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않고 조잘조잘 떠드는데 특히 세상만물이 자기한테 뭐라그러냐고 물어봐요;;
길가다가 고양이를 보면, 엄마 이 고양이가 XX한테 뭐래?
기차가 보이면, 엄마 저 기차가 XX한테 뭐래?
색칠공부하다가, 엄마 이 빨강색이 XX한테 뭐래?
길가다가도, 엄마 이 땅이 XX한테 뭐래?
모든 상황에서 저 질문을 하루에 100개쯤 해요,
사물을 다 의인화시켜서 -_-^
대답해주는것도 지치네요 ㅋㅋ
이거 무슨 심리일까요? 아이는 외동이고 순하면서도 예민해요. 겁도 많고요. 자기애가 강한걸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4세 아들 무슨 심리일까요?
애기배추 조회수 : 1,550
작성일 : 2019-11-30 03:17:15
IP : 213.127.xxx.18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가지
'19.11.30 3:34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대답해주면서 표현법. 감정. 상태 나타내는거 가르치기 좋구요.
아이 생각 물어보면서. 아이 스스로 연습도 됩니다.
아이 생각 물어보면 또 장점이 2개 더 있는데
엄청 귀엽거나 멋진 말을 들을수 있구요.
때때로 질문을 좀 줄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고맘때 정상적 행동이고.
똑같은 질문도 엄청 해요2. ...
'19.11.30 3:50 AM (73.97.xxx.51)보통 유아기때 사물 의인화 하는게 시작된다고 배웠던 것 같아요. 정상적인 거에요. 아동발달심리 이런거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에요.
3. 애기배추
'19.11.30 5:52 AM (213.127.xxx.185)말씀들으니 앞으론 좀 정성껏 대답해줘야겠어요. 처음에는 이리저리 다양하게 말해줬는데 우리 부부가 이제 지쳐서 좀 대강이거든요 ㅎ 이런 순간도 금방 지나가겠다 생각하니 벌써 아쉽고 그립네요~
4. ...
'19.11.30 8:28 AM (218.145.xxx.45)적절한 대답이 떠오르면 바로 대답해주시고, 아니면, 글쎄~빨강색이 뭐라고 하는 걸까? 잘 안들리네? **아 너는 들리니? 뭐라고 하니? 이런식으로 아들에게 다시 질문을 해보세요. 의외로, 자신의 생각이 있는데, 묻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5. 애기배추
'19.11.30 8:51 AM (213.127.xxx.185)점세개님 좋은 방법이네요, 당장 오늘부터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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