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선근증이래요

흑흑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19-11-18 09:34:33

난생처음 심한 생리통 겪고 병원 갔더니 자궁근종이 너무 크다고 수술하라는 말 들었어요.

(82쿡 게시판에 조언 구한 적 있어요.)

다른 병원 두 군데 더 갔더니 자궁근종이 아니라 자궁선근증이라네요.

자궁이 11cm로 커져서 수술밖에는 방법 없다고.

더 커지기 전에 빨리 하는 게 좋다고 해요.ㅠㅠ

복강경으로 자궁적출하자고 하네요.

걱정되고 두렵고 그래요.

혹시 저 같은 경우 있으세요?

무슨 말이라도 좀 해주세요~ㅠㅠ


IP : 115.139.xxx.10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궁적출하기
    '19.11.18 9:36 AM (218.154.xxx.188)

    전에 많이들 두려워하다 적출하고 나서는 날아갈듯
    좋다고 하네요.
    걱정 마시고 수술 받으세요.

  • 2. 선근증은
    '19.11.18 9:4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서울 노원구 을지병원이 잘본대요.
    근종힐링까페가면 후기 많아요.
    가입해서 한번 보세요.
    저도 선근증에 근종환자라(근종은 내시경수술) 많이 공부했는데 동대문 린여성병원.을지병원 두군데가 신뢰가 가서 진료후 수술했거든요.
    보시고 본인에게 맞다 싶은데 진료받아보세요

  • 3.
    '19.11.18 9:40 AM (1.230.xxx.9)

    요즘은 자궁적출 잘안한다는데 꼭 해야하는건가요?
    자궁적출 하시분들은 다른 불편함은 없나요?

  • 4. 저도
    '19.11.18 9:41 AM (222.101.xxx.249)

    저도 선근증이에요.
    근데 저는 수술하기전에 플라스틱 안쓰고
    운동하고 하면서 좀 달래보고 있는 중이에요.
    적출 좀 무서워서 ㅠㅠ
    생리통이 줄기도 했고요. 시간이 되시면 여러가지 방법 조사해보시면 어때요?

  • 5. ㅡㅡ
    '19.11.18 9:43 AM (1.237.xxx.57)

    저도 선근종 3개 있다던데, 미레나 시술 권하더라고요
    아직 젊으시면 다른 방법도 찾아보세요
    자궁 적출하면 허리 힘 못 쓴다 들었어요

  • 6. 저도
    '19.11.18 9:44 AM (222.101.xxx.249)

    아참, 저는 마카 먹고 생리통 엄청 줄었어요.
    (근데 위장장애나 변비가 생기기도 하니 적당량 잘 먹어야 함)
    플라스틱병에 든 생수 안마시는것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플라시보일수도 있지만요)

  • 7. 4년전에
    '19.11.18 9:56 AM (110.9.xxx.217)

    자궁선근증으로 자궁적출 했어요..51살에요..하고나서 더 빨리할 걸 하고 후회했어요..날아갈듯이 너무 좋아요..미레나 시술이 빠져서 5년간 약먹고 나중엔 약도 안들어서 최후로 수술 했는데..주의에 홍보하고 다녔어요..신세계를 경험한다고..허리 약한거 모르겠고.일단 저는 지금까지 아무이상없이 잘 살고 있어요..지난주 제 지인 수술 했는데 하길 잘 했다고..수술실 들어갈때만 무섭..

  • 8. 아줌마
    '19.11.18 9:58 AM (121.145.xxx.183)

    빈혈땜에 선근증 알게 되었어요.생리통도 있었지만 생리양이 어마무시.대학병원서 치료방법은 여러가지다 하면서 저출부터 약까지 제시를 해주더라고요.전 폐경이 가까워 약으로 선택했어요.만족해요.

  • 9. ㅇㅇ
    '19.11.18 10:10 AM (49.142.xxx.116)

    맹장도 하나의 기관이에요. 맹장에 염증생겼을때 수술하는거 망설이나요.
    자궁도 생각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여성 주먹크기...
    배 열어보면 사람마다 각종 낭종 많아요. 의료진이 적출 권하면 이유가 있는겁니다.

  • 10. ㅇㅇ
    '19.11.18 10:32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고주파 시술 해서 선근증 완전히 없어졌어요.
    질로 기계 넣어서 하는 거라 간단한 시술이고 이틀 정도 입원하면 돼요.
    한번 시도해 보시고 효과 없으면 적출하세요.

  • 11. 원글이
    '19.11.18 10:33 AM (115.139.xxx.104)

    소중한 댓글 고맙습니다.
    저는 11cm, 13cm 각각 진단받았어요.
    이 크기는 너무 크다고 해요.
    수술해야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수술 안 할 수 있음 안 하고 싶어요.
    근데 의사샘이 그동안 생리통이 엄청 심했을 텐데...하더라고요.
    정말 저는 이번 처음 극심한 생리통, 엄청난 생리양, 12일동안 했어요.
    제 말을 들은 의사샘이 - "하기사 그렇게 아프면 병원 안 올 수가 없는데 이렇게 커져서 온 거 보니
    정말 안 아픈 게 맞을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제 경우는 아주 특이한 경우래요.ㅡ.ㅡ;;

    수술하셔서 홀가분 하시다는 분 계시고,
    수술하시고 일생을 시름시름하신다는 분 계시고,
    의사 믿고 맡기는 게 맞겠지 싶다가도,
    수술만이 최선일까? 다른 방법 정녕 없는 것일까? 싶어요.

    참, 의사샘이 하신 말씀 한마디 올려드릴게요.
    대뜸 저에게 따님이 생리통 무지 심할 거라면서 자궁선근증은 유전이라고 해요.
    딸이 생리통 심하면 자궁선근증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산과 의사는 자궁선근증을 잘 못 본대요.
    이쪽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정기적으로 체크하시는 게 좋다고 해요.
    제 딸아이가 생리통 엄청 심하거든요.
    저도 저지만 저와 남편은 바다 너머에 있는 딸아이도 걱정입니다.ㅠㅠ

  • 12. 원글이
    '19.11.18 10:45 AM (115.139.xxx.104)

    저희 가족은 모두 의사샘 말대로 빠른 시일에 수술하는 걸로 확정이에요.
    제가 좀 무섭고 두려워서...

  • 13. ..
    '19.11.18 10:48 AM (223.38.xxx.253)

    선근증은 답이 없더라구요
    근종이나 물혹이면 떼내기라도 하지요.

    호르몬제먹고 조절하다가 (생리통, 생리량조절)
    결국 적출이에요.
    몇살까지 자궁을 가지고 가느냐 선택인 듯요

  • 14. 음..
    '19.11.18 11:04 AM (1.236.xxx.4)

    전 1년전에 자궁근종 12센티 뗐어요.
    수술전에 많이 걷거나. 운동을 좀 하셔서. 체력 확보를 하세요.
    빨리 나아요
    회복실에서 깰때 심호흡을 천천히 길게 계속 하세요
    가스 빼주는데 좋아요. 잘할 수 있어요 걱정마세요!!

  • 15. 댓글 달으려고
    '19.11.18 11:30 AM (211.207.xxx.104)

    로그인 했어요.
    저도 선근증 있어서 적출 고려하다가
    미레나시술 받았어요.
    처음 두세달 정도는 부정출혈로 고생했는데
    그 뒤로는 생리량도 확 줄어들고
    통증도 1/10 정도로 줄은 것 같아요.
    제일 양 많을 때도 thinx팬티만 입어도 충분히 커버돼요.
    적출 전에 우선 미레나 시술부터 고려해 보셨으면 해서 댓글 달아요~

  • 16. 모두 고맙습니다
    '19.11.18 12:01 PM (115.139.xxx.104)

    미레나 시술은 크기가 작을 때 선택할 수 있대요.
    저는 너무 커서 미레나 시술할 단계는 넘어버렸어요.
    수술밖에는 방법 없다고 해요.
    두 군데 의사샘 똑같이 말씀하시더군요,

    운동해서 체력 확보!
    좋은 조언이네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4166 A형 독감 확진받고 아무 것도 못 먹겠어요 9 움료 2020/01/10 1,911
1024165 귀염지네요 이런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가요? 7 .. 2020/01/10 866
1024164 불쾌한 사람을 보면 기분이 확 나빠져요. 27 ... 2020/01/10 4,859
1024163 송가인 노래듣고 계속 트로트가 맴돌아요 6 .. 2020/01/10 1,227
1024162 남편은 저하고 대화하기 싫은걸까요? 17 ert 2020/01/10 4,657
1024161 세상에 스벅에서 자리를 맡아놓고 다니는 사람도 있군요 18 .... 2020/01/10 6,176
1024160 몸살에 대해 질문좀요 2 호박파이 2020/01/10 736
1024159 캠핑가서 구워먹을 거리..추가한다면? 34 캠핑 2020/01/10 3,069
1024158 10년전에 여기서 쓴 글을 보면 5 파리쿡 2020/01/10 1,288
1024157 설 니가 왜 거기있어 6 허얼 2020/01/10 2,268
1024156 그룹 PT 하기 전에 샤워 하시나요? 10 eofjs8.. 2020/01/10 2,643
1024155 교보문고 등 서점등 보면 아이들 책들 다 비닐로 꽁꽁 싸놓았잖아.. 16 ........ 2020/01/10 3,984
1024154 '걱정말아요 그대' 아주 매력있는 바리톤이 라이브 부르는거 한번.. 2 ㆍㆍ 2020/01/10 1,029
1024153 당뇨 보통 수치 몇부터 7 ... 2020/01/10 2,594
1024152 1시간30분거리 통학인데요 7 ... 2020/01/10 1,886
1024151 예비고3 딸아이 도시락 싸다가 너무 속상하네요. 7 ,. 2020/01/10 3,577
1024150 곱슬이 심해요 곱슬 2020/01/10 467
1024149 남편보고 장로님이라는 호칭 맞나요? 12 ㅂㅂ 2020/01/10 2,480
1024148 67억 횡령 mb 처남댁 집행유예 14 웃긴다 2020/01/10 2,277
1024147 국내 즉흥여행 경험 있으신 분들 9 2020/01/10 1,437
1024146 만8세 초경 원글입니다 - 마지막글 17 ... 2020/01/10 7,651
1024145 바질 페스토 만들어보신분 조언 좀요. 12 시금치 2020/01/10 1,799
1024144 미국대학에 교환학생 가면 7 ELI 2020/01/10 2,070
1024143 명화(그림) 좀 아는 분 있으세요?? 9 하늘 2020/01/10 1,251
1024142 블랙독보다가 교사등급얘기나오는데 7 입시생엄마 2020/01/10 3,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