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설리의 부검 결정이 내려진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검 관련해 입에 담지 못할 글들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공개된 해당 캡처본에는 망자를 욕보이는 내용의 글들이 게재됐다.
....인간이 아닌 것들이네요.
여자들도 설리 생전에 악플달았다 뭐했다 하지만...
남자들은 정말 인간이 아닌 것 같아요.
기사에는 모자이크 해서 올라왔는데 저 원본 봤거든요.
시체에 어떻게 하고 싶다는... 그런 글 보고 너무 충격이 커요.
인터넷 뉴스 댓글, 커뮤니티 게시글 혐오 표현을 제대로 처벌할 수 없나요.
이 기사에 나온 거랑은 다른 얘기지만... 전 기본적으로 네*버 뉴스 댓글 되도록 안 보려고 해요.
어쩌다가 보면 역겹다 정도가 아니라 절망적인 기분이 들거든요.
여자들 어디를 어떻게 쑤시고 찢어버리겠다는 글이 너무너무 많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런 글에 동의를 눌러요.
물론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은 일부겠죠.
그렇지만 이런 댓글이 버젓히 달리도록 놔두는 사회에서 산다는 게
한편으로는 원래 인터넷이 다 그렇지 하면서 이런 언어 폭력들에 둔감해지면서 살아간다는 게
절망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