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을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것.

비상 조회수 : 2,210
작성일 : 2019-11-30 11:33:55
제가 최근 다시 집정리를 하는데 이십년된 구찌 가방. 크고 천으로 된것이고 겉에 곰팡이 자리가 있는것을 버리려고 내놨어요.
누군가 양가 부모님중 한분이 주셔서 잘 쓰고 낡아진거에요.
근데 애 아빠가 그걸 버리지 말자고 해요.
그러면서 비상시 탈출할때 쓸 가방을 만들래요.
집 계약서 같은거 통장 이런걸 넣어서요.
내가 신분증만 있으면 등기부 등본도 뗄수 있고 통장도 사실 폰만 있으면 되는거 아냐. 했더니 아니라며 우리집 산지 이십년 됐는데 매매 계약서 찾으라고 합니다 ㅜㅜ
정리를 뭐하러 하냐면서 이십년전 매매 계약서도 함부로 둔다면서요.
우리집인거 증명이 되는 서류가 꼭 있어야 하나요. 땅도 없고 집 하나구요. ㅜㅜ
네네.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걷는 남자. 매일 물건을 사는 그 남자입니다.
왜 점점 이래질까요.
말도 안되는걸 우기는거 같은데
혹시 해서 여쭤봅니다.
애들아빠는 매매 계약서를 들고 가야 집주인만 뗄 수 잇는 등기부 등본이 따로 있다고 믿고 있어요.
이 남자는 예전에 케이티엑스 열차는 본인만 탈수 있어서 군인인 아들의 표를 제가 대신 끊어주면 안된다고 우긴 전적이 있고요.
비행기 오토 체크인에 대해서도 말도 안되는걸 우겨서 싸운전적이 있습니다.
매일 제가 가는 곳도 가족과 갈때 주차 할 장소가 있는지 확답하래서 그건 장담은 못하지만 매일 내가 가서 차를 세웠다고 말해도 믿지 못해요.
철두철미 하지 못하다고 저에게 늘 그러는데
저는 그가 너무 이상해보여요.
말도안되는곳에 철두철미를 들이대니까요.
그의 성격을 애니어그렘으로 보니 남에 대한 잣대가 확실하고 자기에겐 관대하다고 적혀있는데 딱 그말대로에요.
제가 철두철미하길 원하고 지시도 아날로그식으로 말도 안되게 우겨서 지시를 하지만 사실 그게 필요 없는거구요.
지금도 집 매매 계약서를 제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그걸 지진이 한번도 난적 없는 곳에서 지진이 났을때 들고 탈출해야하나요?
매일 이런걸로 싸우기 지칩니다만
사실 제가 매번 참고 글 올리는건 십프로 수준이에요 ㅜㅜ
IP : 223.62.xxx.2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1.30 11:37 AM (61.253.xxx.184) - 삭제된댓글

    딴건 모르겠고
    버리는건,,,,몰래, 혼자, 아무도 모르게 버리세요.
    그거 남자들 알아봐야.....다 그지랄 합니다.
    그거 가지고 뭘 하겠다느니. 뭘 넣겠다느니...생 지랄이죠...

    계약서는 그렇게 중요하면 지가 챙겨야죠.
    하여간 거리가 필요합니다.

    모든걸 다 말해야할 필요가 없어요
    모든일에 진실이 필요한것도 아니구요
    모든일에 사실이 필요한것도 아니구요.

    딱보니 두분다 융통성은 제로인거 같으니,,,서로에게 족쇄를 채우지말고
    적당히 알아서(거리를 두고...말하는것과 대화의 주제도 거리를 둬야함) 하셔야함

  • 2.
    '19.11.30 11:44 AM (183.106.xxx.224)

    윗님 저도
    잘 배웠습니다.감사

  • 3. ..
    '19.11.30 11:46 AM (222.237.xxx.88)

    집문서도 등기소가면 다 뗄 수 있지않나요?

  • 4. 일종의
    '19.11.30 11:58 AM (175.223.xxx.243)

    강박증이요.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커요.
    불안이 커서 그런건데 유년기와 관련 있어요.
    저도 저런 면이 있어서 알아요.
    본인이 노력하면 그나마 나아질 수는 있는데
    모르면 노답이죠.

  • 5.
    '19.11.30 12:13 PM (223.39.xxx.2)

    약 드시면 더 편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설득이 쉽지 않겠지요ㅜㅜ

  • 6. ...
    '19.11.30 1:19 PM (122.38.xxx.110)

    등기부등본은 언제든 뗄 수 있지만 집문서는 한번 분실하면 재발급 안돼요.
    없어도 되지만 엄청 찜찜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6828 배드민턴라켓 초보자용 가성비좋은거 추천부탁드려요. 라켓 2019/11/30 589
1006827 제 사주에 남자가 있다는데 그게 자식도 되는건가요? 5 .. 2019/11/30 2,404
1006826 요즘 에버랜드... 7 ........ 2019/11/30 1,783
1006825 은마상가 지하 카드되나요? 5 ㅇㅇ 2019/11/30 1,876
1006824 간호직공무원 8 ... 2019/11/30 3,908
1006823 메이크업 관련 해외 유학갈만한곳은? .. 2019/11/30 915
1006822 이인영 "개혁·민생법안 처리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 시작.. 14 잘한다.홧팅.. 2019/11/30 1,574
1006821 민식이 어머니 인스타 댓글 jpg 8 .... 2019/11/30 5,362
1006820 나박김치가 너무 짠데 물타도 될까요 7 .. 2019/11/30 1,170
1006819 혹시 파파안달부르스 카페에서 몇분이 나가 따로 만들었다는 카페 .. 10 맥도날드 2019/11/30 3,359
1006818 중3여학생 전학고민 1 moo 2019/11/30 1,925
1006817 성적이 하위권인 중3, 고등학교를 어디에 보내면 좋을까요? 9 행복하자 2019/11/30 2,628
1006816 별볼일없는 사람에게도 짝이있을까요 22 2019/11/30 3,979
1006815 미친듯이 단게 먹고싶은건 왜 그런걸까요 10 아놔ᆢ 2019/11/30 2,334
1006814 정말 이해가 안되는 민식이 엄마 109 너무단순한데.. 2019/11/30 24,537
1006813 혈압약 반개 먹으라는데 어떻게 잘라 먹나요? 15 짜라투라 2019/11/30 4,208
1006812 팔마사지 하니까 소화가되는데요 1 ㅇㅇ 2019/11/30 1,451
1006811 (펌) 공기업 비리에 대한 청와대 국민청원 2 비리척결 2019/11/30 680
1006810 집을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한것. 6 비상 2019/11/30 2,210
1006809 끌올: 다스뵈이다 손혜원의원 제안 4 구런사람 2019/11/30 895
1006808 열무 김치가 너무 짠데요 4 .. 2019/11/30 1,093
1006807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 별로 없고 다양해져서 옷입기 편하네요.ㅎ.. 9 음.. 2019/11/30 2,980
1006806 55만원 파쇄 82글이 다음 첫화면에 4 ㅎㅎㅎ 2019/11/30 1,993
1006805 [똥조심] 방금 나경원 페북 글.txt 15 사탕5호 2019/11/30 2,829
1006804 사회성이란 뭔가요? 3 사회 2019/11/30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