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학계에서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약 2년 전에 자신이 대학생때 과외지도하던(당시 중학생) 여학생 소식을 들었다고 하더군요. 남편의 선배와 친척이었다고 들었습니다. 선배가 외국에 살다가 몇십 년 만에 들어왔는데 그 때 '그 여학생' 얘기를 했나 봅니다. 지금은 그 여학생도 40대 중년이고 남편과 관련있는 업계에서 근무를 하나 봅니다. 얼마전 그 학생(?)이 연락을 해서 회사 자문을 요청했다는데 참으로 설레하는 모습이 묘합니다. 게다가 싱글이라니 뒤숭숭합니다. 추억을 침범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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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전 과외학생에 대한 감정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9-09-29 20:48:15
IP : 175.223.xxx.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서로
'19.9.29 9:14 PM (223.62.xxx.181)많이 늙었구나.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하겠죠. 너무 설레하면 남편 등짝이나 한대 갈겨 주시고 다 늙어서 추태 부리지 말라고 엄포 놓고 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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