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친구 제가 그냥 sns상 친구였겠죠? ㅠㅠ

.... 조회수 : 1,707
작성일 : 2019-10-24 09:23:04

회사 동기였는데 한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우연히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한 5년 매일 톡을 했죠(회사 다닐때도 친하게 지냈어요 동갑인지라)


저는 일산 살고 그 애는 수원이고 저는 전업이고 그애는 직장에 다녀요


둘다 외동이고 초등생이었고 그 애 아이가 저희 애보다 어립니다.


둘이 만나려면 주말에나 아니면 주중 저녁이어야 하는데 저희 신랑은 늘 바쁘고 그래서 아이를 밤에 두고 나가기도 힘들고


살림하랴 직장 다니랴 힘들어 보이는 애한테 만나자 하기에는 거리가 넘 멀었어서


매일 톡을 하니 애들 어느정도 크면 자연스레 만나질거라 생각했어요


한번은 우리애가 수련회를 가느라 제가 저녁 시간이 비길래 그쪽으로 간다 했는데 자기가 저녁에 애를 두고 나오기가 뭐하다더군요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접었어요


그뒤로 그 애가 어느날 저녁에 다른 회사 다닐적 친구들 만난 사진을 우연찮게 저한테 보내곤 자기도 아차 싶은거 같았어요


그때도 서운했지만 그들이 더 가깝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저저번 주에 또 저희 아이가 1박2일 학교에서 캠핑을 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가려 했는데 너가 애때문에 그렇지?하고 넌즈시 띄웠어요 그랬는데 만나자는 말을 선뜻 안하길래 저도 그냥 넘겼습니다.


근데 어제 뜬금없이 일산에서 강남오는 편이 수월하니? 하길래


왜? 버스가 있긴 한데 그래도 그리 편하지는 않지. 근데 누가 이사와? 하니까 자기 친구 만난다는거예요


내뱉고는 또 아차 하는거 같아요


저 호구죠


그뒤로 말 안걸었습니다.


이 나이 되면 나도 서운하다 그럴 용기가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말이 안나오고 그냥 스르르 얘길 끊고 싶네요


제 성격상 아 아니구나 싶으면 스스로 정리하는 타입이라 안좋을수도 있는 성격인데 또 잘 안바뀌고 날 만나는게 싫어하는게 분명한데 굳이 서운하다고 말하는것도 구차해 보여서


저라면 어찌 하실 건가요

IP : 125.177.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분간
    '19.10.24 9:26 AM (116.126.xxx.128)

    차단하세요.
    본인도 느끼는게 있겠죠?

    회사동료의 연은 오래 못 가더라구요.

  • 2. ....
    '19.10.24 9:27 AM (125.177.xxx.217)



    참 내맘 같지 않은건데 제가 너무 내 맘같으려니 생각해서 상처 받나봐요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
    '19.10.24 9:28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어짜피 그렇게 서서히 정리가 되는거예요
    님 느낌이 맞을꺼예요 아마

  • 4. ....
    '19.10.24 9:35 AM (125.177.xxx.217)

    네 저도 그냥 화도 안나고 차분해 져요

    아닌걸 붙잡고 싶지도 않고 그냥 지나온 세월동안 재미있었다고 넘겨야죠

  • 5. ㅡㅡ
    '19.10.24 9:55 AM (223.33.xxx.182)

    그 친구한테 돈을 쓴것도 아니고 뭐 사실 손해 본것도 없죠
    먼저 연락도 하지말고
    연락와도 빨리 대답도 하지말고
    그렇게그렇게 멀어지세요
    기대할 관계는 아닌거 같아요

  • 6. 저도
    '19.10.24 10:10 AM (211.245.xxx.178)

    그냥 혼자 스르르 정리하는 스타일이어서요. ㅎㅎ
    사람 마음 크기가 똑같을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서운하지요.
    나이드니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나를 챙겨주는 사람을 더 챙가게 되네요

  • 7. ....
    '19.10.24 11:50 AM (125.177.xxx.217)

    스르르 정리하는 사람 저말고도 있군요

    서운은 한데 이미 맘이 없는 사람한테 왜 그러냐 뭐가 문제냐 라고 물을 용기도 없고 구차해지기도 싫어서 그래요

    나를 챙겨주는 사람에게 저도 잘해줘야 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814 디스크 잘아세요? 10 몽이깜이 2019/11/06 1,539
999813 하나고/상산고/지역자사고 10 중2엄마 2019/11/06 3,158
999812 민주당 총선기획단 평가 및 전망 (딴지 펌) 54 ... 2019/11/06 1,760
999811 아파트 층고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 있나요? 1 ... 2019/11/06 3,148
999810 폰에 크롬에서 이상한것들이 자꾸 뜨는데.. 도움좀 2019/11/06 567
999809 오늘 날잡았다고 댓글 달았더니 2 ㅇㅇ 2019/11/06 880
999808 이번 토요 집회 '내가 조국이다' 더 크게 외쳐야 할 듯 12 나무울타리 2019/11/06 1,215
999807 공부못하는 자녀, 무조건 이쁘게 볼수 있나요? 20 자식걱정 2019/11/06 4,408
999806 서울대 합격수기나 공부노하우 책추천 해주실분 2 .. 2019/11/06 1,036
999805 위례 맛집 추천해주세요. 1 .. 2019/11/06 1,280
999804 국물멸치도 위험할까요? 8 ... 2019/11/06 3,336
999803 가락동 근처에서 좋은 교회 추천부탁드립니다 1 sdf 2019/11/06 748
999802 일베클로! (제목 수정) 53 소리 2019/11/06 5,710
999801 사회복지사인데 기혼 기준으로 여전히 못사는 분들 많습니다. 3 ... 2019/11/06 3,727
999800 경기방송, '대통령 욕설 논란' 내부고발 기자·피디 해고 12 또경기도 2019/11/06 2,016
999799 사주거지들이 몰려오네요 2 온통 2019/11/06 2,206
999798 음식 시켜놓고 먹어라 먹어라 하는.사람 4 일부러 2019/11/06 2,843
999797 임세령씨 영화제에서의 목걸이 가격이요.. 20 ... 2019/11/06 19,518
999796 변비 있으신분 키위 드셔보세요 9 주부 2019/11/06 3,341
999795 어떻게하면. .나경원이 수사받을수있나. 10 ㄱㄴ 2019/11/06 1,722
999794 노무현 죽이듯이 조국을 죽이려 하는거 맞죠? 21 ㅇㅇ 2019/11/06 3,129
999793 너무 표 난다, 개검! 목이 타나 봄! 조국 서울대 연구실 압색.. 19 ,,,, 2019/11/06 2,597
999792 일본대학 합격한 친구아이 36 2019/11/06 7,695
999791 유리겔라 숟가락말예요. 21 사기겔라 2019/11/06 7,883
999790 FA, 손흥민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철회..셰필드전부터 출전 .. 9 뉴스 2019/11/06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