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거북이 아이 앞에서 부끄러웠던 일.

... 조회수 : 2,465
작성일 : 2019-11-10 23:36:04



저희 아이는 소위 거북이라고 불리는 느린 아이예요
그래도 좋아지고 있고
눈치도 제법 빠르고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배우며 성장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아이랑 길을 걷다가
날도 춥고 걸음을 빨리 걷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종교 단체로 추측이 되는 수많은 분들이 길거리에서 전도중이셨어요

저희 모자가 지나가자 그분들이 저희 모자에게도
말을 거셨는데.. 제가 그냥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지나쳤거든요..

그러자 아이가 절 빼꼼히 보더니,
엄마 왜 사람이 말을 거는데, 대답을 안하는거야?
나빠 ㅡ
하는데 순간 얼굴이 확 빨개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침 동일한 무리의 다른 분들이 바로 저희에게 말을 거셨는데,
아이를 생각해 그 분들과 몇마디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가 제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보고 있다 생각을 많이는 안했는데
아이의 말에... 부모의 행동과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던
날이었답니다... ^^;







IP : 117.111.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11.10 11:36 PM (61.253.xxx.184)

    보면
    엄마하고 애하고 똑같이 행동해요......남들보면 그렇더라구요 ㅋ

  • 2. ..
    '19.11.10 11:37 PM (117.111.xxx.122)

    그렇네요. 많이 반성했던 날이었어요.

  • 3.
    '19.11.11 12:27 AM (218.39.xxx.19)

    전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대답을 해야하나요? 아이보게 일부로라도 대꾸 안합니다. 중간에 가는길 막고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

  • 4. 모르는 사람이
    '19.11.11 12:50 AM (121.133.xxx.248)

    말을 건다고 다 대답할 필요는 없죠.
    아이가 그게 왜 나쁘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이 어릴때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대답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린 아이는 어른에 비해 말빨이 딸려서
    말을 시작했다가는 말려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혹시 길을 물어보면 어떡하냐고 하길레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어른에게 길을 물어보지
    너같은 아이에게 안물어봤을거라고 했어요.
    선량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
    '19.11.11 7:27 AM (211.226.xxx.247)

    저희아이도 거북이인데 저희는 아이가 모르는 사람한테 자꾸 인사하고 말걸어서 그거 고치려고 요즘 엄청 혼내는 중이예요. ㅜㅜ

  • 6. 신천지
    '19.11.11 8:04 AM (223.62.xxx.155)

    빠져요. 말섞지 말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836 걸리적거리다 란 말이 그렇게 듣기 기분나쁜 말인가요? 16 휴일 2019/11/23 3,151
1004835 예일대 총장 25 ㅇㅇㅇ 2019/11/23 5,879
1004834 오래된 와인 4 고민 2019/11/23 1,502
1004833 현진영 부친 대단하고 특이하세요. 25 .. 2019/11/23 8,054
1004832 제 키만한 나무를 들이니 집안에서 아름다운 붉은 단풍에 기쁘네요.. 14 행복 2019/11/23 5,291
1004831 남편과 심하게 다투었어요. 58 마음 2019/11/23 16,099
1004830 공효진처럼 원피스에 바지 입으시나요? 17 궁금 2019/11/23 6,396
1004829 베스트글..부동산까지 6억이라잖아요. 36 ... 2019/11/23 6,984
1004828 주말에 굴전들 해드세요 8 ㅇㅇ 2019/11/23 3,749
1004827 저는 탈모.. 잣 17 2019/11/23 5,206
1004826 6논술땜에 본의아니게 부부데이트 5 kk 2019/11/23 2,366
1004825 동백이 제시카딸이 강종렬 친딸 아닌가요? 10 ... 2019/11/23 8,858
1004824 간편한 국 요리 있을까요? 9 아침 2019/11/23 2,016
1004823 국민카드 전화했을 때 연결음 제목 2 완소채원맘 2019/11/23 664
1004822 유통기한 21일까지인 바지락. 먹을까요? 1 먹어도될까 2019/11/23 7,899
1004821 열펌 잘 아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4 키키 2019/11/23 1,699
1004820 시작도 전 기대되는 내년 개봉영화 1 누구냐 2019/11/23 1,113
1004819 7,000시간 사용한 LG 65인치 OLED TV 번인상태 2019/11/23 2,520
1004818 브래드 피트 미모가 후덜덜했네요 15 가을의전설 2019/11/23 5,511
1004817 갑자기 피부가 나무껍질에서 괜찮아졌어요~ 1 이유뭘까 2019/11/23 3,312
1004816 갱년기지나면서 피부가 땡겨요 9 원글 2019/11/23 1,948
1004815 펭수, 전 세계 게 섰거라 (feat. 외교부) 3 ㅇㅇㅇ 2019/11/23 2,210
1004814 어묵이 너무 먹고 싶어요 7 어묵먹고 싶.. 2019/11/23 2,358
1004813 날씨 뭐예요?? 6 ㅇㅇㅇ 2019/11/23 2,780
1004812 강아지 유치원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13 애견 2019/11/23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