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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적출수술,망설이는 분 계신가요?

40대 조회수 : 1,781
작성일 : 2019-09-26 11:29:27

3년전부터 생리양이 너무 많아<혹이 많고 선근증> 피임약 먹으며 폐경되길 기다렸어요.

지금 48세이구요.

중간에 의사가 한 번 바뀌었는데 이번 의사는 수술을 권해요.

이렇게 약 오래 먹은이 없다.

삶의 질을 위해 하자.

그 전 의사는 이렇게 약 먹다가 폐경되면 혹이 줄어들 것이다~~


저는 지금 약 먹는 것 말고는 전혀 불편한 것은 없어요.

지금 의사 말대로 약 오래 먹으면 안 좋고 수술하는게 낫다고 하는데 덜컥 수술전 검사까지 하고 왔어요.

다음주 수술 예약하긴 했어요.

수술도 두렵고 하기 싫고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다른 병원엔 가 보지 않았구요.

지방 대형 병원입니다.

피임약 3년 이상 드신 분 계신가요?

약 먹으며 수술 잊고 살고 싶어요

IP : 222.104.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임약은
    '19.9.26 11:44 AM (59.27.xxx.47)

    오랜 먹는 거 아닌가요????
    상식적으로 여자가 피임을 하는 경우가 많을거고
    한해 먹고 다음 안먹고 임식하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 2. 흠..
    '19.9.26 11:48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제가 난소낭종, 자궁근종 때문에 호르몬치료 6개월, 피임약 5년이상 -야즈-(34세부터 39세) 좀 넘게 먹었어요.

    근데 제 담당선생은 피임약 제가 갈때마다 물어봐도 흡연만 안하면 괜찮다고 하던데요.
    님이 피임약 3년이상 먹으면서 별 문제 없으면 더 드셔도 될거 같구요. 다른 선생도 한번 만나서 의논해보세요. 피임약으로도 별 문제 없으면 전 수술 안하는게 더 나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수술하기 싫으면 일단은 하지마세요.

  • 3. ..
    '19.9.26 12:32 PM (223.62.xxx.120)

    언니 수술하고
    면역력 약해진것 같다고 많이 후회중.
    신중하세요.

  • 4. ...
    '19.9.26 12:34 PM (59.15.xxx.61)

    난 자궁근종으로 47세에 미레나 시술하고
    53세에 제거했어요.
    그동안 생리는 끝나있었고...
    산부인과에서 언제 폐경되셨어요? 하면
    모른다고 답하는게 좀 쑥스러울뿐...

  • 5. .
    '19.9.26 12:35 PM (223.63.xxx.118)

    저도 그랬어요
    빈혈수치가 점점 내려가서 빈혈약 먹던중에
    산부인과진료받다가 자궁내막증식증에 근종이 있어
    적출권하더라구요
    내 몸읙 일부를 떼어내야하나싶어 심란했는데
    막상 하고나니 더이상 빈혈수치 안 떨어지고요
    질염 근종 이런거 다 해결되네요
    권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제 말은 심적인 이유로 망설인다면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6. sm
    '19.9.26 12:53 PM (175.113.xxx.208) - 삭제된댓글

    자궁문제는 오래되면 유착이 문제에요. 유착은 장이나 방광까지 들러붙어서. . .
    유착은 열어보기전엔 mri로도 100프로는 안나온대요. 자궁문제로 다들 몇년은 버티잖아요. 저도 10년 이상 버텼는데 결론은 병만 키우고 . . .수술도 개복으로 바뀌고 세로도 아니고 가로 흉터로 ㅡ 너무 비대하고 혹들이 들러붙어서. . . 끝에 5년은 삶도 엉망이었어요. 한달의2주는 괴로움. . . .5년전에 했어야 되요. 그때도 이미 심했는데 수술에ㅜ대한 거부감때문에 참았죠.

    네이버 환우 카페보면 장 일부 절제하신분도 꽤 있고 방광에 문제 생기면 아주 골치아파요.

  • 7.
    '19.9.26 1:13 PM (115.164.xxx.210)

    40대 초반에 적출했는데 삶의 질이 정말 좋아졌어요.

    단 누가 수술하느냐가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수술을 하신다면 선생님 선택을 잘하시길 권해요.
    수술후 보양식 많이 드시구요.

  • 8. ..
    '19.9.26 1:46 PM (119.203.xxx.158)

    체력 면역력 저하는 적출을 안하더라도 수술자체가 유발하는 것 같아요. 거대근종 개복으로 제거수술했는데 수술 및 회복과정자체가 많이 힘들었고 한 일년은 이런 컨디션이 계속갈까싶은 마음에 심난했어요. 삼년정도 지나니 아랫배 힘도 들어가고 좀 나아지더라고요.

  • 9. 원글
    '19.9.26 8:45 PM (222.104.xxx.144)

    여러분의 답글을 몇 번이고 읽으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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