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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기념일이라고 딸이 이십만원주네요.^^

샬롯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19-11-28 19:54:21
워낙에 키울때 딸이 원하는것은 아까운거 없이 다 해줬는데 딸도 그걸 알아서 엄마 아빠한테는 아까운게 없다고 하더군요.
딴거하지말고 꼭 제주 신라호텔가서 밥먹으라네요.
네~~ 제가 제주 살거든요.
이번에 좋은곳으로 이직에 성공도 하고 자식같은 고양이 두마리도 키우며 씩씩하게 사는 딸. 어려서 4년정도 키워준 외조부모님도 때마다 챙기니 제가 낳았어도 진짜 잘 컸어요.
저보다 마음 씀씀이가 낫고 볼수록 신기해요.




IP : 211.228.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9.11.28 7:56 PM (121.155.xxx.30)

    딸이 아주 기특하네요 몇살인지...
    꼭 신라호텔 가셔서 맛있는 식사 하세요 ㅎ

  • 2. 축하드려요
    '19.11.28 7:57 PM (223.62.xxx.76)

    좋으시겠어요
    부럽네요

  • 3. 착한 딸
    '19.11.28 7:57 PM (223.62.xxx.28)

    두셨네요~
    요즘 애들 같지않고 마음씀이 깊어요.

  • 4. 부럽네요
    '19.11.28 7:59 PM (114.207.xxx.66)

    하..부럽다..

  • 5. ㅇㅇ
    '19.11.28 7:59 PM (117.111.xxx.64)

    아, 따님 마음이 너무 이뻐요. 저도 나이먹고 부모님 결혼기념일 챙기는데 젊을땐 바빠서 그런거 생각도 못했어요.
    비싼호텔이면 폭풍 잔소리이시라, 중간대로 검색해서 예약해 드리는데 넘 뿌듯해요.
    제주신라 꼭 가셔요~~

  • 6. 샬롯
    '19.11.28 8:08 PM (211.228.xxx.109)

    감사합니다. 딸 초딩까지 제가 너무 고생시켰는데 그늘없이 씩씩하게 커서 늘 감사하는 마음이 커요. 저 장사하느라 바쁠때 연년생 남동생 데리고 병원도 다니고 김밥도 사먹으며 컸는데 딸 고등때부터 살림이 펴서 원없이 해줬네요.

  • 7. ㅇㅇ
    '19.11.28 8:09 PM (49.142.xxx.116)

    올봄에 첫월급이라고 전액을 수표로 해와서 저 주든데 너무 기뻤어요.. ㅎㅎ
    돈이 얼마가 문제가 아니고, 그래도 태어나서 이만큼 자라면서 부모를 생각하는구나 싶어서요.
    저도 제 딸이여서 감사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 8.
    '19.11.28 8:17 PM (39.123.xxx.122) - 삭제된댓글

    부러워요~따님도 잘 자란것 같고요 키워준 공 잊지않고 챙기는것도 대견하고,,전 이제 결혼기념일 ,인연이 다해 사랑했던 남편은 같은 하늘아래없고 오히려 허전한 날이거든요 그저 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게 유일한 바람인데 좀전에도 동생 옷산다고 하니(남자라 멋때문 아니고 진짜 입을게 없어서)돈벌어 자기대로 사라고 시큰둥하게 말하니 좀 우울하던 참이예요 쓰다보니 하소연이 됐네요ㅎ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 행복한 시간되세요~

  • 9. 샬롯
    '19.11.28 8:17 PM (211.228.xxx.109)

    결혼 27주년입니다.^^
    착하고 대견한거 맞군요. 다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0. 기레기아웃
    '19.11.28 8:37 PM (183.96.xxx.241)

    저도 부럽네요 이쁜 따님과 내내 행복하세요

  • 11. ..
    '19.11.28 9:19 PM (58.230.xxx.18)

    원글님.. 너무 부럽네요.
    바르게 자란 따님도 기특하고..

  • 12. ㄱㄱ
    '19.11.28 9:41 PM (39.7.xxx.24)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아이들없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갓다왔는데 출발하는날 핸드폰위에 5천원이 놓여져 있어서 이게 뭐지 내가 꺼내놨나 했어요. 근데 나중에 초등 4학년 딸한테 문자가 왔어요. 엄마 여행가서 쓰라고 핸드폰 위에 5천원 놓고 왓다고 잘다녀오라구.. ㅠ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원글님 착한딸 글 보다보니 우리딸 생각나네요. 우리딸도 원글님 따님처럼 따뜻하게 잘자라길..

  • 13. ㄱㄱ
    '19.11.28 9:42 PM (39.7.xxx.24)

    얼마전에 아이들없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 갓다왔는데 출발하는날 핸드폰위에 5천원이 놓여져 있어서 이게 뭐지 내가 꺼내놨나 했어요. 근데 나중에 초등 4학년 딸한테 문자가 왔어요. 엄마 여행가서 쓰라고 핸드폰 위에 5천원 놓고 왓다고 잘다녀오라구.. ㅠ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원글님 착한딸 글 보다보니 우리딸 생각나네요.

  • 14. 저런맘씨는
    '19.11.28 10:01 PM (218.48.xxx.98)

    가르친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타고나길 심성이그런아이죠~~정말 잘키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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