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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중딩이가 드디어.....

인내의달인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19-11-04 09:51:43


하복을 벗었습니다.
지난 주까지 하복 생활복 반바지를 입고 등교하다
감기도 걸리고 병원 가고
제 복장을 터지게 하더니,
이번 주도 반바지 입고 학교 가면 생활복을 잘라 버리겠다고 엄포를 놨더니,
오늘 드디어 생활복 반바지를 벗고 가디건에 와이셔츠 교복 치마를 입고 나갔습니다.

헌데 제 속이 또 찢어지네요.
스타킹 안 신고 맨다리로 갔습니다.
정말이지......... 답답합니다.
커피 투샷으로 진하게 내려 먹어도 속이 터지네요.



IP : 1.237.xxx.90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11.4 9:53 AM (211.244.xxx.144)

    저도 중딩이엄마에요
    빵 터졌어요ㅎㅎ

  • 2. ㅁㅁㅁ
    '19.11.4 9:54 AM (221.142.xxx.180)

    진짜 젊으면 추위도 덜타는건지 아이들 봄 아직도 스타킹 안신고 온데요^^;;
    딸아이는 워낙 추위를 타서 레깅스 입고 다니는데 반에서 혼자 입고 온다네요

  • 3. 호호
    '19.11.4 9:55 AM (116.126.xxx.196)

    우리 중딩이도 오늘부터 하복탈출했어요ㅠ
    월욜부터 교복검사한다고 선전포고 하셔서 어쩔수 없이 입고 갔어요 ㅎ

  • 4. ..
    '19.11.4 9:56 AM (180.230.xxx.90)

    이노무시키들!!!!
    본인들은 멀쩡한데 보고 있는 엄마들 속터지죠.
    얼마나 후련하실지 완전 공감합니다.

  • 5. 근데
    '19.11.4 9:56 AM (180.230.xxx.161)

    반팔 반바지는 쫌 심하지만
    맨다리는 아직 견딜만해요
    아침에 원피스에 맨다리로 나갔다왔는데
    안춥더라구요
    40대 아줌마입니다^^;;;;

  • 6. 로라
    '19.11.4 9:57 AM (180.69.xxx.149) - 삭제된댓글

    우리 중딩아들도 하복 입고 다니다가 교복검사한다고 해서 꽉낀 하복바지 입고 갔네요.워낙 하체튼실이라..

  • 7. ,,,
    '19.11.4 9:59 AM (115.22.xxx.148)

    체육복 챙겨 학교가자마자 갈아입어요......교복바지나 와이셔츠 쟈켓이 한데 뒤엉켜 뭉쳐진상태로 가방에서 발견됩니다...ㅡㅡ;;;.....매번 얌전히 개어 가방에 넣어와라 얘기해도 말을 안듣더니 무슨 심적변화가 있는지 요즘 개어 넣어와서는 저보란듯이 꺼내어 보이네요...용돈 만원 투척했습니다...제발 그 맘 변치않길....

  • 8. 너무
    '19.11.4 10:00 AM (211.245.xxx.178)

    속터져마셔유.
    애 키워본 엄니들 아이구 저눔자슥..또 엄니말 안듣고 저래 입었구나..다 압니다요..
    심심찮은 위로를 보내유.ㅎㅎㅎ

  • 9. 그나마
    '19.11.4 10:02 AM (118.37.xxx.114)

    반바지에 숏패딩패션..
    긴바지를 입고 후리스면 좋겠구만

  • 10. 점 셋맘님
    '19.11.4 10:04 AM (121.160.xxx.148)

    저희 딸이 왜 거기서 하숙을....
    원글님 저는.. 원글님 글에 교복치마란 글을 보고서 복창터졌어요
    이럴거면 치마를 맞추지 않았을거예요
    아까워서 마실나갈때 저라도 입어야 할판이예요
    다리도 일자 다리 만드느라 제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업어줬건만...

  • 11. ㅎㅎㅎ
    '19.11.4 10:08 AM (210.217.xxx.103)

    애들 학교 데려다 주는길에 보면 누구는 하복, 누구는 경량패딩, 가디건 입은 애, 와이셔츠에 조끼만 입은 애. 참 다들 다양해요. 제 아이들은 왜이리 껴 입나요. 이건 이거대로 보기 싫어요 ㅎㅎㅎ

  • 12. mm
    '19.11.4 10:12 AM (106.102.xxx.246)

    우리집에도 한명 있어요
    우리애는 지난 겨울 내내 교복치마에 맨다리로 갔어요 ㅠㅠ
    김밥 롱패딩 패션이 유행이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는데 올해도 제발 롱패딩 입고다니기 바래요

  • 13. 고사미
    '19.11.4 10:15 AM (182.224.xxx.30)

    우리 고사미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스타킹 안신어요
    근데 이제는 쫌 춥다네요
    중딩때는 패딩도 안입었어요 ㅠㅠ
    그래도 안 얼어죽고 작년에는 무려 롱패딩도 입었네요

    그때는 춥지도 않았다고...

  • 14. ㅎㅎ
    '19.11.4 10:18 AM (114.242.xxx.17) - 삭제된댓글

    근데 제 고딩 동창은 어릴 때 일본에서 잠깐 살았다던데 한겨울에도 늘 흰 양말만 신고 다녔어요.

    3년 내내 그랬어요.

    종아리가 불그죽죽 푸르딩딩 보는 사람이 추워보여서 그랬지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댔어요.

  • 15. ㅎㅎ
    '19.11.4 10:19 AM (114.242.xxx.17)

    근데 제 고딩 동창은 어릴 때 일본에서 잠깐 살았다던데 한겨울에도 교복치마에 늘 흰 양말만 신고 다녔어요.

    3년 내내 그랬어요.

    종아리가 불그죽죽 푸르딩딩 보는 사람이 추워보여서 그랬지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댔어요.

  • 16. ..
    '19.11.4 10:23 AM (221.148.xxx.153)

    넘 웃겨요 ㅋㅋ 크게 될 아이네요.

  • 17. 저희집은
    '19.11.4 10:31 AM (223.62.xxx.238)

    사복 츄리닝 입고 새벽등교 합니다(아무도 없을 때).
    교복치마가 살쪄서 안 맞아요 ㅠ

  • 18. 웃기는개중딩3
    '19.11.4 10:34 AM (118.38.xxx.50)

    부산에 사는
    울집 중3 머스마는
    오늘도 변함없이 꿋꿋하게
    하복입고 갔습니다

  • 19. 지난주에
    '19.11.4 10:42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제가 픽업하느라
    학교앞을 매일 가거든요
    지난주 금요일인가?
    롱패딩 1명 반팔교복 2명 봤어요
    겨울과 여름의 눈부신 만남이 있던날이었죠

    그리고 유독 열이 많은 여학생을 자주 보는데요
    한겨울에 스타킹 안신고
    외투는 손에 들고 셔츠 팔을 접어 올려 입고
    나와요
    몸도 군살없이 말랐는데 그러더군요
    신기했어요

  • 20. ㅎㅎㅎㅎㅎ
    '19.11.4 10:42 AM (14.47.xxx.244)

    울 애도 살쪄서 교복이 안맞아 여름내내 새벽등교했어요 ^^
    동복은 치수 큰거 사서 입고 갔네요 ^^

  • 21. 제 딸이
    '19.11.4 10:45 AM (175.193.xxx.162)

    고등학교 가더니 (여중고 함께 있는)
    젊은 애들은 춥지도 않은가 봐.
    맨 다리로 다녀.
    그래서 우리끼리 젊은 게 좋다.
    좀만 있어봐라. 뼛속까지 시린다. 그랬어. 하더라구요.
    기모스타킹 사달라고 할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참으시어요.

  • 22. 울아들
    '19.11.4 10:50 AM (112.154.xxx.39)

    오늘 울아들도 생활복 반팔 드디어 벗었어요
    근데 아직 아이방 선풍기 못넣게 하고 잠옷은 반팔

  • 23. ....
    '19.11.4 11:00 AM (14.51.xxx.201)

    우리 중딩 아이도 키가 클때라 에너지 순환이 많은가
    집에오면 탈의하고 잘때는 벗고 선풍기 틀고 자요
    그래요 동복은 진즉에 입긴했어요

  • 24. 중3딸
    '19.11.4 11:05 AM (61.105.xxx.161)

    교복치마에 맨다리로 나가길래 뭐라하니까
    학교에 히터 빵빵하게 틀어줘서 덥다고 학교 가자마자 체육복바지로 갈아입어서 괜찮다더니 등교길에 전화왔어요
    추워죽겠다고 ㅜㅜ

  • 25. ...
    '19.11.4 11:06 AM (220.75.xxx.108)

    우리집 중3이는 수면잠옷 입고 덥다고 선풍기 틀고 창문 열고 기침해요 ㅜㅜ

  • 26. 크킄ㅋㅋㅋㅋ
    '19.11.4 11:07 AM (202.30.xxx.24)

    하아... 한 십년내로 저에게 일어날 일 같네요 ^^;
    여섯살 우리 딸, 어젯밤에 잠자리에서 안아달라, 제 위에 올라가겠다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더니 결국 덥다고 선풍기 켠다고 난리치다가 바지 멋고 빤쓰만 입고 이불 안 덮고 잤네요.
    늘 덥대요.... ㅠㅠ 난 추워죽겠구만.

  • 27.
    '19.11.4 11:12 AM (182.221.xxx.99)

    아이 반에 지난주까지 하복 입고 다닌 애가 있대서 에이 설마 했었는데 진짜였나봐요.

  • 28. 으하하
    '19.11.4 11:13 AM (114.242.xxx.17)

    수면잠옷 입고 덥다고 선풍기 틀고 창문 열고 기침하는 중딩이때문에 빵터짐요ㅋㅋ

  • 29. do
    '19.11.4 11:14 AM (219.255.xxx.28)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너무 웃기세요
    저희 아들도 덥다고 난리치는데
    ㅋㅋㅋㅋㅋ
    다 그런거군용

  • 30. ...
    '19.11.4 11:53 AM (1.235.xxx.180)

    이사가는바람에 중딩아이 매번 아침에 데려다줍니다.
    오늘도 여전히 반팔 반바지인 애들 보여요.
    반팔에 가디건은 양호하네요.
    다른 애들과 객관적으로 비교해보니 큰 깨달음을 얻습디다. 내 새끼 고만 볶읍시다. 딴 애들도 다 비슷비슷하더라구요. ㅎㅎ

  • 31. 12월
    '19.11.4 11:57 AM (180.70.xxx.109)

    되어야 하복 벗는 중딩 여기 있어요. 이웃들이 저 만나면 다들 울 아들 하복 입고 다니던데부터 물어요. 저 애에게 신경 하나도 안 쓰는 엄마로 소문났을 거예요. ㅠㅠ

  • 32. 속이 터져 죽습니다.
    '19.11.4 12:08 PM (114.206.xxx.151) - 삭제된댓글

    울중딩이도 맨다리에 양말만 신고 윗도리는 안에 반팔흰티. 블라우스. 조끼. 겉옷으로 털후드자켓 입고 갔습니다.
    무릎에 바람들어간다고 스타킹 신으래도 들은척만척. ㅠ
    저녁에 학원갈때는 교보치마대신 반바지 맨다리로 갑니다.
    속 터져죽습니다

  • 33. ㄴㄴㄴ
    '19.11.4 1:00 PM (161.142.xxx.237)

    동복 하복 춘추복 날짜 지정이 없나보네요.
    학교가 규율을 엄청 강하게 하는것 같은데 이건 의외네요.
    전 교복 입지 않은 세대고 울 딸은 한국학교가 아니라서...

  • 34. ...님
    '19.11.4 1:10 PM (180.70.xxx.109)

    반팔에 반바지 울 아이 보셨나 봅니다. 남들은 동복에 패딩 입고 다닐 때 반팔에 반바지 입고 다녔으니 이웃들이 저만 만나면. 언니..누구야... 00이 교복 얘기부터 했습죠.

  • 35. 그래서
    '19.11.4 1:55 PM (183.103.xxx.238)

    저는 중1딸 바지 맞춰서 입혀요
    따뜻해보이고 좋네요
    추워타는 아이라
    팬티에 스타킹에 속바지 치마까지
    4가지 입으니 배쫄려 불편해했는데
    바지입고 만고 좋다네요
    교복바지 추천해요 ~^^

  • 36. ......
    '19.11.4 5:10 PM (218.156.xxx.214) - 삭제된댓글

    7월초까지 동복 입고 9월 초부터 동복 입는
    울 중3 아들은 뭘까요????

  • 37.
    '19.11.4 5:12 PM (103.229.xxx.4)

    따수운 겨울 검정 스타킹 몇개나 사줬는데 그 살색 얇은 스타킹으로 고3까지 졸업한 저희 딸도 있어요.
    단한번도 아무리 추운 날도 다른 스타킹을 신은 적이 없어요. 내가 보면 다른 애들은 잘만 신던데, 자기 친구들은 안 신는다고 하니 할말이 없었네요. 휴...

  • 38. 우리 딸
    '19.11.4 10:27 PM (211.46.xxx.254)

    기숙사 생활하는데 하복 입지말라고 안 빨아줬어요.
    자기가 빨아 입는다고 또 갖고 가네요.
    한겨울 치마입을때도 맨다리.
    작년부터 여학생들도 바지 입어도 된다하니 바지 맞춰달라해서 입고 다녔어요.
    중학생때는 이런걸로 엄청 싸웠는데 이제 안보고 사니 편하긴한데.
    쌤들이 어찌 생각할지ㅠㅠ

  • 39. 토끼엄마
    '19.11.5 12:15 AM (125.177.xxx.88)

    ㅍㅎㅎㅎ
    제 딸도 스타킹 답답해서 절대 못신는 아이라 영하 10도까지는 맨다리로 다녔다는....영하 10도 찍어줘야 발없는 기모스타킹?레깅스? 그런 거 받쳐입고 갔어요...
    대신 많이 추운날은 맨다리에 치마입고 가서 학교가서 긴바지 체육복으로 갈아입었다는....
    다리가 추우면 대신 웃옷이라도 따뜻이 입혀주세요. 추워지면 목도리도 둘러주시고....
    긴 목도리는 불편해해서 인조토끼털 간단하게 끼우는 목도리 채워주면 잘 하고 갔어요.

  • 40. 토끼엄마
    '19.11.5 12:18 AM (125.177.xxx.88)

    그러다가 중3되면서 바지교복을 입겠다고 선언을 하더니 (원래 여학생도 바지 구매할 수 있긴 한데 남자바지라 여자자켓 허리 쏙 들어간 거랑 안어울린다고...) 와이셔츠, 조끼 , 바지 , 자켓 다 남학생용으로 구해달라고.....ㅎㅎ
    중고로 구해줬더니 잘 입고 다니고 학교에 그렇게 완전히 남자교복 입는 다른 여자애랑 둘이 열심히 입고 다녔네요.
    선생님들도 이걸 단속해야 하나 둬야 하나 고민만 하시고...ㅎㅎ 별 제재는 없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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