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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로 남편한테 서운한거... 좀 오바인가요?

,. 조회수 : 3,391
작성일 : 2019-10-29 11:17:25

얼마전에 남편과 같이 건강검진을 했어요. 어제 결과가 나왔는데...

남편은 몸관리도 하고 꾸준히 운동도 하지만.. 작년검사결과가 좀 안좋았어요. 나이가 이제 50도 훌쩍 넘기니

몸상태가 눈에띄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예민한 사람이라 스트레스지수 또한 높게나왔어요.

이번 결과를 긴장하면서 기다리고있었는데... 딱히 심하게 나쁘게 나온건 없지만.. 정상범위를 약간 벗어나는 결과가 두군데

정도 나왔어요. 그런거 보니 좀 걱정도 되고 우울하더라구요.

퇴근하고선 남편에게 결과지 보여주면서 몇가지 얘기하고  저녁먹었어요.

그런데.. 남편은 제 결과에 대해선 전혀 묻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결과지를 남편것, 제것 같이 보여준게 아니라 남편본인것만 보라고 줬었거든요.

자기거 보고나서 전 당연히 저의 결과에 대해 물어는 볼 줄 알았는데...ㅠㅠ

최근 남편과 사이가 좋았었는데  며칠전에 제가 저에 대해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인적은 없는것 같다고

좀 징징(남펴표현ㅠ)거렸었거든요. 그랬더니 남편은 대체 지금보다 얼마나 더 잘해줘야하나?면서 버럭하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티비를 보다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남편 왈'당신은 저런거 좋아하지? 당신은 참 좋아하겠네.'

한마디 합니다. 그런데... 말로만....... 제가 뭘 좋아하는지는 아는것 같은데.. 말로만 표현해요.

둘의 취향이 많이 달라서... 본인이 먼저 제가 좋아하는걸 먹으러 가자거나 하지는 않아요.

ㄱ래서 제가 한마디 했었거든요.. 그렇게 잘 알면서 실제로 그런곳에 가보자는 말을 한번도 하지는 않냐고...

그랬더니... 좀 버럭했었는데, 한 두어시간후 본인이 오버했다고 생각했는지 먼저 조심스레 말을 걸어서 그냥저냥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얼마전 그런일이 있어서 그런지.. 어제 그 상황이 참... 서운하게 느껴지더라구요.

한참을 있다가 제가 당신은 내 결과에 대해선 궁금하지 않냐고? 어찌 한마디 안하냐고.. 너무 한다고 했더니.

좀 뻘쭘해 하면서 보자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어요.. 난 너~무 건강하게 나왔고 스트레스지수도 너무 좋게 나왔더락.

솔직히 남편이 예민한 사람이라 제가 거의 남편상황에 맞춰주고 잇거든요. 그런면에서 스스로 스트레ㅔ스있는데...

스트레스지수 낮게 나온게.. ㅠㅠ 억울했어요.



IP : 58.230.xxx.1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9.10.29 11:19 AM (220.123.xxx.111)

    별 문제 없으니 말 안하겠지. 라고 생각했겠죠.

    뭔 연애하는 사이도 아닌데.. ㅋ
    제가 남편이라면 그냥 별 문제없으니 말안하는 거구나 햇을듯.

  • 2.
    '19.10.29 11:21 AM (211.207.xxx.99)

    남편이 아니라 그냥 남 같은데요. 제 기준에서는요ㅜㅜ
    괘씸하네요.

  • 3. ㅇㅇ
    '19.10.29 11:23 AM (223.39.xxx.138)

    이상없으니 별말 안하겠지..그런 생각했겠죠..무심한 스타일이고 원래 그런 성격이네요..

  • 4. ..
    '19.10.29 11:26 AM (1.248.xxx.27)

    님은 아직도 남편을 사랑해서 달달하게 신경쓰고 표현을 바라는데 남편은 그런성격이 아닌거죠 시간이지나 사랑도 변한거구요 50되서 징징거리는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을거고.

  • 5. ?
    '19.10.29 11:32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당연히 건강할거라 생각하고 안 물어 봤을거에요.
    원래 성격이 그런가 보다 싶어요.

  • 6. ////
    '19.10.29 11:35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미리 내결과는 괜찮더라고 말하면 안되나요?
    나이들어 검진할것도 여러군데라 그냥 결과에
    대해 너무 일희일비하진 않는데
    얼마전에 남편이 자기 결과에 대해
    안묻는다고 삐지더군요
    정작 본인도 잘묻지도 않으면서~
    미리 말하라 그랬어요
    일일이 다 못챙긴다고~

  • 7. ,.
    '19.10.29 11:39 AM (58.230.xxx.18) - 삭제된댓글

    최소한 결과지를 보자는 말은 안해서 당신은 이상없이 잘 나왔어? 라고 물어는 봐야되는거 아닌가요..
    제 기준에선 무심이 아니라 무관심으로 느껴져서.. ㅠㅠ

  • 8. 그냥
    '19.10.29 11:40 AM (223.33.xxx.242) - 삭제된댓글

    물어보기전에 원글님이 난 결과 이렇게 나왔어 하고 얘기하면 되잖아요
    또 원글님이 좋아하는 음식 나왔을때 우리 저거 먹으러가자 얘기하면 되는거고
    전 원글님 같은 스타일 피곤할거 같아요

  • 9. 알뜰맘
    '19.10.29 11:42 AM (223.33.xxx.242) - 삭제된댓글

    물어보기전에 원글님이 난 결과 이렇게 나왔어 하고 얘기하면 되잖아요
    또 원글님이 좋아하는 음식 나왔을때 우리 저거 먹으러가자 얘기하면 되는거고

  • 10. ...
    '19.10.29 11:44 AM (112.153.xxx.175) - 삭제된댓글

    이상 없으니 별 얘기 안했나보다 하네요.
    다음엔 먼저 내껀 이렇다 얘기하세요.

  • 11. DMA
    '19.10.29 11:45 AM (210.123.xxx.179)

    남자들은 시야가 넓지 않은 것 같아요.
    여자들 입장에선 당연히 관심 있으면 물어보는 것 아니야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많아요.
    그렇지만 묻지 않는다고 해서 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아니고
    맛집 가자고 안 한다고 님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그런 생각이 못 미칠 뿐이죠.
    님이 먼저 나는 이렇게 결과가 나왔어~ 하든지
    저 음식 어디가 잘한다는데 갈까 하다보면 나중엔 남편도 말하는 법을 배울 겁니다.
    아직 말하기가 덜 된 성인 어른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기다리지 마시고 먼저 이야기 하세요 챙김 받고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는 맘은 알겠지만
    상대가 그러기에 부족하다면 내가 먼저 바꾸는 게 더 빠를 겁니다.

  • 12. ㅇㅇ
    '19.10.29 11:48 AM (223.39.xxx.138)

    살아보니까 상대방이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것도 한계가 있어요..그런 성격인거 이제 좀 받아들여야죠...신혼이면 몰라도 님은 님편을 제일 잘 알잖아요..먼저 먹으러 가자고 말할수 있는거고요..결과 미리 언질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먼저 물어봐주고 할겁니다..남편분이 중간에 짜증냈다면서요? 그게 본심인거죠..길게가봐야 서로 피곤하니까 쭈볏거리며 말건거고..울남편도 딱 저랬어요..울고불고 십년간 싸우다가 이게 뭔가싶어서 저 성격 이해하고 받아들이니 저도 편해지고그렇네요..포현을 안한다고 관심이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 13. ////
    '19.10.29 11:49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초반이고 남편은 50대 중후반인데
    나이가 있는지라 저는 검진받고 결과나옴
    좋든 안좋든 결과 미리 이야기하는 편인데
    얼마전 남편이 병원갔다온거 먼저 안물어본다고
    삐져서 말을 안하더군요
    솔직히 미리 말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배우자가 물어봐주길 기다리는건지
    거기다 남편도 무심한 성격이라
    물어보는 스타일아니거든요

  • 14.
    '19.10.29 11:56 AM (1.225.xxx.117)

    남편이 무심하고 이기적이네요
    같이 건강검진받았으면 부부가 서로 관심갖는게 당연하죠
    나이도 있고 결혼생활한 세월이있으니 성격이 그러려니 살긴해도
    남편이 저러면 아내도 일방적으로 신경써주고 그러는거 짜증날일이에요
    한동안 남편한테 신경쓰고 모른척하세요

  • 15. 왜지
    '19.10.29 11:57 AM (223.62.xxx.140) - 삭제된댓글

    님 글 읽으니 급피곤해져요
    미안한 얘기지만 그냥 글에서도 징징 소리가 들리는 듯 ㅠ
    이십년 가까이 살았으면 포기도 하고 리드도 하ㄱ그렇게 사는거지
    관심받고 케어받고 그래서 애정과 존재감 확인을 하려들면 피곤해지죠
    무덤덤한 남편과 살면서 스스로 피곤하게 살지 마세요

  • 16. ,.
    '19.10.29 11:58 AM (58.230.xxx.18) - 삭제된댓글

    최소한 결과지 보자는 말은 안해도 엄연히 같이 받았는데.. 당신은 이상없어?라는 말은 할 줄 알았거든요.ㅠ

  • 17. ,.
    '19.10.29 11:59 AM (58.230.xxx.18)

    최소한 결과지 보자는 말은 안해도 엄연히 검사 같이 받았는데.. 당신은 이상없어?라는 말은 할 줄 알았거든요.ㅠ

  • 18. 그냥
    '19.10.29 12:02 PM (112.151.xxx.27)

    갱년기.
    그냥 님 볼일 보고 사세요
    남편 신경쓰지 말고

  • 19. 이젠
    '19.10.29 12:05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확실히 알았잖아요
    물을 때까지 기다리면서 스스로 상처받지 말고
    할말은 바로 하세요
    그게 재밌게 사는 비결이에요
    님 남편 무심하다는 거 여기서 확인받으면
    님이 행복해지나요? 아니잖아요
    행복과 평정심은 님이 스스로 찾는 거예요

  • 20.
    '19.10.29 12:08 PM (61.239.xxx.161) - 삭제된댓글

    밥 중요한데
    이 글이 불편한 이유는 엄마 역할이 오로지 밥해주는 것만 있는 것처럼 써서 그런 듯.
    자식을 낳았으면 엄마, 부모 역할을 열심히 해야 마땅한데
    그 역할이 오로지 밥해주는 것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밥해주는 것도 있는거지.
    극단적으로 밥만 해주고 아무것도 안해준다고 하면 그건 잘하는건가요?
    직장 다니다 보면 남이 보기엔 밥해주는 것에 소홀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거 말고 다른 역할은 어찌 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아요?
    그러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도 그냥 거기까지....
    아이고 참....

  • 21. 차니맘
    '19.10.29 12:11 PM (124.58.xxx.66)

    저는 이해안가는게. 님 남편은 그냥 그런성격인거에요.

    저라면.. 제가 얘기할거 같아요. 남편이 알아봐주길 기다리기전에.. ~~

    저 아는분도.. .. 직접적으로 말은 안하고 빙빙 돌려말하면서. 남편이 몰라주면 몰라준다고 혼자 속상해함. 그래서 제가. 직접 말하라고. 빙빙 돌려서 말하면 못 알아듣는 스타일인거 같다고.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그걸 직접 말하냐고 하데요.ㅋ

    근데 제 경우는. 남편한테 직접 말하거든요.. 알아봐줄때까지 기다리지 않아요.
    뭐하러 알아봐주길 기다리고 속상해하고. 차라리 그냥 대놓고 말하고 나좀 알아봐 달라고 직접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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