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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무엇인가요?

결혼 조회수 : 4,423
작성일 : 2019-10-05 21:09:36

전 어느정도 사귀었을때 과거 옛여친에 대해서 묻는데 .. 남편이 겨우 한마디하면서 “그 여자분은, 결혼했을꺼야” 이렇게 말함. 다른 회사 동료 말할때도 “ 그분은 ”, 경비 아저씨도 “ 아저씨께서도..” 3자에 기본적으로 존칭을 하더라구요..
신입사원 얘기할때도 “ 그 사원분은..”
웃기고 아 인간존중에 대해 기본적 의식이 있겠다 싶었음..
여러분은 어떤 점으로 결심했나요 ㅎㅎ 밤에 괜히 생각나서..
IP : 175.223.xxx.2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5 9:10 PM (175.192.xxx.124)

    손이 따뜻해서요.ㅎㅎ

  • 2.
    '19.10.5 9:12 PM (45.64.xxx.125)

    저도..비슷한케이스

    헤어진 연인을 나쁘게 말하기보단
    담담하게 이런점이 안맞았다..라고 솔직히
    말하더라구요..미련처럼 느껴지지않고
    과거를 통해 본인을 성찰?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 3. ...
    '19.10.5 9:12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저라면 과거연인 집요하게 묻는 사람과 결혼 안했을것 같네요.

  • 4. ...
    '19.10.5 9:13 PM (59.15.xxx.61)

    말투가 울 아빠 닮아서...ㅋㅋ

  • 5. . .
    '19.10.5 9:13 PM (121.145.xxx.169)

    저와 달리 몸쓰는 일을 하지만 고상하고 점잖더군요.

  • 6. ...
    '19.10.5 9:15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집요하게를 빼셨네요.

  • 7. .,
    '19.10.5 9:1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제가 자느라고 약속에 한 시간 늦었어요.
    핸드폰도 없던시대에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놀러간다고..
    갔더니 저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걱정했다고 와서 고맙다고..
    중간고사 끝나고에서 더울때도 아니었는데 등이 땀에 젖어있었어요.
    진땀흘리며 기다린거죠.

  • 8. 딱한가지
    '19.10.5 9:17 PM (121.133.xxx.137)

    잡기에 무능해서요 ㅋ
    춤도 못춰 노래도 못해
    화투도 싫어해 포카도 못쳐
    낚시도 안좋아해 ㅋㅋㅋㅋ

  • 9. ㅏㅏㅏㅏ
    '19.10.5 9:18 PM (161.142.xxx.45)

    윗분 남편분 멋지네요. 그 정도 애정과 열정은 보여줘야 ㅎㅎㅎ

  • 10. 독신주의
    '19.10.5 9:18 P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저는 노골적으로 궁합에 의존해서 결혼했어요
    사주에 남편복이 없는데
    궁합을 맞추어 결혼을 하면
    조금 면한다고 해서요
    살아보니 맞는거 같습니다
    최악이 아닌정도인거 같아요
    남편도 남편이지만
    저도 다른 남자 만났으면
    애저녁에 깨질 성질머리라
    제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인거 같아요
    원래는 독신주의였는데
    남편이 재촉해서 하게 되었네요

  • 11. 음..
    '19.10.5 9:21 PM (14.52.xxx.225)

    차남이고 직업 좋고 성격 무난해서

  • 12. ....
    '19.10.5 9:2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말이 통해서죠.
    성향이 다 맞는 건 아닌데 말이 통해요.
    그래서 20년 넘게 그럭저럭 살고 있어요.
    다름을 인정하고 강요 없고 포기도 빠르고.. 이건 저도 마찬가지라.. 암튼 말이 통해요.
    살면서 그게 제일 중요하고 큰 듯 합니다.
    남편한테 물어봐도 저랑 같은 답을 할 것 같아요.

  • 13. 생긴거
    '19.10.5 9:26 PM (130.105.xxx.8)

    괜찮은데 성품은 더 괜찮아서요
    25년째 확인중입니다^^

  • 14. ㅎㅎ
    '19.10.5 9:29 PM (211.201.xxx.53)

    보자마자 반했는데
    조건도 너무 좋았어요ㅎㅎ

  • 15. 직업
    '19.10.5 9:32 PM (39.7.xxx.13)

    때문에요
    그리고 저좋다해서요
    그직업군에게 숱하게차여서
    그런데 돈잘버는데 돈잘안주네오ㅓ

  • 16. 저는
    '19.10.5 9:39 PM (124.59.xxx.113)

    밥 잘 먹는것때매 결혼결심했더니 그야마로 밥만잘 먹네요ㅜㅜ

  • 17. ..
    '19.10.5 9:51 PM (1.230.xxx.106)

    나중에 세계일주 하는게 꿈이라고 그러길래... 아 이 남자랑 살면 세계일주 하면서 살겠구나 싶어서요.

  • 18.
    '19.10.5 9:59 PM (58.227.xxx.163)

    저 좋다구 이년을 쫒아다녔는데
    궁합을 보니 평생 저만 좋아한다구해서
    조건 안좋아도 결혼했어요.
    후회는 안하는게 그 말이 맞더라구요.

  • 19. wisdomH
    '19.10.5 10:31 PM (116.40.xxx.43)

    추운 겨울날 처음 만났는데 걸어갈 때 자기 코트를 벗어서 입혀 주려고 하더라구요. 나도 무스탕 입고 있었는데..
    33살까지 객지에서 연애도 못하고 외로움이 가슴 속을 후비던 늦처녀인 나..
    그 긴 세월 외로움이 녹아 없어지는 느낌이었어요.

  • 20.
    '19.10.5 10:36 PM (211.36.xxx.19)

    마음 편하고 착해요.
    가난해도 말과 행동에 품위가 있어요.

  • 21.
    '19.10.5 10:48 PM (110.10.xxx.118)

    저는 선보고 5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연락을 자주해서요
    제가 좀 무뚝뚝하고 연락 잘 안하는 스탈인데..밀당같은게
    없이 적극적인면이 좋았어요. 지금 7년차 사는데..한결같아서 좋네요

  • 22. ...
    '19.10.5 11:39 PM (182.231.xxx.124)

    아빠가 굉장히 능력이있으시고 저를 참 존중해주시는데 남편을 처음 만났을때 딱 아빠가 오버랩되어보였어요
    결혼 10년차인데 정말 아빠와 똑같아요
    저는 복 많은 사람이에요

  • 23. 우와
    '19.10.5 11:42 PM (220.76.xxx.87)

    댓글들이 너무 예쁘네요. 난 왜 결혼했나 한 번 생각해볼까나...이젠 그런 더이상 생각 안하는 25년차.

  • 24. qqq
    '19.10.6 1:12 AM (119.192.xxx.50)

    남편 만나기 전 만난 사람들이 하나같이 잘 안씻는...스탈..전 냄새에 민감해서 남편 처음 만난날 깨~끗이 씻고 나온 느낌이라 계속 만났다가 유머코드(빙신미) 맘에 들어 결혼. 근데 방구냄새가...저세상것임. 그리고 그냥 빙신이었....ㅜㅠ맞습니다 제가 상빙신이었던거죠.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 25. 말이 잘통해서
    '19.10.6 3:00 PM (14.187.xxx.218)

    생각이 반듯하고 인성도 좋아서
    말하고 있으면 즐겁고 밤새 얘기나눌수도 있겠다싶어서 결혼.
    시간날때마다 같이 산책하고 카페도 가서 얘기나누는시간이 젤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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