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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태블릿 pc 중독? 어떻게 관리 하세요

속상해요 조회수 : 1,933
작성일 : 2019-10-21 03:33:46
아이는 만 8살 남자아이 초등학교 2학년이에요. 주중에는 하루 한 시간 주말에는 두 시간으로 제한하겠다고 남편과 정했습니다. 비교적 많은 시간이라고 들었는데 맞벌이고 제 일이 바빠서 같이 놀 형제도 없으니까 하고 자유롭게 쓰게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남편이 자꾸 반칙을 해요. 두 시간이 넘어도 안 넘었다고 우기고 더 주면 아이가 좋아하니까 제가 그만 쓰게 하려고 해도 아이 앞에서 아니라고 하고 아이를 두둔해요. 이틀에 한번은 아이패드 때문에 싸우게 되네요 ㅠㅠ 시간 측정하는 앱을 깔았다고 하는데 부정확하더라고요. 

그렇게 게임만 하도록 내버려 두면 아이는 하루 종일 게임만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면 더 공격적인 성격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녁 밥이라도 먹으라고 하면 잡아 먹을 것 같이 화를 내고요. 게임 방해된다고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푸시나요? 육아선배인 82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19.70.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1 3:37 AM (222.118.xxx.71)

    아빠가 데리고 나가서 운동하고 놀아주면 될텐데 귀찮아서 게임을 더 하라는 건가요? 희안하네요 보통은 못하게 할텐데...

  • 2.
    '19.10.21 3:41 AM (119.70.xxx.4)

    아빠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으니 한강 고수부지라도 데리고 나가고 싶은데 아이가 게임하느라 저희는 아무것도 못해요. 에효

  • 3. 없애요
    '19.10.21 3:52 AM (122.31.xxx.207)

    방법없어요.
    제 주변에 시간 조절한다는 엄마들 다 실패했어요.
    수험생되도 게임하는 애들 있고, 엄마들한테 몰래 게임하는 애들 있죠.
    그냥 아예 없애는게 제일 편해요. 게임이 가능한데 아이한테 못하게 하는건 아이한테는 진짜 어려운 일이랍니다. 없애면 처음에는 힘들어하는데 어느 순간 포기하고 아이가 건전한거 찾아서 놀더라고요.

  • 4. ...
    '19.10.21 4:02 AM (218.146.xxx.119)

    애한테 아이패드 쥐어주고 신랑은 그 틈에 쉬는데.. 주말마다 꼴보기 싫어서 온식구 다 같이 나갑니다. 백화점으로 마트로.. 적어도 밖에 있을 때에는 안보니까요. 다만 제가 몸이 힘드네요...ㅠㅠ

  • 5. 저희
    '19.10.21 4:10 AM (73.241.xxx.163)

    경우엔 같이 앉아서 계약서 썼어요 계약서 전제에는 엄마아빠가 걱정하는 이유 쫙 적구요 눈건강 뇌건강 미래걱정 등등이요 거기에 동의하는지 확인하고 세부사항 같이 적었어요 벌칙도 같이 적었어요 꼼수 적발시 일주일 패드 압수요 한번 타이머 시간 길게 설정한거 들켜서 일주일 압수 한번 당하고 여지껏 아무문제없네요 다행히

  • 6. ....
    '19.10.21 4:15 AM (1.237.xxx.189)

    없애도 3학년만돼도 다른곳에서 구걸해요
    게임할수 있는 친구집에 가서 붙어하거나 그렇죠
    남자애들은 게임이 문제에요
    울 애는 남동생만 있었어도 덜했을거같은데 내가 놀아주기 힘들어 한시간 반해요
    주말에는 더하고

  • 7. 11122
    '19.10.21 4:19 A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초3아들 있는데 제가 정말 몸이 부서져라 나갑니다ㅠㅠ
    남편 안나가니 저라도 혼자 아이 데리고 나가요
    아이때문에 강아지도 키우는데 멀리 못나가면 가까운 공원에 4키로씩 산책하고요
    울아이는 주중 45분 주말 1시간 허용이고 패밀리링크로 시간되면 잠겨서 아예 사용 못하네요
    폰 사줄때부터의 약속이라 아이도 받아들입니다

  • 8. 111
    '19.10.21 4:23 A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초3아들 있는데 제가 정말 몸이 부서져라 나갑니다ㅠㅠ
    남편 안나가니 저라도 혼자 아이 데리고 나가요 
    저는 토요일 오전까지 주 6일 일하는 워킹맘이에요
    아이때문에 강아지도 키우는데 멀리 못나가면 가까운 공원에 4키로씩 2시간 넘게 산책하고요 지난 토요일은 민속촌 데려가 놀게하고요
    매주 주말마다 스케쥴 잡아요
    울아이는 주중 45분 주말 1시간 허용이고 패밀리링크로 시간되면 잠겨서 아예 사용 못하네요
    폰 사줄때부터의 약속이라 아이도 받아들입니다

  • 9. 없애세요
    '19.10.21 5:32 AM (223.131.xxx.127)

    그냥 없애세요. 근데 처음 몇달 간은..애 징징대는거 받아주고 달래주는게 정말 힘드실 겁니다. 애 등쌀에 내가 못살겠다싶어 다시 쥐어주고 싶을 정도로요. 독하게 각오하셔야 되요. 그리고 운동이든 외출이든 무조건 주말스케줄 잡아서 나갑니다. 그냥 엄마몸이 부서지도록 애랑 같이 돌아야되요.

  • 10. 저두
    '19.10.21 5:43 AM (112.133.xxx.6)

    윗님말씀 맞다고 생각해요
    돌아다니셔야 해요 집에 있게하면 아무래도
    책읽고 그런것도 잠시 스마트폰이나 티비보려구 하더라구요

  • 11. 타협없음
    '19.10.21 9:05 AM (218.147.xxx.180)

    아들 둘인데 성향달라요
    게임 더 좋아하는애 혼자도 잘 노는애

    힘든거 아는데 타협없어요 없앨거면 그냥 없애요
    서서히 그런거 없어요
    주중은 아예금지 주말만~~
    그것도 주중에 할거다하고 해야되요

    지금 어리고 작으니까 만만하지
    남자애들 커지면 못건드려요 미리하세요

    주위에 다한다고 해서 그래???하고 허락해주는데
    막상 엄마들 만나서 물어보면 그런애들 의외로 많지않아요

    진짜 심한아이는 학급에 늘 보면 두세명~
    저학년에 그 정도면 은근 엄마들 사이에 소문나서
    걔랑 논다하면 못 놀게해요 주의하세요
    6학년 3학년인데 여럿 겪어봤어요
    애 관리안되면 엄마들 등돌려요
    와 전업맘들 못됐어가 아니라 일하다 쉬는 엄마들이
    더 나서서 그러던데요??

    저는 다른애들 다하나??나만 엄한가?시대가 달라졌나??
    고민하는데 막상 엄마들 만나서 뒤늦게 말 맞추어보면
    저학년은 특히 그정도 아니에요

    생각해서 말씀드려요
    쉽게 키우면 나중에 돌아와요
    저도 뭐 틀어주고 보여주면 넘 편해요
    그런데 참아요 외식할때 안주면 못먹는다??
    그런 외식도 줄이거나 야외테이블있는데서 먹고
    돌아다닐일 많이 만들었어요 죽겠어도 밤에 나가서 뛰고
    아이도 운동으로 많이 돌리시고
    관심가지세요 책도 읽히시고

    엄마들 말이 문제가 아니라 애들끼리도 다 알아채요

    중학교가면 그땐 또 다른 얘기죠

  • 12. 아이고
    '19.10.21 10:20 AM (119.70.xxx.4)

    댓글들 감사합니다.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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