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든 게 나 때문에 엉망이 되어가는 느낌인데요.
내가 일한다고 맨날 나가서 제대로 못챙겨 그런거 같고
차분히 앉아서 공부못하는 것도
어릴때 습관을 제대로 안 잡아줘서 그런거 같고
남편은 스트레스때문인지
집에 오면 애들한테 잔소리만 해대고
뭔가 다 내 잘못으로 엉망이 되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눈물이 나는 것을 애써 참았습니다.
울적하네요.
내가더 잘했으면 모든게 더 나아졌을까요...
1. ...
'19.12.2 11:42 PM (211.52.xxx.192)아니에요. 타고나는게.더 영향커요. 자책하지마시고 아이들 사랑해주세요
2. 일반적으로
'19.12.2 11:43 PM (211.193.xxx.134)애들을 방치해 좋지않은 결과가 나오면
행복한 가정은 어렵습니다
뒤에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3. 아뇨
'19.12.2 11:43 PM (175.223.xxx.49)아뇨.. 타고난 성향이에요
전 어릴때 엄마 맞벌이에 5살때부터 혼자 버스타고 다녔고, 유치원끝나면 혼자 방에 엎드려서.. 책만 보고 문제집만 풀었어요ㅡ
집에 책상도 없었고, 책 사달라하면 화내는 부모 아래에서 자랐는데, 신문이라도 주워다 읽고 ..
키는 당연히 유전이구요.
성격은 타고난 성향인것 같아요4. 일반적으로
'19.12.2 11:46 PM (211.193.xxx.134)그냥 놔 두면 안좋은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훨씬 더높죠
이래도 저래도 결과가 비슷하다면
누가 노력을 할까요?
학교 공부도
해도 안해도 점수가 비슷하게 나온다면
이세상에 공부할 사람 몇이나 될까요?5. 원글님
'19.12.2 11:46 PM (221.147.xxx.118)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원글님.
잘했어요그동안..
더 잘 할수 없을 만큼요
칭찬합니다! 소중한 원글님을~6. 608
'19.12.2 11:49 PM (211.187.xxx.65)자책하지 마세요.~원글님처럼 생각하시면 엄마로서의 원죄에서 못벗어나는 여성의 굴레입니다.아이들 스스로 다 자랍니다.~굳이 책임을 따지면 엄마 아빠 다 이지.결코 엄마가 아니예요.
키는 유전적으로 다 클겁니다.힘내세요~7. 네. 감사해요 ㅠㅠ
'19.12.2 11:56 PM (112.166.xxx.65)엄마아빠가 큰 키가 아니라
애들이라도 크면 좋겠는데
마음처럼 안되네요..
아직 초5. 중1이니 더 크겠죠?
근데 성장판도 많이 닫힌 편이라고 하고
아직 평균이하 정도라 많이 걱정이 되네요..
어릴때 더 잘먹였어야 하나 싶구요.
아직 다 큰건 아니니까
지금부터라도 더 많이 사랑해주고.
잘 먹여야지 하는 생각은 하는데
그냥 애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크고
어릴때부터 책도 더 많이.읽어주고
영어유치원도 보내고 할껄 싶은 마음에
또 애들 어릴 때 남편이랑 사이가 매우 안좋아서
심리적으로 상처를 준게 아닐지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쉬운 일이 없네요..8. 아이 키우는 것이
'19.12.2 11:59 PM (211.193.xxx.134)엄마 아빠 공동책임인 것
요즘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습니다
아이 낳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만
정말 낳기전에 잘 기를
형편이 되는가 많이 생각해 봐야됩니다
요즘 쓰레기같은 정치인 기레기 사기꾼
대부분
부모가 제대로 못 키워 그런 것입니다
사회에 폭탄을 던지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고 괴롭게 살고 있습니까?
잘못 길러진 인간은 괴물입니다
머리속이 괴물로 태어나는 아기는 이세상에
한 사람도 없습니다
대부분 무자격 부모가 대책없이 낳아
제대로 못 키워서 그렇습니다
아이 잘키운 부모보다 워대한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반대로 아이 잘못 키운 것보다 큰 죄는 이세상에
별로 없을 겁니다9. 테나르
'19.12.3 12:05 AM (183.98.xxx.232)저도 타고난게 많다 여깁니다
맞벌이라고 님이 아이들 방치했겠어요?
엄마가 달라붙어 감독하고 지시하고 잔소리하면 아이가 행복할것같나요
님이 너무 애쓰고 힘써 오히려 지치신것같아요
이만큼도 잘해오신 거에요 힘내세요10. 좋은 부모가
'19.12.3 12:21 AM (211.193.xxx.134)감독하고 지시한다고 생각하세요?
님은 좋은 부모가 뭔지도 1도 모르는군요11. ㆍㆍㆍ
'19.12.3 12:26 AM (210.178.xxx.192)솔직히 공부는 타고난다고들 하지만 공부습관 들이는거 무시못하지요. 이는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한 맞벌이맘이 전업들에 비하면 불리한건 사실이나 중1 초5면 아직 늦지 않으니 지금이라도 다잡아주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키는 진짜 타고나는 것이니 자책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버는건 큰 능력입니다. 전업맘인 저는 출근하는 워킹맘들 부럽습니다. 어디나가고 싶어도 여건도 안되구 불러주는 곳도 없네요ㅠㅠ 님 화이팅입니다.
12. 네...
'19.12.3 12:32 AM (112.166.xxx.65)211. 193 님. 화가 많으신가봐요..
앞으로 잘 해보려는 마음과
그냥 속상한 마음에 쓴거에요..
실은 아이가 오늘 학교에서 다쳤는데
선생님은 조퇴시키라 하셨는데
제가 바로 데리러 갈수가 없어서
저 퇴근하고
야간진료하는 병원에 찾아갔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속상했나봐요 ㅠㅜ13. 해방후
'19.12.3 12:35 AM (211.193.xxx.134)북한 사람과 남한 사람 평균 키 거의 비슷했습니다
요즘 아주 많이 차이납니다
왜 그럴까요?14. 이 글을
'19.12.3 12:40 AM (211.193.xxx.134)원글님만 보신다면
좀 좋게 좋게 댓글을 달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벌써 조회수가 1200이고
또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보실지 모릅니다
그러하기에
화가 난 것이 아니고
제가 알고 있는 그대로 댓글을 달았습니다15. 아놔
'19.12.3 1:24 AM (110.70.xxx.182)211.193
꼰대질 좀 작작해요.16. **
'19.12.3 7:11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아이가 다쳐서 마음이 안좋으니
괜히 더 이 생각 저 생각 드는거예요
공부든 체격이든
타고난거,습관이 다 얽혀있는거지요
어느 하나가 전부다라고 말할 순 없어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댓글 도배하는 어느 댓글님,
본인이 아는 것만 세상 진리가 아닙니다
본인주장은 새글로 알리시고
속상해 있는 사람 억지로 가르치려 들지 마세요17. 음
'19.12.3 8:25 AM (125.132.xxx.156)이렇게 사랑이 많은 엄마밑에서 아이들은 정말 잘 자랄거에요
추운날 일하러가기 힘드셨을텐데 출근 잘하셨죠? 차라도 한잔 따끈히 드시고 일 시작하세요
아이들도 알거 다 알아요 그리고 초딩은 아직 키 걱정할 나이 아니죠 키작음 또 어떻습니까? 아이들은 엄마사랑 먹고 자라요 그러니 무럭무럭 잘 자랄겁니다!18. ..
'19.12.3 8:42 AM (1.222.xxx.37)아이들이 초,중생이니 아직 키 클 수 있어요. 우유 많이 먹이시고 밤에 아이들과 집 근처에서 같이 줄넘기 하세요. 셋이 누가 많이하나 내기도 하시고 같이 시간보내면 그 시간도 좋고 키도 클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