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여러개 시켜서 나눠 먹는 거 싫어요
공항에서 남편은 한식 주문하고
저는 그 유명한 쉑색버거를 난생 처음으로 주문했는데
남편이 한 입 달라더니ㅠㅠ
김치찌개 먹던 입으로, 크와앙 벌려서
온 입주변 다 묻혀놓고 햄버거 반을 물어갔어요
양도 양이지만 너무 드러워서 눈물이ㅠㅠㅠ
여기서 빈정이 완전 상했는데
기내식을 또 하나, 하나 같이 셰어 하자고
ㅠㅠㅠ
비빔밥 시켜서 몇 숟갈 먹다가 너 다 처먹어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줬어요.
1. 버거는
'19.12.1 11:38 AM (223.33.xxx.136)잘라주면되죠. 부부인데 말을하세요 말을 쫌
2. ...
'19.12.1 11:38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남편이면 말할수 있지 않나요?
모자라니까 더 시키라고 하던가 먹던거 먹기싫다하세요.3. 0000
'19.12.1 11:39 AM (223.39.xxx.157)안 주면 되잖아요...
전 라면 끓였을때 한젓가락 하면 제가 수저 놔버려요...
몇번 강하게 그러니깐 다신 달라 소리 안해요..4. ᆢ
'19.12.1 11:39 AM (1.245.xxx.107) - 삭제된댓글결혼까지 하셨음 원래 그렇게 먹었던거 아닌가요
남편인데 그거 싫다는말을 왜 못하세요
버거도 하나 더시키자고 하면되죠5. 부부면
'19.12.1 11:41 AM (1.231.xxx.157)나눠먹기 편한데...
저흰 늘 나눠먹어요6. ...
'19.12.1 11:42 AM (203.243.xxx.180)그래서 전 나눠먹기싫으면 상대방하고 같은거시킵니다
7. ㅎㅎ
'19.12.1 11:43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내용은 더러운데 글을 너무 재밌게 쓰세요 ㅎㅎㅎ
저도 낼모레 만나기로 한 사람이 음식 시켜 나눠 먹자는 사람이라 난감합니다.8. 딴사람은
'19.12.1 11:44 AM (49.195.xxx.85)저도 싫은데
남편 자식은 괜찮은데... 속상해마시고
선을 굿고 얘기하세요9. ..
'19.12.1 11:4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그런말도 못하나요?
10. ...
'19.12.1 11:47 AM (125.128.xxx.97)남편한테도 말도 못하고 왜 여기에 뒷담화나 하는지? 미리 나눠서 멕이던가 하나 더 시켜서 남편 먹이던가, 그런 노하우도 없음?
11. ~~
'19.12.1 11:57 AM (1.254.xxx.23) - 삭제된댓글저두요!진짜 그거 나빠요.
남편은 자기먹고싶은거 두개시켜 제몫을 덜어서 먹는데 정말 화가나요.
그리고 여러명이서 여러개시켜 막 한그릇에 숟가락 여러개 닿는거‥극혐입니다.
저는 말랐다고 살쪄야된다고 남은거 다 먹으라는 사람도 싫구요.
딱 개인이 시킨거 양 조절해가며 맛나게 깔끔하게 먹는거 아주 좋아해서ㅡ혼밥이 최고네요.12. .....
'19.12.1 11:59 AM (182.229.xxx.26)이런 것도 얘기 못하는 사람이랑 불편해서 같이 어떻게 사는지 진심 궁금합니다. 남이라도 나눠먹기 싫으면 내꺼 따로 주문해서 먹겠다 해야 되는데, 남편한테도 말 못하는 사람이면 뭐.. 그냥 혼자 참으셔야겠어요.
13. ....
'19.12.1 12:07 PM (1.225.xxx.49)남편인데 말을 하세요. 나도 내 몫의 1인분을 먹고싶다. 나는 김치찌게가 아니라 쉑쉭버거가 먹고싶어서 시킨거니. 당신은 김치찌게먹고 부족하면 버거를 하나 더 시켜라. 라고 말을 하세요
14. 보통
'19.12.1 12:12 PM (218.154.xxx.188)부부들은 나눠 먹는데, 나눌때의 상태가 문제죠.
햄버거 같은 경우는 매장에서 받을 때 2~3등분 해달라고
하고 다른 모든 음식은 먹기전에 깨끗한 그릇과 숟갈로
덜어 먹으면 좋아요.15. 울남편은
'19.12.1 12:12 PM (220.126.xxx.56)나눠먹는거 싫어해요 ㅎ 달라고 하면 얼굴 구겨져서 각자 먹죠 싫다고 하세요 억지로 하겠어요?
16. 난 또
'19.12.1 12:25 PM (112.169.xxx.189)동네 아줌마들이랑 먹을때 얘긴줄.
남편이 무서워요?17. 수영
'19.12.1 12:45 PM (125.130.xxx.217)첨부터 싫다고 하세요.
잘라먹게 하던지18. 컷팅칼
'19.12.1 12:49 PM (211.36.xxx.224)컷팅칼 달라해서 잘라드리시고 미리 나눠서 주세요 남편 성격 그런거 하루이틀 아니니까요
이것도 싫도 저것도 싫다 하면 정색하고 싫다 하세요19. ㅎ
'19.12.1 12:56 PM (220.120.xxx.235)더럽다는표현에 황댱 ㅎ
20. ...
'19.12.1 12:59 PM (73.97.xxx.51)전남친 생각나요. 제가 남긴거 먹으려고 일부러 제 메뉴랑 다른거 시키고 많이 먹으면서도 양 적게 시키던 사람. 첨에는 알뜰하다, 내가 먹던것 개의치 않고 먹어주는게 좋다 싶었는데...만나면서 식탐 많은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나니...본인 것 다 먹고 제 음식 계속 쳐다보는 시선에 나중에는 진짜 밥맛이 뚝 떨어지는 지경.
21. 내맘대로
'19.12.1 1:02 PM (223.62.xxx.70)원글님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비위가 약해서요.
22. 11
'19.12.1 1:33 PM (220.122.xxx.219)부부끼리도 이러면 정떨어지지 않을까요
님도 남편에게 말못하니 여기 썼을거고..
남편은 님 속을 알면 정나미 떨어질거고..
같이 사는게 용하네요.23. sstt
'19.12.1 1:55 PM (182.210.xxx.191)아니 남편하고 왜케 불편하게 지내세요. 전 남편한테 항상 깨끗하게 먹으라고 잔소리해서 버릇 고쳤어요. 가령 햄버거나 빨대 공유할때 안 묻게 살짝 먹으라고 말을 하세요
24. 전
'19.12.1 2:20 PM (218.147.xxx.48) - 삭제된댓글제가 다먹기전에 건들지못하게해요
먹을많큼 먹은면 남편이 하이에나처럼 제꺼까지먹네요
아니면 처음부터 나눠주네요
내가 넘보지말라고
햄버거 각각반씩잘라써는 먹지만 한식먹다가 햄버거까지는 넘보지않던데 그냥 솔직히 싫다하세요
너꺼 먹으라고하세요25. 저도요
'19.12.1 3:44 PM (218.48.xxx.98)근데 다행히 우리남편이나 아들은 나눠먹는거보담 각자시켜 먹는걸좋아해요
저도 그렇구요
내꺼 뺏어먹는거 싫어요 진짜 ㅋㅋ26. 말을하삼
'19.12.1 5:0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안돼.
난 남길지언정 나워먹는거 싫어.
어쩌고 저쩌고 하면
응. 싫어.
주장해야 알아요.
싸우기 싫으면 당해야죠.27. ??
'19.12.1 5:06 PM (221.140.xxx.96)그럼 남편 그냥 햄버거 주고 님은 가서 하나 더 사먹어요
그리고 그냥 싫다고 하세요 기내식도 쉐어하는군요28. 미
'19.12.1 5:41 PM (222.104.xxx.117)하나더시키지
침묻는거싫다고하지29. ...
'19.12.1 6:00 PM (70.79.xxx.203)남편인데 왜 말을 못하세요. 싫다고 하세요. 전 나눠먹는건 괜찮은데 더럽게 먹는거 딱 질색이라 나눠 먹는 상황이면 미리 접시. 그릇에 따로 나눠 담아요. 감자튀김 집어먹는 것도 아니고. 으.... 칼로 잘라주시던가 하나 더 사먹으라고 하시던가 싫다고하시면 됩니다. 반면 남편은 별 상관 안해서, 제가 먹다 남기면 그냥 가저다 먹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서로 성향을 잘 알아서 별 문제 안되는데, 좀 대화를 하시지....분명 싫어하는거 알면 안그럴텐데요.
30. ?
'19.12.2 7:4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으윽.
잘라서 먹어야지.
남편분 너무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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