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학교, 학원문제등 이동이 쉽지 않아 6년을 한집에서 살았는데
집이 너무 낡아 더 이상 버틸수 없어 이사나갈려고 해요.
계약일자는 12월중순이고 일반적으로 다음 세입자 구하고 저희가 구하는게 관례지만
집이 너무 낡고 탑층에 누수등 문제 많은 집이라 금방 다음 세입자가 구해질것 같진 않아요.
2년전에도 세입자를 못구해서 어쩔수 없이 계약 연장을 했었거든요
근데 마침 근처에 시세보다 싸게 나온집이 있어 계약일자 다음날로 계약을 진행하려 하는데
집주인이 게약금을 못주시겠다네요(통상적으로 준다는거 아는데 돈이 없다고)
저희가 가진 현금을 아무리 모아봐도 저쪽 계약금 천정도가 부족해서 조금이라도 주실수 있냐고(전세는 5억임)
문자보내고 부동산통해 애기했더니 첨엔 알아보겠다 하고니 이제 답도 없어요 ㅠㅠ
오늘당장 이사갈집 계약금 넣어야해서 어제 밤 늦게까지 답장 기다리는데
안되면 안된다고 알려줘야 저희도 어디서 융통을 할텐데 피하기만 하는데 너무 화가 나요.
6년동안 살면서 매도하겠다해서 집 보여준것도 10번은 되는것 같고
지난번 계약만료시점에도 계속 집 보여준다 스트레스는 다 받고 결국 이사못가고
한번 안보여준것 때문에 부동산통해 세입자의무 운운하며 항의하더니
너무 한다 싶습니다.
부동산에서도 저희 나갈때까지 세입자 못구할 가능성크다고 일단 전세대출 알아보라 하시는데
각오해야 겠죠?
그래서 그냥 대출받아 이사하는걸로 하고 사는동안 집은 더 이상 안 보여주고 편히 있을라고요.
(82에서 본 전세금 못받은 경우 대처법 저장해줬습니다. ^^)
동네 부동산 몇군데가 와서 집 보고 갔으니 알아서 세입자 구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