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스타인 맛 기행

[요리]

좀 전에 우련히 채널 돌리다가 본 프로인데요.
거기 소개된 요리가 제 요리 스타일이랑 넘 비슷해요.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저도 재료 그 자체의 맛을 살리고
제철 식재료로 굽고 찌고 볶어서
완전 다른 맛으로 재탄생 시키면서
그냥 먹는게 아니라 요리 하는거 자체로 행복하거든요.
제가 어주 바쁜 직장맘이지만
미각은 우연히 최고조로 민감한 사람이라
이도저도 아닌 움식은 거의 못 먹어요
제가 무지 바빠도 점심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이유죠.
프로그램에서 특이 부인이 오픈샌드위치 만들때
닭가슴살 굽지말고 삶은게 좋다는 것에 크게 동감했어요.

우연히 본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교감하는건 처음이네요.
저랑 요리 스타일이 비슷한 사람 만난 것처럼 무지 반갑네요.

[........]

닭가슴살 삶은 거랑 구운게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궁금해요

[저도]

몹시 좋아하는 쉐프님이여요
어설프게 요리하는것같지만 멋안부리고
기본에 충실한 진짜 요리하는분
배타고 프랑스
차타고 스페인 맛기행하는것도 보세요

[저는]

아 저는 미국 요리에 문제가 크다고 생각했는데요.
버터 치즈 생크림을 너무 많이 쓴다는 겁니다.
식물성오일도 많이 쓰던데 식물성오일 좋다고 해도
칼로리 높고 비만 이끄는 건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