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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요일 저녁 8시에 전화해서 집 보여달라고 하는 부동산

나나 조회수 : 3,335
작성일 : 2019-10-21 13:45:41

저는 집주인인인데요.  전세 들어있는 저희집을 팔려고 부동산에 내 놓았는데, 어떤 부동산에서 2개월만에 처음 연락을 하고는, 토요일 저녁 8시였는데, 집을 볼 수 있냐고 하네요.


저한테 주인이 사는 집이었냐고 하는데... 제가 기분 나쁜게 예민한 건가요? 아니면 보통 집팔려면 이정도는 감수하시나요?

집을 보여주려면 세입자분께 미리 시간 양해를 구하고 보통 며칠전에 잡거나 적어도 하루 이틀 전에는 물어서 잡는데, 전화해서 당장 보여달라니...


예의가 없는 것 같아서 이 부동산과는 거래 안하고 싶은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오늘도 계속 전화 오는데 전화 안받고 있거든요.

IP : 193.18.xxx.1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0.21 1:50 PM (49.142.xxx.116)

    집을 팔 생각이 없으신가보네요? .................
    예민한지 아닌지는 개인마다 다르니 뭐라 말 못하겠지만,
    저도 월세준집 새 월세입자 받을때 미리 기존 세입자하고 부동산하고 전화번호 교환하게 해줘요.
    부동산보고 현 세입자하고 전화해서 조율하라고 하거든요.
    요즘 사람들 바빠서 토요일 오후에 많이 보러 와요.
    세입자 구하는것도 아니고 매수자 구하는거면 집주인이 더욱 적극적으로 현 세입자에게 의논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느 지역인지 몰라도 서울 일부지역은 아파트 값이 너무 높아 매매가 잘 이뤄지지 않거든요.

  • 2. ?
    '19.10.21 1:5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미리 예약하고 보면 좋지만,
    사정상 급하게 봐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기분 나쁘면 안 보여 주셔도 상관없어요.
    집주인 마음인데.

  • 3. ㅇㅇ
    '19.10.21 1:52 PM (61.74.xxx.243)

    집을 팔 생각이 없으신가보네요?22
    부동산에서 다짜고짜 집에 찾아가서 보여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보여줄수 있냐고 연락을 했다면서요.
    기분나쁘면 안된다고 하시면 되는거죠..

  • 4. 원글
    '19.10.21 1:54 PM (223.38.xxx.175)

    세입자분한테 부동산에서 전화 많이 하고 시간을 자꾸 바꿔서 이제 세입자분이 부동산 연락을 안 받습니다ㅜ 그래서 집주인인 제가 연락해서 약속 잡고 있어요. 주말 저녁에 전화해서 지금 집 보여달라고 하는 게 통상적인가 해서요

  • 5. ....
    '19.10.21 1:56 PM (222.99.xxx.169) - 삭제된댓글

    미리 예약잡으면 좋긴 하지만 보통은 그냥 부동산 여기저기 다 가보고 그때 볼수있는 집 보고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긴 하죠.
    저도 살던 집 팔고 나왔는데 밤9시에 갑자기 보여준 사람이 사더라구요. 평일 퇴근하면 그시간인제 그날 마침 남편이랑 시간이 맞아서 보러왔다고..

  • 6. ㅇㅇ
    '19.10.21 1:57 PM (49.142.xxx.116)

    생각해보세요. 일요일은 부동산이 문닫고, 평일엔 사람들이 자기 일 하느라 바쁘고.. 언제 보러 다니겠어요?
    보통은 토요일이나 금요일 저녁에 많이 보러 다녀요.
    이집 저집 보러다니다 보면 토요일 저녁에도 보러 다니고요.
    그래서 세입자가 집 보여주는거 스트레스 받아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집주인이 집을 팔 생각이 있거나, 새 세입자 들여야 할땐 기존 세입자에게 양해를 구해야죠.
    그게 집주인이 할일이에요.
    안팔고 싶다면 상관없지만요. 팔고 싶으면 집주인도 세입자에게 잘 설득해야죠.

  • 7. ㅇㅇ
    '19.10.21 1:59 PM (49.142.xxx.116)

    애당초 저는 세입자하고 계약할 당시에 나중에 집을 빼거나 집을 혹시 팔게 될일이 있을시, 집을 보여주는 협조
    꼭 잘 해줘야 한다고, 특약에 써놓습니다.
    저는 월세 준집이 몇집 되어서 한두번 해보니까 그렇게 하는게 나중에도 좋아서 그런거고요.
    아예 다음번에 집 세줄때는 원글님도 미리 말씀해놓으세요.

  • 8. ㄱㄱ
    '19.10.21 2:13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세입자를 미리 내보내고 집을 도배라도 하고 수리할 건 하고 내놓으니 집이 잘 나갑니다.
    세입자도 스트레스 없고 집도 빨리 나가고...

  • 9. .....
    '19.10.21 2:21 PM (122.34.xxx.61)

    집을 부지런히 보여줘야 팔리지 않나요?
    집주인 아니고 세입자 마인드세요.왜?

  • 10. 천도복숭아
    '19.10.21 2:32 PM (124.50.xxx.106)

    미리 약속을 잡으면 모를까 갑자기 보여달라고 하면 안보여주죠
    토요일 저녁이면 황금시간대인데요

  • 11. ...
    '19.10.21 2:38 PM (59.5.xxx.35)

    부동산에서 갑자기 물어볼 수도 있죠
    거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게 기분나쁠 일은 아닌거 같은데요
    안된다고 하는데도 집에 오는것도 아니고
    보통 미리 약속하지만 가능한 집도 있나싶어
    혹시나 하고 물어보는거겠죠
    더구나 집주인입장이라면요

  • 12. ㅁㅁㅁ
    '19.10.21 2:47 PM (147.46.xxx.19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지금 집에 사는 사람이 세입자든 주인이든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약속을 잡고 오는 게 정상이죠.
    집주인이 아쉬운 입장이니 갑자기 연락 와도 보여줄 수 있긴 하지만
    집주인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하는데 세입자들한텐 어떻게 하겠어요!

    댓글 추가로 다신 거 보니 이미 전적이 있는 부동산이네요.
    이미 세입자가 예민해지도록 부동산들이 약속도 어기고 무례하게 군 모양인데
    사실 계약 기간 동안 세입자가 집을 보여줄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편의를 위해 배려해 주는 것이죠.
    세입자는 잘 다독이시고 부동산에도 꼭 미리 세입자들하고 약속 잘 지키도록 당부해 두시면
    아무래도 좀더 신경 써 주더라구요.

    파는 사람도 아쉽지만, 한 두푼 하는 물건 고르는 것도 아니고
    꼭 사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는 사람도 아쉬워서 그때 안 보여줘도 다시 보러 옵니다.

    제일 아쉬운 건 부동산이겠죠. 그 손님이 다른 부동산이랑 거래하면 자기 수입이 없어지니까요.

  • 13. ㅁㅁㅁ
    '19.10.21 2:48 PM (147.46.xxx.199)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지금 집에 사는 사람이 세입자든 주인이든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약속을 잡고 오는 게 정상이죠.
    집주인이 아쉬운 입장이니 갑자기 연락 와도 보여줄 수 있긴 하지만
    집주인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하는데 세입자들한텐 어떻게 하겠어요!

    댓글 추가로 다신 거 보니 이미 전적이 있는 부동산이네요.
    이미 세입자가 예민해지도록 부동산들이 약속도 어기고 무례하게 군 모양인데
    사실 계약 기간 동안 세입자가 집을 보여줄 의무는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편의를 위해 배려해 주는 것이죠.
    세입자는 잘 다독이시고 부동산에도 꼭 미리 세입자들하고 약속 잘 지키도록 당부해 두시면
    아무래도 좀더 신경 써 주더라구요.

    파는 사람도 아쉽지만, 한 두푼 하는 물건 고르는 것도 아니고
    꼭 사고 싶은 사람이라면 사는 사람도 아쉬워서 그때 안 보여줘도 다시 보러 옵니다.

    특별히 안 빠질 나쁜 조건을 갖고 있는 집이 아니라면
    제일 아쉬운 건 부동산입니다. 그 손님이 다른 부동산이랑 거래하면 자기 수입이 없어지니까요.

  • 14. ...
    '19.10.21 2:49 PM (119.64.xxx.182)

    손님한테 여러매물 설명하다가 원글님집도 한번 보자하고 말이 나왔을 수도 있어요.

  • 15. ..
    '19.10.21 3:08 PM (175.116.xxx.162)

    직장 다니는분들은 대부분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서 밤이나 주말에 많이와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불편할수밖에 없는 노릇이니 세입자가 부동산 전화를 안받는건 이해가 가지만. 집주인입장에서는 최대한 집을 많이보여줘야 팔 기회가 생기는거에요. 저희도 집팔때 한밤중에 급하게 약속도 안 잡고 집보러 온 사람에게 팔았어요.
    세입자에게 잘 부탁하셔서, 최대한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해야 집이 빨리 팔려요.

  • 16. ///
    '19.10.21 3:33 PM (58.234.xxx.57)

    요즘엔 지금 집보러 가겠다고 하는 곳 없던데요
    제가 보러도 가봤고 보여주기도 했는데...
    다 하루 이틀전에 미리 시간 잡고 예약? 해요
    사실 평일이면 몰라도 주말 같은경우에는 미리 시간 잡는게 매너죠
    앞으로 계속 그런식이라면 곤란하겠지만 한번 그런거라면 그냥 넘어가세요

  • 17.
    '19.10.21 5:19 PM (211.206.xxx.180)

    9시는 그렇지만, 8시면 그래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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