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안해서 죽을것만 같습니다.

답답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9-10-14 21:09:45

제조업을 합니다.

고급가죽제품을 만드는지라 인건비와 단가가 비쌉니다.

마진은 박하구요.

남편이 먼저 시작했고, 운영이 어려워 중간에 합류를

했는데, 당췌 이일을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통할때는 돈이라도 벌었었는데 제조를 하면서는

3년만에 몇십억 날리고 빚에 볼모 잡혀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일이 없을땐 없는데로 힘든데

지난 주 감당이 안될정도의 주문이 들어오면서

제가 멘붕이 왔습니다.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저희 공장에서 쳐낼수 있는 수량은 한계가 있는데

제 생각에는 납기를 절대 지킬수 없는 양이고

컴플레인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울컥거립니다.

남편은 덤덤하게 하면 되지라고 합니다.

억지로 눌러놨던 우울과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날 몇몇 업체 사장들과 단가로 싸웠던 불쾌했던

기억이 튀어오르며 억울함이 치솟고,

남편과 계속 살면 평생 일만하다 죽겠구나 싶고...

말안듣는 중학생 딸래미도 버겁고...

모든게 비관적이게 느껴지고 무너질것 같아요.

출근하는 길에 남편에게 억울하고 우울하다고 말했더니

핀잔만 줍니다.

예상했던 반응이고 그러려니 합니다.

도망가고싶은 이 마음을 어떻게 붙잡아야 할까요.

ㅠ.ㅠ


IP : 112.187.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4 9:11 PM (218.155.xxx.211)

    뭐라 위로 드리고 싶은데 잘 몰라서..
    잘 되서 대박 나시길 빌어드릴께요.

  • 2. 그러게요
    '19.10.14 9:14 PM (116.127.xxx.146)

    이건 같은 입장이거나
    경험해보지 않으면 답을 못달거 같아요

  • 3. 일이
    '19.10.14 9:14 PM (121.154.xxx.40)

    너무 힘드신가 봐요
    사람쓰면 인건비가 비싸고
    병나지 않을만큼만 일하시길요

  • 4. ㅇㅇ
    '19.10.14 9:17 PM (49.142.xxx.116)

    에휴.. 병원에 가셔서 안정제라도 좀 드세요..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어보이시네요.
    그렇게 급작한 불안장애면 정신과 가셔서 약 드시면 조금이라도 도움됩니다.
    잘 헤쳐나가시길...

  • 5.
    '19.10.14 9:27 PM (1.237.xxx.57)

    병원 가셔서 항불안제 드세요~
    삶이 다 그래요... 누구나 불안을 타고 살아요
    남편이 위로 안 되죠 바라지 마세요
    공감능력 있고 사회성 있음 이 고생 안 시켰죠
    그냥 내 인생 내가 개척한다 하시고 닥치면 해내시고
    이게 아니라 싶음 과감히 빠이빠이 하세요
    본인위해 사세요 내가 살아야 남편도 살리고 자녀도 살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9238 경계성아동 치료 현황 한번 봐주세요. 4 . 2019/12/08 1,813
1009237 자매님들 저 U2 공연 보러왔러요 7 한달뒤 마흔.. 2019/12/08 1,603
1009236 마트에서 장본거 포기하고 그냥 왔어요ㅠ 18 다신안갈까... 2019/12/08 9,569
1009235 올리고당이나 물엿 대신 꿀 9 그만 2019/12/08 7,598
1009234 이재명 대법 판결요.. 12 .. 2019/12/08 1,623
1009233 동안인 사람들이 신체나이도 젊다는대요 14 .. 2019/12/08 5,056
1009232 오늘도 잊지않고 '조국 힘내세요' 외쳐봅니다. 28 .. 2019/12/08 1,249
1009231 (중간 펑)해외사는데, 한국방문시 친구네.. 어떻게 할까요? 31 흠.. 2019/12/08 4,043
1009230 주말에 남편들 몇 끼 먹나요? 11 보통 2019/12/08 3,073
1009229 4억으로 뭐할까요.. 11 ... 2019/12/08 7,388
1009228 양파가 두달넘게 있어요 6 냉장고 2019/12/08 1,712
1009227 아이비는 뮤지컬계에서 인정받고 있나요~ 8 .. 2019/12/08 3,395
1009226 레노마 매장에서 셔츠를 사 왔는데 조금 이상해서요 2 레노마셔츠 .. 2019/12/08 1,323
1009225 애플 광고는 늘 기가막히네요. 6 ㅇㅇㅇ 2019/12/08 2,893
1009224 4시간 만에 또 영장 반려..경찰 "모든 절차 검토&q.. 5 ㅇㅇㅇ 2019/12/08 1,852
1009223 양준일 나오네요 13 2019/12/08 5,344
1009222 반응성세포변화, 이형성증, 자궁경부암... 이게 서로 다 연관이.. 7 궁금 2019/12/08 4,836
1009221 맛있는 액젓추천 15 엄마손 2019/12/08 4,181
1009220 성적도 안 좋고 하고 싶은것도 없던 아이... 나중에 잘 된 케.. 16 엄마 2019/12/08 5,092
1009219 우울하신분들 이거 함 보세요 ㅎ 5 포로리 2019/12/08 2,800
1009218 처키 이 눔이 협박까지 하네 7 기레기아웃 2019/12/08 2,109
1009217 양준일네 집이 부자였나요? 15 ... 2019/12/08 31,365
1009216 독서로 연 2억 수입 2 ㅎㅎㅎ 2019/12/08 6,528
1009215 강수지, 김완선 같은 헤어스탈로 함께 노래하는 모습 9 .. 2019/12/08 2,984
1009214 당근 바람 맞았어요 ㅜ 13 .. 2019/12/08 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