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
어릴 때 자신이 못한 것과 비교해서
늘 아껴야한다
생일은 왜 챙기냐 애도 아니고
애들한테 뭐 사주는것도 하나하나 다 비교하며
늘 가격따라 먹고 사다가 돈 더들어가요
(돈에 혹해 맛 없고, 질 떨어지는 것만 사죠)
뭐 사면 표정 뚱해서 며칠씩 삐져있고
여행가서도 어찌나 재고
잔소리도 많은지....
정말 이젠 애들도 커가니 아빠랑 있는걸 싫어하네요
진짜 짠돌이랑 평생 사신 분들은
어떤 맘으로 사시나요
정말 지지리 궁상이라 같이 다니기도 부끄러워요
소비하는데 있어서는 다 태클을 거니까요
연애땐 안그러더니 결혼하고 본색 드러내고
귀는 얇아서 희한한데 돈 써서 날리고
돈을 어디다 써야할지 안써야할지도 모르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