌시려구요??
이렇게 살다가 몇년 내에 죽으면 딱인 플랜인데
재수없어 오래살게 되면 그야말로 재앙이네요 ㅠ
애들이 지 살길 찾아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두기만해도 다행이죠
행여 애들 발목 잡지 않게끔 조치는 취하셔야 하지 않을까요2. ᆢ
'19.12.3 9:49 AM (211.219.xxx.193)친구같은데^^ 그나마 비빌언덕이 있으니 이런저런 궁리를 하는 거같은데?
외벌이에 아이 하나 이제 중딩인데 학자금 안나오는 중기.
남편은 기껏해야 5년 6년 내다보는데 가진건 지금 앉아 있는 이집 한채.
위를 보자면 끝이 없고 아래를 봐도 낭떠러지고 그러네.3. 그러다
'19.12.3 9:50 AM (223.33.xxx.149)더 늙어 돈없고 병들면 자식들 등골 빼겠죠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노후 대책 해놓으세요
원글님 정신 바짝드시라고 쓴소리 좀 했습니다4. 돈들어갈시기
'19.12.3 9:58 AM (175.208.xxx.235)아들 둘 곧 대학 들어간다면 한참 사교육비 많이 써야하는 시기네요.
그래도 원글님은 맞벌이시네요.
저흰 외벌이라 진짜 저축도 못하고 애들 학원비 쓰고 나면 생활비가 늘~ 부족해요.
둘째가 중학생이라 대학 졸업하려면 십년은 사교육비와 학비 대야 하네요.
맞벌이도 못하고 있어서 남편에게 좀 미안하고.
그렇게 학원 보내고 열심히 뒷바라지 하는데 애 성적은 그저 그렇고.
저도 계산 못하고 살기는 마찬가지내요.
전 큰애라도 대학을 보내야 제가 뭐든 할거 같네요.
그냥 지금은 건강이라도 잘 챙기고 애들 대학입학까지만 잘 버텨보자란 생각으로 삽니다5. 현자타임
'19.12.3 10:00 AM (116.121.xxx.166)노후 준비도 해야하고 악착 같이 돈을 모아야 하는 거지요..
그래야하는데....
우울이 너무 깊나 봅니다 ㅠㅠ6. ᆢ
'19.12.3 10:11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저희 고등둘에 중등하나 키우는데
돈 안모아요
애들키울동안 먹고 교육만 시켜도 다행이다 생각하고
먹이고 교육시키고 있어요
사실 애키우면 살면 돈이 끝없이 들어가죠 ㅜ7. 허걱
'19.12.3 10:27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윗분은 많이 벌든지
유산이 많든지 한가 봅니다
기댈 곳 없이 버는 족족 쓰는 경우 거의 없죠
자식들한테 나중에 키운 값 내놓으라 할 계획 아니면....8. 윗님ㅎㅎ
'19.12.3 4:51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앞으로 몇년은 돈 안모으려구요
가진거 안까먹고 버는돈으로 애들교육시키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구요
애들 결혼시킬건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