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모임 일주일에 한 번
몇 년째 꾸준히 하는데
여럿이 점심 먹고 헤어져요
식성 다르고 먹는 양 다르니
가벼운 분식류도 먹었다가
고기집 점심 메뉴도 고를 때도 있고
그리고 커피 한 잔 하고 헤어지는데
한 지인이
그렇게 앞이나 옆에 있는.사람에게
더 먹어...많이 먹어 해요
본인은 덜 먹어야 한다고..
당연히 이해하죠
싹싹 먹고는 싶은데
남기면 ..그러니까..
문제는 각자 1일.메뉴 시키면
덜 먹든 말든 상관 없는데
같은 종류라서
큰 접시면.나오고 덜어먹을 때.있잖아요
찜이나 보쌈 같은.
문제는 그런.말도
한 두번이지...
우연하게 연속으로 같은 테이블 옆에 앉았는데
또 앉자마자
많이 먹어...네
더 먹어...네
이 소리를 식사 내내..
에고고..
나이 차이 몇 살 나지도 않는데
무슨 애취급 당하는 기분이랄까요
아마 집에서도 저러시나 싶기도 하고
그냥 말버릇이신가 ..음
스스로애게 덜 먹자라는
일종의 암시같은.건가요~?
그리고나서
커피 먹으러 가면
케잌이나 쿠키 꼭 같이 시키자 해놓고
또 남으면.옆에 사람보고 먹으라고..
모임 꾸준히 해보면
대화 잘 통하는 만큼
식성 잘 맞는 사람 만나기도 쉽지 않네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시켜놓고 먹어라 먹어라 하는.사람
일부러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19-11-06 07:18:56
IP : 182.209.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1.6 7:21 AM (112.222.xxx.180)다음번엔 이렇게 하세요.
네... 잘 먹겠습니다. 사주셔서 감사합니다.2. 맞아요
'19.11.6 7:23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모임은 식사와 대화가 전부이니 그게 안 맞으면
고역이죠.3. 싫네요
'19.11.6 7:39 AM (112.170.xxx.23)무슨 심리일까요
4. ...
'19.11.6 7:57 A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저희 모임도 비슷한 분 계셔서 자꾸 권하는데
위가 약해서 많이 못먹어요~ 이렇게 몇 번 말했더니
안권하더라구요.5. ᆢ
'19.11.6 8:12 AM (121.167.xxx.120)습관이 되서 그래요
그 윗세대는 말뿐만 아니라 음식을 내 밥그릇 위에 옮겨 주면서 먹으라고 권했어요
그땐 불편해도 정이라고 여기던 시절이었어요6. 말주변이
'19.11.6 10:23 AM (14.41.xxx.158)안되는데 뭐라도 말을 하자니까 말이 나온다는게 많이 먹어 더 먹어 소리가 젤 쉽잖아요
근데 많이 먹으나마나 모임식사에서 음식이 남아야 말이죠ㅎ 나나 남들이나 다들 잘먹으니 굳히 그런 소리를 할 필요도 없더구만
걍 그러려니 한귀로 듣고 흘려야7. ..
'19.11.6 11:07 A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그냥 말버릇인거같은데
거슬리시면 생까거나 못들은척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