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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고기국 끓일때 미원넣었는데 말못했어요ㅠ.ㅠ

^^ 조회수 : 7,432
작성일 : 2019-11-04 15:34:19
육개장은 아니고 소고기국 한번씩 끓여먹는데요
소고기에 무, 콩나물, 토란줄기, 고춧가루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데요
이게 할때마다 맛이 달라요ㅠ.ㅠ
아마도 소고기 양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가 싶기도 한데요 
그저께 저녁에 끓이는데 맛이 정말 안나는거에요ㅠ.ㅠ
시판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 조금 더 맛이 나는데 
이번에는 정말 아무맛도 안나서 고민고민하다가
미원을 조금 넣어 봤어요ㅋ 헐~이제서야 소고기국 맛이 나네요. 
남편이 먹어보고 감탄을 하는데 ㅠ.ㅠ 
니가 끓인거 맞냐. 어디서 사온거 아니냐 혹시 비비고육개장 아니냐 그러는데
차마 미원넣었다는 말은 못했어요.
소고기국 잘끓이시는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




IP : 14.45.xxx.22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11.4 3:35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미완 넣으세요

  • 2. ...
    '19.11.4 3:37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전 미원 조금 넣어요. 맛도 중요하기에.

  • 3. ㅇㅇ
    '19.11.4 3:37 PM (49.142.xxx.116)

    좋은 소고기를 왕창 넣으면 맛잇어요.. ㅎㅎㅎ
    미원에 죄책감 느끼는 분이니 재료를 많이 쓰라는 조언 밖엔 못하겠네요.

  • 4. @@
    '19.11.4 3:37 PM (222.110.xxx.31)

    넣으세요^^ 고향의 맛입니다 ㅋㅋ

  • 5. ..
    '19.11.4 3:38 PM (222.237.xxx.88)

    그냥 시치미 떼세요.
    한 국자 푹! 넣은것도 아닐텐데요.

  • 6. ㅎㅎㅎ
    '19.11.4 3:39 PM (202.30.xxx.24)

    한우 좋은 걸로 왕창 넣는 거 아니면,
    그냥 미원 쓰세요 ^^
    그러려고 만든 게 미원.

  • 7. 크리스티나7
    '19.11.4 3:39 PM (121.165.xxx.46)

    다시다 약간에 얼마나 요리가 맛있어지는데요.
    울 서방은 요리학원 1년 다니더니 비법은 다시다와 미원이라고 애지중지 합니다.

  • 8.
    '19.11.4 3:39 PM (14.45.xxx.221)

    다들 조금씩 넣는군요 ㅋㅋ
    조미료말고 원재료로 맛을 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 9. 맞아요
    '19.11.4 3:40 PM (211.114.xxx.15)

    저도 소고기는 한주먹 넣고 한 솥인데 너무 맛있어서 보니까
    맛~소~금 한국자

  • 10. ...
    '19.11.4 3:44 PM (39.122.xxx.128)

    육수를 진하게 내고 고기많이 국물적게 해요.

  • 11. 저도
    '19.11.4 3:46 PM (1.225.xxx.199)

    미원 넣는 거에 경기하던 사람인데요,,,,
    식구들이 입맛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그 스트레스 무시 못할 정도예요 ㅠㅜㅠㅜ
    사탕수수 발효해서 만들고 과학적으로 나쁘다 밝혀진 거 없다고 하니 눈 딱 감고
    제일 작은 거 하나 몰래 사놓고...진짜 너무너무 맛이 없는 국에 한 꼬집 정도 넣었더니
    정말 맛이 한 순간에 바뀌더라구요.
    미원이 이렇게 맛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니 놀랍고 또 쓰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죄책감이 들고 ㅠㅠㅠㅠㅠ그러네요.
    원글님, 넣어도 된다 지지하고 저도 위로 받고 싶어요.ㅎㅎ

  • 12. 그럴수도
    '19.11.4 3:47 PM (118.91.xxx.246)

    있죠 뭐.. 바깥에서 먹는음식 다 조미료 한줌씩들어갈텐데
    조금씩넣는건 뭐 괜찬다고바요
    글게 알게모르게 액젓이나 맛내는 간장류들
    조미료 들어있지않을까요.

  • 13. 넣습니다
    '19.11.4 3:50 PM (1.247.xxx.36)

    애용합니다. 넣어서 맛있으면 됐지요.
    전에는 맛소금도 안썼는데 이젠 미원 다시다 맛소금 다써요.
    맛있으면 됐다 하고 다씁니다.
    전에 소고기 안넣고 미역국 끓였는데 아이가 고기가 왜 안보이냐고 맛은 소고기미역국인데 고기가 안보인다고 ㅋㅋㅋㅋ

  • 14. 액젓
    '19.11.4 3:51 PM (223.54.xxx.223)

    넣으세요. 엑젓에 그 msg맛이 숨어있어요 ㅎㅎ 누가 물으면 미원아니고 액젓넣어다고 당당하게~~

  • 15. ㄱㄴ
    '19.11.4 4:01 PM (222.118.xxx.146) - 삭제된댓글

    백종원 레시피로 해보세요. 조미료 필요없어요.

  • 16. 감사합니다
    '19.11.4 4:03 PM (14.45.xxx.221)

    댓글들 많이 참조할께요~감사합니다~

  • 17.
    '19.11.4 4:09 PM (110.45.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넣어요.
    친정 엄마는 조미료 안넣는다는 자부심이 엄청나신데 저는 양약이냐, 한약이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그 감칠맛 얻으려고 온갖 재료 말리고 갈고, 다리고 하느니 그냥 미원 조금.

  • 18. ~~~~
    '19.11.4 4:16 PM (223.38.xxx.44)

    저도 얘기안해요
    넣어야할 요리가 있더라구요
    아주 조금 넣어요

  • 19. ..
    '19.11.4 4:22 PM (223.62.xxx.16)

    미원 조금 넣고 맛있게 먹으면, 안넣고 맛없게 먹는것보다 몸에 좋을거에요~~^^
    저도 진짜 맛 안나는 국에 미원, 다시다 조금씩 넣는데. 완전히 맛이 달라딥니다

  • 20. 조미료
    '19.11.4 4:23 PM (211.219.xxx.162) - 삭제된댓글

    안넣고 감칠맛을 내려면 좋은 소고기를 왕창 때려 넣으면 되지만
    그게 쉽나요? 그냥 미원 조금 쓰고 타협하세요
    그래봤자 미원 들이붓는 식당보다 낫습니다

  • 21. ...
    '19.11.4 4:31 PM (112.165.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에서나 조미료 같은 거 민감하게 따지지 생각보다 남자들이나 애들은 그런데 관심도 없어요. 그냥 내입맛에 맛나면 끝이지...

  • 22. ...
    '19.11.4 4:32 PM (112.165.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에서나 조미료 같은 거 민감하게 따지지 생각보다 남자들이나 애들은 그런데 관심도 없어요. 그냥 내입맛에 맛나면 됐지...

  • 23. ...
    '19.11.4 4:35 PM (112.165.xxx.202)

    여기에서나 조미료 같은 거 민감하게 따지지 생각보다 남자들이나 애들은 그런데 관심 없어요. 그냥 내입맛에 맛나면 끝이지...

  • 24. 꿈먹는이
    '19.11.4 4:38 PM (223.38.xxx.95)

    대학교 식품공학과에서 나눠준 유인물 읽어보니 미원과 삭카린 유해하니 마음껏 사용하라네요

    그러니 죄책감은 안가지셔도 되고 너무 많이 넣지는 마세요

    오히려 설탕이 안좋고
    효소라는 이름하에 매실액 오미자액 수세미액 이런것들이 오히려 몸을 망가뜨리죠.

  • 25. 깜짝
    '19.11.4 4:48 PM (210.97.xxx.92)

    무해 겠죠 ㅋㅋ

  • 26. 꿈먹는이
    '19.11.4 4:49 PM (223.38.xxx.95) - 삭제된댓글

    죄송 고쳤어요

  • 27. 꿈먹는이
    '19.11.4 4:51 PM (223.38.xxx.95)

    죄송 오타네요 유해아니고 무해!

  • 28. 그게 뭐 죄인가
    '19.11.4 4:55 PM (211.218.xxx.240)

    미원 먹으면 죽는것도 아니고 그게 왜 죄책감을 느낄일긴가요.
    맛나면 되는거지
    나는 소고기 다시다 넣어요.
    한때는 재료본연의 맛을 느낀다고 안썼지만
    도저히 맛이 안나는것이 있어요.
    그땐 사용하죠. 잘먹고 죽은 귀신 땟깔도 좋다는게 나의 지론이라

  • 29. 저는
    '19.11.4 5:19 PM (223.38.xxx.61)

    맛소금 한꼬집이 그리 중요한 지 몰랐네요ㅋㅋ
    맛소금 떨어지니 모든 맛이 맹탕이어요~~~

  • 30. 집에서
    '19.11.4 5:28 PM (222.120.xxx.44)

    담근 국간장이랑 국내산 참기름에 쌀뜬물을 조금씩 첨가하면서 끓이면 맛있어요.

  • 31. wii
    '19.11.4 5:29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저는 소고기무국, 육개장은 조미료없이 시판 이상 맛이 나는데
    미역국은 아직도 답이 안나와요.
    미역을 바락바락 씻어라. 달달 오래 볶아라.
    해녀가 딴 5개씩만 파는 자연산 미역을 십만원어치 사서 끓여도.
    진짜 추자도 멸치액젓을 넣어도 내 입에도 안 맞아요.
    소금에 다시다 쿨하게 넣는 동생미역국이 더 맛나서 포기 직전이에요.ㅜㅜ

  • 32. 설탕소금
    '19.11.4 5:33 PM (175.209.xxx.171)

    음식할때 맛이 안나면 자꾸 설탕 소금을 넣게 되더군요... 그럴바엔 미원 한꼬집 넣는게 차라리 낫겠다 싶어 저도 지난주에 제일 작은 사이즈로 미원 한봉지 샀습니다.

  • 33. ...
    '19.11.4 5:39 PM (61.72.xxx.45)

    고기를 많이 넣어야 고기맛이나죠!!!
    좋은 양지 사태 많이 넣으면 맛있게되요
    식당에서는 대량으로 고기 삶고 하니
    국물맛이 더 나요
    거기다 미원 다시다 둘다 넣고 맛내니까
    고깃국물맛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미원 쪼금 쓰세요
    고기 잡내비린내까지
    싹 다 잡아주고
    맛을 하나로 모아줍니다

  • 34. ..
    '19.11.4 6:22 PM (183.90.xxx.77)

    설탕이나 미원이나 사탕수수에서 뽑은 순수물질이라고 차라리 미원이 낫대요 ㅎ
    마트에서 한 노인분이 다시다 큰거 사면서 검정봉투로 싸매가시더라고요. 계산원분께 하시는 말씀이 애들이 하도 뭐라햐서 몰래 사서 넣는다고 ㅎㅎ

  • 35. 여러분
    '19.11.4 6:37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미원 넣는다고 다 밋있는겇아니예요. 저도 음식맛이 하도 그래서 미원이나 맛소금 써봤는데 이것도 용량이나 뭐 그런게 있나, 저는 넣어도 맛 없어요.ㅜㅜ 그래서 미원 넣는다고 다 맛있는거 아니라는걸 알았답니다. 결국 그냥 절밥처럼 도닦는 마음으로 먹어요. 식구들도 적절히 외식과 인스턴트를 별미로 하며 견딥니다ㅎㅎ

  • 36. ...
    '19.11.4 6:59 PM (58.79.xxx.167)

    어쩌다 가끔 넣는데 어때요.
    저 결혼하고서 남편이 사촌 형수님 음식 솜씨가 좋아 친인척 행사 때 불려다닌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우연히 그 집 갈 일이 있었는데 음식에 다시마 넣더구만요.

  • 37. ..
    '19.11.4 7:46 PM (223.131.xxx.133)

    한우 양지 파 뜸북 넣고 액젓으로 간맞춰요..
    액젓이 조미료 좀 들었겠지만 어쨌든 맛있어요 ㅠ

  • 38. 넣었어요
    '19.11.4 8:09 PM (175.194.xxx.54)

    지난 추석에 추석즈음 먹는 국이 있는데
    한우 차돌양지로 푹푹 끓였는데
    맛이 안나는거예요 맛이..시어머니 내시는 그 맛이 .
    미원 살짝 넣었더니
    맛이 업업!!
    조금 더 넣었더니 세상에~~~
    저만 아는 비밀이예요.
    시어머니께서 제 국을 드시고
    하산해도 돼겠다 하셨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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