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픈데 속상해서..주절 주절..

.. 조회수 : 1,659
작성일 : 2019-10-27 17:24:35
한달 내내 부부가 감기로
고생중입니다.

남편은 사다놓은 반찬에 식사하고
어젠 죽 먹고 예당에 공연보러
가더군요.
전..
입맛이 없지만
어제 8시간을 강의해야해서
칼국수 먹고 지금껏 사과 2개 포도 한 송이?
먹었어요.

오늘 남편과 외출 후 돌아오는길에
갑자기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어 가자고 했더니
자기는 집에 내려주고 혼자가라네요.
자긴 숫두부 싫어한다고..
집밥이 최고라며.

그럼 아는곳 있으면 가자고 했더니
집근처가본곳은 오늘 문여는지 모르겠다며
(삼성동인데..조금전 근처 지나왔을땬
문 연 가게들이 꽤 있었음)
귀찮아하는 표정짓길래..
그냥..집 가자고 했습니다.

집오는데 왜 이렇게 서러운지요 .
저 너무 아픈데 .집 밥이 최고라고
집 가서 먹자는데..

제가 서운한 표정짓자
그럼 집 근처 빵집가서 빵 사가자고.
나 어제부터 밥을 못 먹었는데
본인 좋아하는 빵 사가자는건 너무하지 않느냐
했더니 본인도 아프다고..
아픈사람이 공연가느냐.
남편 왈..2달전 예약한거라고..

결국 집으로 차를 돌렸고
남편 먼저 올려보내고
지하주차장에서 울고 있어요..

건강하고 평일땐 저 혼자서도
식당 잘 가요.

그런데 이렇게 아픈데..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모른척하고 집 오는 남편..

오는길에 저도 모르게
'내가 무얼 잘못했지?'
해버렸네요..
남편이 '멀?'하는데..'남편복이 없어서..'

아이들 잘 키워서 대학원 대학 보내고
아껴쓰고 제가 고집부러 강남집도 사고
지금도 아껴쓰고 돈 벌러다니는데.
왜 난 남편에게 이런 대우를 받을까?
내가 멀 잘못햇을까! ..

지금도 아이들 위해 임장하고 오는길이였어요.
남편은 소소한 돈에는 알뜰하지만
재테크에는 늘 관심밖..취미생활만.

그냥..다 접고 싶은 생각도 들고..
외롭네요.
어디 여행이라도 혼자 가고 싶은데
일때문에. ㅠㅠ

오늘만 산다..는 생각으로
집안 경제는 남편에게 다 맡기고
(남편은 너무 힘들어 하지만
아내에게 넘 잘해줘요)
하고 싶은데로 사는 베프가.
오늘 따라 넘 부럽습니다..







IP : 223.62.xxx.1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9.10.27 5:47 PM (223.38.xxx.209)

    헤어지세요.
    인정머리없는 남편이라니...

  • 2. 에휴
    '19.10.27 5:49 PM (175.127.xxx.153)

    순두부찌개 포장이라도 해오시지..
    울 일인가요 지금이라도 친구라도 불러 맛난 소고기라도 사먹고 힘내세요

  • 3. ...
    '19.10.27 6:22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아픈데도 자식 위해 부동산 임장?
    아픈 거 맞나요?
    남편 자식이 알아주기 바라지말고
    님을 위해 사세요

  • 4. .....
    '19.10.27 6:23 PM (221.157.xxx.127)

    집밥 니가 나 해줄거냐고 하시지

  • 5. ㅁㅁㅁ
    '19.10.27 6:46 PM (49.196.xxx.59)

    뭐 배달 좋은 걸로 시켜드심 되지요

  • 6. 잔정이라곤
    '19.10.27 6:54 PM (175.223.xxx.112)

    찾기 어려운 남편인가봐요
    어서 먹자 그거 먹고 얼른 나아라 하면 쌩쌩해져 다시 소처럼 일할텐데 도무지 그게 안 되는 사람
    어쩌겄어요 가끔은 찬 바람 불듯 살아야죠 그때마다 옷깃 꽉 여미시고요
    어서 나으세요 마음 아프지말고요 아프면 서럽잖아유

  • 7. 남의편
    '19.10.27 7:26 PM (223.237.xxx.226)

    싸가지가 없네요. 더 늙어서 수족 자유롭지 못할때를 떠올리니 참 의리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사람이니 오늘부터 절대 의지하지말고 똑같이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6914 시사직격 케백수에 항의합시다. 6 ..... 2019/10/27 830
996913 제주도지사는 일하지 자꾸 티비에 나오네요. 20 2019/10/27 2,114
996912 공수처 찬성 반대 의원들 알수있나보네요 9 ㄹㄹ 2019/10/27 1,266
996911 에어프라이기가 생선구이도 잘 되나요? 8 .. 2019/10/27 5,229
996910 모르면 그냥 지나쳤을 불매운동 사각지대 25 검찰개혁 2019/10/27 4,437
996909 양파 장아찌 무슨식초 사요? 마트대기중 5 82영파 2019/10/27 2,030
996908 명쾌한 논리로 야당 공격 받아치는 오거돈 시장 2 ㅇㅇㅇ 2019/10/27 1,052
996907 판독기- 하태경이 이철희 편들고 나섰네 17 냄새킁킁 2019/10/27 2,765
996906 캐나다은행에 몇년된 은행잔고가 있는데요 2 ㅇㅇ 2019/10/27 1,477
996905 김연아는 지금도 1등 11 조금만 아는.. 2019/10/27 3,655
996904 JMW 드라이기 사려는데 꼭 있어야 하는 기능? 뭐가 있을까요?.. 11 드라이기 2019/10/27 3,507
996903 검찰개혁, 금태섭을 믿겠는가? 임은정을 믿겠는가? 6 공수처법 2019/10/27 979
996902 나베스트님이 표창장은 장관 낙마 시킬때 마다 주던거랍니다. 5 검찰개혁 2019/10/27 1,170
996901 엄마들 제발 자식한테 하소연하지 마세요. 73 ... 2019/10/27 26,418
996900 검찰,이제는 검경수사권분리 요구한 경찰간부 사정착수 15 2019/10/27 2,271
996899 아픈데 속상해서..주절 주절.. 6 .. 2019/10/27 1,659
996898 아들이 아르바이트하려는 곳에서 9 궁금 2019/10/27 3,116
996897 대통령님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가봐요 33 ... 2019/10/27 16,506
996896 공리나 장쯔이 외모면 31 ㅇㅇ 2019/10/27 6,313
996895 양진호 근황.JPG 9 전관예우 2019/10/27 4,210
996894 60계 치킨 맛있나요? 20 치킨 2019/10/27 4,713
996893 입에서 짠맛이 가시지 않아요 8 꿈먹는이 2019/10/27 2,967
996892 식기세척기 세제 중에 친환경 어떤 거 있나요? 12 ... 2019/10/27 1,992
996891 허지웅 얘기 듣고) 혈액암인데 건강검진에서 아무 것도 안나오나요.. 8 암치료 2019/10/27 6,218
996890 공인중개사 시험 이의신청 같이 하실 분 제발요. 1 공중사제발 2019/10/27 2,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