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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자퇴글

전에 올린고딩자퇴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19-11-25 11:12:31
몇달전 고딩아들이 자퇴하고 싶다고 글올려 여기 분들 소중한 댓글 감사하게잘읽었습니다.
결국 자퇴했네요..안해주니 학교 아예 안가네요..퇴학당할까봐,,자퇴 시켜주었는데 문제는 공부하고는 담쌓았네요..밤낮이 바뀌고 겜만하고 ㅠ.ㅠ  답답한 맘에 점보러가니 내년 검정고시도 떨어질거라고 ㅜ,ㅜ  답답합니다..
정말 정말 이아이 사주가 어떤지 알고싶어요...죄송하지만 공부하신분들  아이사주부탁 드려봅니다..
03년 양띠 남자아이 1월10일  음력  오후2시58분 태어났어요..부탁드립니다.. 010 4799 6060 문자부탁드립니다..꾸벅
IP : 211.37.xxx.8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리뭉실
    '19.11.25 11:13 AM (59.13.xxx.42)

    아이 사주는 보는 거 아니에요 만 20세 지나고 나서 보세요

  • 2. 두리뭉실
    '19.11.25 11:13 AM (59.13.xxx.42)

    그 전에 임신 시 출산 시 육아 시 어땠는지 돌아보시는 게
    아이의 유전적 환경적 양육환경이 어떠하였는지 분석하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3. 검정고시는
    '19.11.25 11:15 AM (61.253.xxx.184)

    붙여주기 위한거라, 왠만하면 붙는다는 소문 들었어요.
    점보러 다니지 마세요
    점보는게 사람얼굴보고 보는데(요새 신기있는 사람 없두만요...안가본지 수십년 됐지만...)

    님의 얼굴에 죽을상을 하고 가는데, 좋은 점괘 안나오죠.
    걔들도 손님 얼굴보고 점쳐줘요...제 느낌으로는.

    좀 쉬었다 검정고시 보게 하세요...검정고시도 학원 다니는걸로 알아요.
    지금 고1이군요....에고.....그냥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하지.....오죽하면 자퇴했을까만....

    하여감 검정고시는 꼭 보게하세요

  • 4. 죄송하지만..
    '19.11.25 11:17 AM (182.228.xxx.67)

    사주보다... 아이와 대화가 시급하지 않을까요? ㅜㅜ
    저같으면, 아이 데리고 빡센 배낭여행 갈거 같아요. 3개월이든, 6개월이든, 1년이든요.
    선진국도 가보고, 후진국도 가보면서, 이세상 배낭여행자도 만나보구요.
    아이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요.
    나 죽었다 생각하고, 아이 살리겠다는 심정으로 떠나볼거 같아요.
    여행가서도 겜은 할 수 있거든요 ㅜ.ㅜ
    겜은 허락해줄거 같습니다. 실컷 하라고. 단지 여행만 가보자고요.

  • 5. 검정고시는
    '19.11.25 11:21 AM (61.253.xxx.184)

    맞아요. 여행 좋네요.
    가능하면 좀 먼 해외로....
    보는 눈이 달라져요. 어른도 달라지는데 애들은 더 하겠죠
    뭐. 산티아고 순례길(도보여행이죠)이런것도 괜찮겠고

  • 6. 도보여행
    '19.11.25 11:21 AM (121.154.xxx.40)

    같이 하면서 대화해보심 어떨지

  • 7. 검정고시는
    '19.11.25 11:30 AM (61.253.xxx.184)

    여행을 가더라도 굳이. 꼭 대화를 하려고 하시면 더 부작용 있으니...
    그냥 여행만 여행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렇게 해도 애는 변화가 있을것이거든요......변화가 없대도 할수없는거구요...

  • 8. 경험맘
    '19.11.25 11:34 AM (58.124.xxx.55) - 삭제된댓글

    고딩 1 아이가 날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 해서 제가 알아서 자퇴 시켰네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아이가 너무 행복해보여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그냥 지 하고 싶은 대로 놔뒀어요.

    잠은 꺼꾸리가 되었지만, 게임도 실컷하고, 그림도 그리고, 일본어도 배우고, 기타도 배우고, 잠도 실컷 자고 .. 전 그냥 아이가 자살한다는 말만 안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제가 시간이 안되서 여행을 잘 못가는 게 제일 아쉽지 저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네요...

    이렇게 충전할 시간을 가지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살면서 얼마나 되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1년정도 더 놀으라고 하고 싶은데
    이제 다른 학교로 1학년을 다시 재입학 하고 싶다고 본인이 얘기하네요....

    원글님, 어짜피 자퇴한거 당분간은 행복하게 즐기세요...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제일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보도록 지지하고 아이를 믿어주세요..

    어짜피 아이는 성인이 되어 내품을 떠날 거쟎아요. 그러기 전에 내가 내 옆에서 아이를 24시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그럼 분명 아이도 자신의 세상을 향햐 날개짓 하지 않을끼요?

  • 9. 경험맘
    '19.11.25 11:37 AM (58.124.xxx.55)

    고딩 1 아이가 날마다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 해서 제가 알아서 자퇴 시켰네요..

    처음엔 너무 힘들었는데, 7개월이 지난 지금은 아이가 너무 행복해보여 아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그냥 지 하고 싶은 대로 놔뒀어요.

    잠은 꺼꾸리가 되었지만, 게임도 실컷하고, 그림도 그리고, 일본어도 배우고, 기타도 배우고, 잠도 실컷 자고 .. 전 그냥 아이가 자살한다는 말만 안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제가 시간이 안되서 여행을 잘 못가는 게 제일 아쉽지 저는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네요...

    이렇게 충전할 시간을 가지고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살면서 얼마나 되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너무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저는 1년정도 더 놀으라고 하고 싶은데
    이제 다른 학교로 1학년을 다시 재입학 하고 싶다고 본인이 얘기하네요....

    원글님, 어짜피 자퇴한거 당분간은 행복하게 즐기세요...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을 한다고 생각하고
    제일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아보도록 지지하고 아이를 믿어주세요..

    어짜피 아이는 성인이 되어 내품을 떠날 거쟎아요. 그러기 전에 내가 내 옆에서 아이를 24시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주세요.. 그럼 분명 아이도 자신의 세상을 향햐 날개짓 하지 않을끼요?

  • 10. ..
    '19.11.25 11:42 AM (183.99.xxx.70) - 삭제된댓글

    여행가자고 하면 안 갈걸요
    가까운 곳 아이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점이나 가려나
    그냥 내버려두세요 먹을거나 잘 챙겨두시고
    아이가 좋아하는거 해 주세요
    검정고시도 공부해야 턱걸이로라도 붙지요
    지나고보니 뭐든 지가 깨달아야 하는데
    원글님 아들은 보통보다 넘으니 마음 한참 비우세요
    진심으로 따뜻하게 이해해 보세요
    에효 힘드시겠지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속썩는 부모많아요

  • 11. 버드나무
    '19.11.25 12:51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순한 아들들만 키워보셨나보네요

    대화가 싫어 게임하는 애들에게 여행가자. 공부하자 라니요...

    아이 가 왜 세상과 담을 쌓았는지 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검정고시에 사주 확인이라니요.

    어머님은 회피하고 싶으신거에요

    애를 이세상으로 돌려야 하는데 그럴 힘은 없으니 .. 그냥 돈내고 확인할수있는... 희망으로

    어찌보면 아들과 어머님은 닮았습니다.

    아들의 행동이 지금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어머님의 행동은 정상인가요?

    멈추어 . 아들이 땅속에 파고들때.

    끌어올릴수는 없어도 . 같이 손잡고. 땅속에 들어가줄수 있는게 엄마잖아요

    그냥 지금은 그런 엄마가 필요한 아들일꺼에요

  • 12. .....
    '19.11.25 2:50 PM (122.35.xxx.174)

    음...검정고시 무지무지 헉소리 나게 쉬워요
    용기를 가지세요.

  • 13. ....
    '19.11.25 2:53 PM (122.35.xxx.174)

    검정고시 헉 소리나게 쉽습니다. 넘 쉬워서 웃음 나와요
    글고
    유튜브로, 다니엘 기도회 이유남 선생님 간증 함 들어보세요
    자녀 둘 다 자퇴했어요. 방황하느라....
    도움 될 수 있을 듯요

  • 14. 여행
    '19.11.26 12:07 AM (211.37.xxx.83)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해외여행도 얘기했는데 검정고시 치고 가고싶다네요..ㅠ
    감사드립니다...꾸벅

  • 15. ....
    '19.11.26 6:07 PM (106.101.xxx.155) - 삭제된댓글

    이런 심각한 상황에서 엄마가 점 얘기나 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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