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안하거나 간단히하는 사람들 많이 늘었으면

조회수 : 5,727
작성일 : 2019-11-03 22:38:56

유튜브 보다보니 젊은 부부인데 둘이 뜻이 맞아 결혼식 같은거는 생략하기로 하고

그비용 아껴서 더 실속있게 사는거 얘기들으니 정말 부럽네요

저도 평소 아이가  결혼에 대한 주관이 이랬으면 했거든요

결혼식에 대한 거부감과 비용  거기에  양가 신경쓰는일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졌다니둘의  현명함이 부럽더라구요

한쪽이 거부하면 불가능한 일들이니까요

결혼에 대한 비용도 둘이 벌어서 모은돈으로 해결하고  부모에게는 도움하나 안받았단것도요

이런 젊은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노후도 부담이 덜것이고요

집도 본인들 대출로 상황되는곳에서 출발하니 당당하고

시집살이니 처가살이니 없어질테지요

딩크족이란 것도 사실 부럽더라구요

여유있게 둘이 맘이 맞아 즐겁게 살고 돈 알뜰히 모아 노후 대비하고

자식이 주는 기쁨도 크다지만 요즘 돌아가는거 보면  겁만 납니다

우리나라가 노인자살율이 1위라니

나이들어보니 이해 갑니다 너무 오래 살아요 애들한테 들어가는건 너무 많구요

은퇴후에 수입도 없는데 생활비중 경조사비가 한몫한다는데 왜 이런 쓸데없는 돈들을 주고받는지

삼천 들어옴 삼천 나갈거고  오히려 하객이 많이 올수록 밥값과 식장비만 늘어서 마이너스란

어느 분석가 말을 들으니 허례허식 뺀  스몰웨딩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합니다






IP : 218.39.xxx.7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9.11.3 10:42 PM (223.38.xxx.172)

    그렇게 거하게 결혼식 하지 않으면 부조문화도 필요없을텐데.. 그걸 못끊어내네요 안타까워요

  • 2. 저희애들
    '19.11.3 10:46 PM (68.129.xxx.177)

    스몰웨딩 할 거래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결혼식에 자신들에 대한 집중보다,
    남들, 손님들 챙기는 것 싫대요.
    결혼하는 당사자들만을 위한, 가장 가까운 사람들만 모인 그런 작은 결혼식을 할거라고.
    그런데 저희 주변에는 이미 그런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이효리씨 스타일로 결혼식 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요.

    근데, 각 집안의 장남이거나, 장녀인 경우엔 부모들이 그동안 뿌리고 다닌 봉투가 있으니까 안 된다.
    라고 부모님이 반대해서 그런 결정 못 하고, 대개 차남, 차녀 들, 어차피 위의 형제나 자매가 결혼식을 해서 바로 결혼식을 한다고 청첩 내기 부담되는 경우엔 스몰 웨딩을 부모님들도 선호하시는 듯.

  • 3. 사돈하실래요
    '19.11.3 10:47 PM (125.177.xxx.47)

    같은 맘이네요. 두 사람의 추억이고 형식이고..결손식에 드는 비용과 시간으로..차라리 둘만의 더 좋은 신혼여행을 가든지..미래를 위해 비용을 저축하면 조켔타 하는 맘입니다

  • 4.
    '19.11.3 10:58 PM (218.39.xxx.76)

    이미낸돈은 그냥 축하해준의미로 치고
    앞으로 낼돈도 친해서 꼭 해주고싶은경우로
    줄어들겠죠
    돌려받으려 내는경우는 없을거같습니다
    저부터 달라져야죠

  • 5. 20대 아들둘
    '19.11.3 10:58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전 부모님(부조금)보고 제 결혼의 모든과정을 참았어서ㅡ너무 싫었음ㅡ스몰웨딩 추천하는데 싫은 내색;;; 버글버글한게 좋아보이나봐요.
    계속 푸쉬중이예요.스몰웨딩.가족장등등
    진짜 둘이 혼인신고만 하고 산댔음 젤 좋겠어요.

  • 6.
    '19.11.3 10:59 PM (218.39.xxx.76)

    장례식도 식구친척끼리 간단히 하기로
    정했네요
    주변에 아직 그런사람은 못봤지만

  • 7.
    '19.11.3 11:04 PM (211.251.xxx.222) - 삭제된댓글

    십수년전에 제가 그리 했어요. 양가는 우리가 식사 대접.
    저는 대가족 개혼. 김권사 우리 엄마 앓아 누우셨고..
    그리고 이제 40대 딩크에요.
    부부 둘다 가족, 친척, 친구까지 인생사 한마디씩 거드는거 한귀로 흘리는 성격이고 부모님 지원 안받은 만큼, 부모 말도 안들어요.

  • 8.
    '19.11.3 11:08 PM (45.64.xxx.125)

    저도 그렇게살고있어요..
    완전 스몰웨딩..식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그돈 아껴서 더 중요한 곳 투자했고 만족해요..
    식때문에 조율하고 싸울일 전혀없었고 에너지낭비도
    없었어요..
    제아이도 그렇게 했음 좋겠어요..

  • 9. ...
    '19.11.3 11:19 PM (211.36.xxx.193) - 삭제된댓글

    저 그렇게 할 건데 남자가 없네요 ㅋㅋ ㅜㅜ

  • 10. 혹시
    '19.11.3 11:21 PM (223.62.xxx.172)

    혹시 ㄷㅈ언니라는 유투브 보셨나요?
    그 분 아니면 죄송하지만요..
    솔직히 유투버분들 그런 확신이 있어서. 딩크고. 스몰웨딩 한거면 모르겠는데. 걍 컨셉인 분들도 있어서요~
    딩크고 스몰웨딩이고 통장이고 이런여자랑 결혼해라
    이런 여자 피해라~ 이래라 저래라 완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 남자애들 비위맞추는 영상 만들어 놓고. 인기끌어 돈벌려는것같아요.
    돈벌려는 취지는 좋지만. 개념을 위한 개념을 말씀하는듯한 느낌.
    뭔가 본인들의 성찰이 아닌..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스몰웨딩이 맘 먹고 안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집이 권세없는 집은 그냥 스몰웨딩이 되어 버리는 추세라ㅋㅋ
    친척들끼리도 돈없으면 안보는 시대에. 굳이 개념안챙겨도 스몰웨딩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남녀는 평등하고 결혼생활에서 서로 손해볼것도 없다. 뭐 이런식? 결혼 2-3년차에 딩크면 뭐 힘든게 있을까요? 의지할것도 없고 괴롭힐것도 없죠~~아무튼 맞는얘기하는듯하면서 이상한 요즘 유투버들입니다

  • 11. 큰애가 유산하고
    '19.11.3 11:43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둘째 결혼해서 몇년전에 스멀웨딩했는데
    큰애때도 결혼 작게해서 서운해하던 사람들 다 한마디씩하고 늦게안 사람들까지 다른 행사때 만나면 봉투줘서 식사대접하고 인사라도 돌리느라고 되게 몸살앓았어요.
    서운하다고 손주보면 돌잔치때는 꼭 연락하라고 손주 돌잔치 있지도 않은 손주 기다리며 준비해야됌.

    우리집 혼사에 좋은 의미로 관심있고 경사있기를 기다린 지인들 많으면 더 번거로워서 남들하는거 남들만큼 하는게 제일 무난하고 어려운 거란걸 깨닫습니다.

  • 12. 하늘은
    '19.11.3 11:52 P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결혼식을 안올리면 결혼을 안한걸로 간주한데요
    법적 혼인신고 말고 인간세상에서의 결혼의 의미요
    그래서 옛날엔 물이라도 떠놓고 둘만의 식이라도 올렸던거죠
    가족끼리 하는 스몰웨딩 추천요

  • 13.
    '19.11.4 12:25 AM (218.39.xxx.76)

    저도 아주 안하는건 좀 서운할듯하고
    간단히 축하하고 친구들끼리
    즐기는 식으로 하는건 괜찮은듯 싶어요
    미국에사는 조카 결혼식이 그랬었거든요
    부모 손님이 아니고 모든게 본인들 과 친구들이 주인공인 파티
    너무 신나고 유쾌해서 안잊혀질듯 해요

  • 14. ...
    '19.11.4 1:18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결혼 간소화가 내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죠
    어른들 잔치기도 한데
    내가 안부르고 싶다고 줄이고 싶다고 해도 어른들은 그게 안될걸요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할거고

  • 15. ...
    '19.11.4 1:20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결혼 간소화가 내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죠
    어른들 잔치기도 한데 이건 어른들 얘기
    내가 안부르고 싶고 줄이고 싶다고 해도 어른들은 그게 안될걸요
    자기들끼리는 예의도 아닐거고
    어차피 식장대여는 얼마 않해요
    식사비는 들어오는 돈으로 해결되고
    지금 외동이들이 결혼할때쯤이면 인척이 주니 자연 심플한 결혼이 되겠지만 시간이 좀 필요하죠

  • 16. ....
    '19.11.4 1:23 AM (1.237.xxx.189)

    결혼 간소화가 내 의지대로 되는게 아니죠
    어른들 잔치기도 한데 이건 어른들이 얘기
    내가 안부르고 싶고 줄이고 싶다고 해도 어른들은 그게 안될걸요
    자기들끼리는 예의도 아닐거고
    어차피 식장대여는 얼마 않해요
    식사비는 들어오는 돈으로 해결되고
    지금 외동이들이 결혼할때쯤이면 인척이 주니 자연 심플한 결혼이 되겠지만 시간이 좀 필요하죠

  • 17.
    '19.11.4 3:12 AM (39.7.xxx.39)

    저도 작은 결혼식 최측근만 불러 했지요

    울 시누는....가볍게 브런치 웨딩 지난주에 했어요 ^^ 넘 좋던걸요.

  • 18. ㅇㅇ
    '19.11.4 7:20 AM (73.83.xxx.104)

    혼주인 부모가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혼식 안하는 이유가 신경쓰고 싶지 않은 게 큰데 부모와 불협화음이 생기면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스몰 웨딩도 좀 유행같아서 실제로는 더 비쌀 수 있다고요.

  • 19. 제대로 작게
    '19.11.4 8:29 AM (121.190.xxx.146) - 삭제된댓글

    스몰웨딩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쁘고 작은 스몰웨딩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공장형웨딩보다 돈 많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대요. 오히려 예물예단없이하는 공장형웨딩이 비용면에서는 스몰웨딩이라고....

  • 20. 제대로 작게
    '19.11.4 8:31 AM (121.190.xxx.146)

    스몰웨딩하는 사람들이 꿈꾸는 이쁘고 작은 스몰웨딩은 흔히 우리가 말하는 공장형웨딩보다 돈 많이 드는 경우가 많다고 하대요. 오히려 예물예단없이하는 공장형웨딩이 비용면에서는 스몰웨딩이라고....

    위에 어느분 말마따나 돈없고 권세없는 집은 의도하지않아도 스몰웨딩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260 병원에서 간병인 쓰는 환자는 몇 퍼센트나 될까요? 4 병원 2019/11/03 2,190
1004259 KBS 직원 60%가 억대연봉 10 .... 2019/11/03 2,943
1004258 여아 어머님들 태권도 시키시나요? 6 여아 2019/11/03 1,348
1004257 책좀 추천 부탁드려요 문학이나 장르구분없이 13 도서 2019/11/03 1,265
1004256 4대강. . . 4 ㄱㅂ 2019/11/03 695
1004255 김건모 장인 장욱조씨 잘 모르시나봐요~ 14 오지랖 2019/11/03 21,935
1004254 지금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시칠리아편 하는데 넘 재미있어요! 8 미식가 2019/11/03 2,922
1004253 이재명 좀 많이 웃겼다... 27 ㅋㅋㅋ 2019/11/03 4,474
1004252 화가나요.. 23 궁금 2019/11/03 5,020
1004251 현재 중3인데, 고등준비하려니 학원선택 많이 힘드네요 1 예비고 2019/11/03 1,138
1004250 저장하고 싶은 글이 있을때 5 ... 2019/11/03 1,002
1004249 팔뚝에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세요? 9 .. 2019/11/03 2,199
1004248 너무귀여운 어떤 1학년 아이 7 2019/11/03 2,630
1004247 박근혜 근황 13 ... 2019/11/03 4,059
1004246 달지만 새들한 포도 어떻게 하나요? 1 아ㅇ큐 2019/11/03 648
1004245 스페인어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6 ㅇㅇ 2019/11/03 1,835
1004244 보톡스 맞았는데 두통이 5 2019/11/03 2,312
1004243 매번 kbs사고치고 저리톡사과하고 1 ㅋㅋ 2019/11/03 875
1004242 여행갔을 때 한곳에서 숙박하는게 나을까요? 5 제주도 2019/11/03 1,070
1004241 박준시인책좀 사려하는데요. 1 늘 그렇게 2019/11/03 326
1004240 결혼식 안하거나 간단히하는 사람들 많이 늘었으면 12 2019/11/03 5,727
1004239 화력지원 - 문대통령님 해외순방 욕하고 있네요! 35 부탁해요 2019/11/03 2,312
1004238 45세.. 머리숱이 적어질 나이인가요? 11 심란.. 2019/11/03 4,890
1004237 갱년기님들~ 콜라겐 보충 어떻게 하시나요? 9 2019/11/03 4,689
1004236 아이랑 언제봐도 재밌는 영화 32 111223.. 2019/11/03 4,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