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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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생식 시켜요
다행히 콕 찝어주신 대형수퍼 정육코너에서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오네요. 닭 심장이랑 닭똥집, 소고기 간 것 인데 생으로 잘게 썰어 개사료는 조금만 주라세요.
윙팁 이라고 닭날개 끝만 모아서 파는 것도 있길래 처음 사봤어요. 집에 소형견 성견 있는 데 하나 줘보니 잘 먹네요. 몇개씩 소분해서 냉동 시켰구요. 닭목보다 작아서 좀 안심이랄까.. 닭목(생으로 급여)도 얼마전 첨 사줘봤는 데 다행히 별일 없었고요. 안먹어본 개들은 삼키다 걸리기도 하니 꼭 옆에서 지켜봐야 한다더군요. 걸리면 손가락을 넣어 구토 시켜야 한다고.. 아무튼 매일 조금씩 배웁니다..
3시간 마다 아기처럼 밥 먹여야 한다고 마침 낮에 시터로 구해놓은 조카가 베건이라 생식은 제가 있을 때 먹이겠다 하니 일주일 더 키워서 보내주신 다고 하네요. 다행히 다음주만 지나면 제 일정이 끝나서 쭉 집에 있거든요. 내심 좀 날짜변경 좀 원했는 데 되어서 좋아요. 벌써 보고 싶어질 것 같다고 하세요. 원래 내일 밤에 오기로 되있었지만요. 멀리서 오는 것이라 비행기 타고 오는 데 일정 조정해서 알려주시겠데요. 아.. 자야 하는 데 잠 안오네요 ㅠ.ㅜ
1. ㅇㅇ
'19.12.2 6:14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세시간 마다 먹고 화장실은 저희 아인 두시간 마다 데려갔어요.
아기때는 계속 먹고 자고 싸고 해요.
저는 미국인데 생식 주기가 겁나더라구요.
가끔이지만 치킨에 살모넬라 발견, 소고기에 대장균 발견,
벌써 다 유통되었으나 익혀 먹을거니 괜찮다 꼭 잘익혀 먹고 생고기 닿은 접시와 손은 잘 씻으라고 뉴스에 나와서요.
육회 grade가 따로 유통되진 않고요.
조심해서 건강히 잘 키우시길 바라요.2. ㅇ
'19.12.2 7:35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저 사는곳 근처에 개를 키우는 분이 생식을 시켜요
근처 유치원 아이들이 개에게 산 닭 던져주는거 잡아 먹는걸 보고 놀라서 소리 지르고 울고... 그 개가 풀려 나오면 아이들이나 사람을 공격하고 위협할까봐 겁이 나요3. ... ..
'19.12.2 9:24 AM (125.132.xxx.105)저도 강아지 생식시켜봤어요. 어떤 사람은 생식하면 강아지가 사나워진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그런 거 모르겠더라고요. 아, 여긴 한국이에요.
고기는 모두 사람과 똑같은 걸로 사 먹였고요,
닭의 경우 날개와 부드럽고 좀 큰 뼈는 그냥 먹였는데 우득 거리면서 너무 잘 먹고,
그동안 이빨도 너무 깨끗했어요. 얼마나 맛있게 잘 먹는지 보기만해도 즐거웠어요.
그러다 첫해 접종 마치고 나서 곧바로 식이알러지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접종과 알러지에 연관이 있다고 믿은 사람이에요.
암튼 그 이후 우리 아이는 처방 사료 밖에 못 먹어요.
생식에 잘 적응한 강아지는 정말 행복한 강아지에요.
새 식구와 늘 행복하시길~~4. ㅐㅐ
'19.12.2 9:50 AM (14.52.xxx.196)우리 백구믹스는 1년 된 생일날
닭볶음탕용 생닭 한마리 사서 줬어요
진심 어찌나 잘 씹고 뜯어 먹는지 신기했어요
처음엔 대견해서 한참 쳐다보고 있는데
뼈 부숴먹는 소리가 좀 무섭긴 하더라고요
그냥 애기애기한 강쥐가 아니라
짐승인게 분명하구나 좀 무서웠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생식 먹는게 공격성을 자극하는것보다는
스트레스를 풀어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원글님 댕댕이 오면
줌인줌아웃방에 사진 올려주실거죠?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기다릴게요^*5. m.m
'19.12.2 12:16 PM (49.196.xxx.250)답글 감사드려요~ 전 고구마나 야채는 안줘봤구요.
이 관리 때문에 뼈다구는 줘야 겠더라구요.
사진은 인스타그램 가끔 하는 데 포메에요^^
토요일에 오기로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