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찰개혁) 토지 다 읽었는데요

조국수호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9-09-29 18:49:46
8월 1일에 시작해서 오늘 끝냈으니
딱 두달 걸렸네요
박경리 작가님 진짜 인간적으로 존경스러워요
구한말부터 광복까지의 48년의 시간을 풀어내신것도,
등장인물 6~700명을 한명한명
어쩜 그리 입체적으로 묘사하셨는지..
제가 토지 읽는동안 일제 불매운동도 시작되었고
토착왜구당 지랄발광하는것도 소설속에서
친일파들 하는 짓거리랑 어쩜 그리 똑같은지..
또 소설속 항일운동하는 사람들이
검찰개혁 외치며 하나로 똘똘 뭉친 우리 국민들
보는거 같아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15년 전쯤 시작했다 포기했는데
여름에 유시민작가 책 보다보니 항소이유서 쓰기 직전
토지읽으셨다길래 바로 읽기 시작했어요
(유시민 작가는 5번 읽으심)
안 읽어보셨거나 삶이 무료하신 분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할게요
우리민족의 역사뿐만 아니라
인생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IP : 114.204.xxx.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9 6:5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강추하는 소설입니다.
    완독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했다능.

  • 2. ...
    '19.9.29 6:53 PM (220.75.xxx.108)

    님 혹시 제 동생이심?
    올 여름 복더위 중에 난생 처음으로 자기돈으로 책 사본 여자가 제 동생이고 그 책이 바로 토지 전집이랍니다.
    저 보고도 읽으라고 강추강추 하는데 저는 겨우 3권 중간까지 읽고 소강상태...

  • 3. 점넷
    '19.9.29 6:53 PM (219.250.xxx.111)

    저도 요즘 푹 빠져 보는 중인데요
    정말 요즘의 일본을 다시 훑는 착각을 일으킬 만큼
    일본에 대한 이해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게다가 심리묘사의ㅜ문장하나하나 정말 감탄을 자아낼만큼 필력또한 대단하세요
    김경리 작가님 존경합니다

  • 4. 220님
    '19.9.29 6:57 PM (114.204.xxx.68)

    전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어요^^

  • 5. 작년에 읽고
    '19.9.29 7:00 PM (80.41.xxx.197)

    책장에 넣어두었는 데 다시 꺼내서 읽어야겠네요

  • 6. 저도
    '19.9.29 7:00 PM (221.149.xxx.43)

    이거 읽는 동안 전철 타야하는데 여러대 놓치고
    내려야하는데 지나치고 ㅎㅎ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몰입감 장난 아니었다는...

  • 7. 점넷
    '19.9.29 7:06 PM (219.250.xxx.111)

    맞아요 몰입감 쩔죠
    전 원래 책이랑 담쌓은 사람인데 이 책은 정말 뭐에 홀린듯 정신줄 놓고 읽네요^^

  • 8. .......
    '19.9.29 7:15 PM (211.187.xxx.196)

    저 서투리못읽어서 1권서 멈추고 좌절한 사람인데요
    1권극복하면 가능할까요

  • 9. 라일락사랑
    '19.9.29 7:21 PM (218.237.xxx.254)

    아 다시 자극받네요 감사해요 좋은책 추천

  • 10. 삼천원
    '19.9.29 7:24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다 읽고 느낀 감상은 기대이하였다는 실망감이었는데요. 더 나이들어 다시 읽어볼까 미루고 있긴합니다.

  • 11. 김약국의
    '19.9.29 7:2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딸들도 실망인 작품 추가합니다

  • 12. ㅇㅇ
    '19.9.29 7:27 PM (58.140.xxx.203) - 삭제된댓글

    김경리 아니고요
    박경리 입니다

  • 13. ....
    '19.9.29 7:28 PM (220.77.xxx.45)

    1부 3권까지가 제일 재미있던데
    3권까지만 보고 나 토지읽었다 할수있을까요?
    그 뒤편은 보다 포기를 수차례 해서....

  • 14. ㅡㅡ
    '19.9.29 7:32 PM (112.150.xxx.194)

    1권만 넘어가면. 그뒤로는 막힘없이 술술.
    3권까지면 아직 시작단계죠.

  • 15. 조국수호
    '19.9.29 7:51 PM (114.204.xxx.68)

    전 앞부분이 훨씬 재미있었어요
    한 5권까지? 너무 재밌어서 일주일만에 다 읽고
    이거 8월에 다 끝낼수 있겠다 싶었어요
    첨엔 최참판댁 중심의 단순한 역사소설인줄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내용이 너무 어렵더라고요
    특히 양반, 지식인층의 사상, 철학이 담긴 대화는
    제가 이해할 수준이 아니어서 저의 지적수준을
    다시 한번 깨달았구요ㅎㅎ
    암튼 다시 보고 싶은 책이에요

  • 16. 검찰개혁
    '19.9.29 8:19 PM (123.109.xxx.152)

    전 아주 옛날판 소장하고 있어요.
    중간에 출판사가 바껴서 속상하기도 했어요.
    고전이라 생각하고 지니고 있습니다.

  • 17. 30년도 전에
    '19.9.29 8:33 PM (211.208.xxx.77)

    고딩때 읽었어요.
    정말 좋았고 그후 대하소설에 재미 들려서 태백산맥, 혼불... 읽기 시작했죠.
    그땐 밤 늦도록 읽었고 속도도 빨랐는데 이젠 노안으로 읽는 것도 짧고 더뎌요.
    집중력도 떨어지고....
    안그래고 유작가 글쓰기 특강에도 윗분 애기처럼 토지를 꼭 추천하길래
    다시 읽어볼까 하는 중이에요.

  • 18. 30년전이면
    '19.11.3 8:06 PM (211.193.xxx.134)

    토지의 일부만 보신겁니다

    완간이 그 후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12 김혜수 성형 중독 같아요 1 .. 13:14:26 30
1630411 카톨릭 성가 좀 찾아주세요. 성가 13:13:43 16
1630410 우산을 잃어 버렸는데 기분 안좋아요. .. 13:12:32 55
1630409 툇마루 커피 넘 맛있던데 13:07:57 157
1630408 카카오뱅크 개업떡 받으세요 2 ㅇㅇ 13:07:18 104
1630407 방탄 정국이 뉴진스 응원하는 메세지 올렸네요. 6 ㅇㅇ 13:03:26 442
1630406 열 펄펄 나는 아이 옆에 있었는데 아이가 코로나라네요. 5 잠복기 13:03:26 229
1630405 전값 걱정. 초 지지리궁상 6 .. 13:01:57 425
1630404 인간실격 1~6화 요약 (16부작) 드라마 한편.. 13:00:58 168
1630403 은행 VIP실 응대가 불편헸어요 4 은행원 12:59:56 552
1630402 명절에 용돈드리는것만 없어도... 10 지친다지쳐 12:58:33 477
1630401 반려동물과 함께한 고독사 경우 (무서움 주의) 13 ... 12:51:00 804
1630400 지금 33도네요 6 12:43:21 881
1630399 기타 배우기 쉽나요? 2 . . . .. 12:40:58 205
1630398 이런 경우 가족들 언제 만나나요? 5 이런 12:39:22 384
1630397 모고 국어 3,4등급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 3 ... 12:38:23 272
1630396 세금 냈더니 노후보장..나라가 돌봐주는 덴마크 노인들 21 12:31:33 972
1630395 연휴에 볼 드라마,영화 추천해주세요. 4 ott 12:30:45 372
1630394 독도의 날을 만들어서 12 ㅇㄴㅁㅁ 12:28:23 236
1630393 그 옛날 11시에 시댁 갔다고 화내던 시어머님 23 .. 12:28:10 1,702
1630392 젊음은 짧고 노년이 긴것 같아요 17 .. 12:19:54 1,406
1630391 미성년자녀가 취직을 했는데 양육비를 안주네요 19 동그라미 12:19:40 1,419
1630390 냉동 시금치 사랑해요. 18 .. 12:18:25 1,436
1630389 샤오미 1세대쓰는데 여태 작동 잘하다가 3 이상하게 12:17:32 241
1630388 떡을 샀는데 7 .. 12:16:54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