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지 12년인데 둘다 권태기인지 서로 보면 으르렁 대고
특히 제가 너무 저사람에게 정이 없고, 어떻게 한사람과 평생을 살아갈수 있을까 진심 걱정되고..
제가 얼굴에 티가 많이 나는 편인데 밥젓가락으로 깨작대는 꼴도 너무 보기싫고 저사람도 아마 다 느낄꺼같은데 아직도 길고 긴 결혼 생활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같이 살부비는것도 너무 싫고
제가 제일 걱정되는건 한평생 이남자와 같이 해로할수 있을까 하는거네요.
나혼자만 이리 생각하는거라 전 이혼은 생각없어요. 애들도 어리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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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결혼 생활
.. 조회수 : 4,178
작성일 : 2019-12-01 22:02:59
IP : 106.10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
'19.12.1 10:16 PM (211.177.xxx.118)그 정도 기간이면 다 권태기예요.
그 시간 잘 보내고 나면 서로 힘든 세월 잘 보낸 것에 대한 전우애같은 것이 생겨 잘 지내게 됩니다.
지금은 늙은 또 아픈 남편이 가여워서 안타깝습니다.
내가 측은지심을 갖고 잘 대해주면 상대방도 느끼고 부드러워 집니다.마음을 바꾸셔서 좋은 점을 찾아보셔요. 사람 마음이 묘해서 좋은 점을 찾다보면 다시 좋아져요.2. ..
'19.12.1 10:53 PM (106.102.xxx.15)어머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
3. 인생
'19.12.2 2:57 PM (223.237.xxx.113)날마다 권태기인 아슬아슬, 우여곡절끝에 어느덧 17년차에 딸 하나 두고 있는데 딸 대학 들어가면 1,2개월씩 떨어져 지내려구요. 원래 제가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라 정말 같이 살기가 힘드네요.여행다녀오거나 해서 그럭저럭 버티고 삽니다. 님은 저보다 나은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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