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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기를수 있는 자격

고민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9-09-24 18:55:51
굳은 마음 책임감이 필수겠죠?
빨리 결정해야하는데 걱정만 앞서요
그럼에도 그 귀염둥이가 눈앞에 아른거리구요
아...평생을 책임질수 있을까... 이런 마음이면 접는게 나을까요?
며칠째 고민만 ㅠㅠ
IP : 220.85.xxx.13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릎단련
    '19.9.24 6:57 PM (218.154.xxx.140)

    무릎 튼튼하시죠?
    아침 저녁 두번 산책 필수...

  • 2. .....
    '19.9.24 6:59 PM (223.62.xxx.15) - 삭제된댓글

    여행 못감
    매일 산책
    경제력
    관종에 대한 끝없는 관심...

  • 3. ...
    '19.9.24 7:00 PM (1.236.xxx.48)

    귀엽다고 데려오면 크게 후회하실수 있어요
    길면 15년 정도되는 세월동안
    아이를 보살핀다 생각해보세요

  • 4. cctv
    '19.9.24 7:01 PM (223.62.xxx.96)

    가 하루종일 놀아달라고 할꺼에요. 물만 먹어도 레이저 쏩니다. 니만 먹냐!

  • 5. ///
    '19.9.24 7:01 PM (218.239.xxx.12) - 삭제된댓글

    저는 경제력 1순위
    아프면 언제든지 병원에 데리고 가서 보험이 안되는 치료를 다 해줄 수 있는 경제력요.

    2순위 여유있는 시간. 개는 주인만 바라봅니다.
    7시간 혼자있는건 3일을 혼자 있는것과 비슷하다는 군요.

  • 6. 뭐니뭐니해도
    '19.9.24 7:01 PM (223.38.xxx.156)

    머니

    외박 포기

    견종에 따라 카펫 이불이 털반 섬유반

    온집안에 여차하면 개비린내..여차 안하기 엄청 힘듦

  • 7. .....
    '19.9.24 7:02 PM (211.46.xxx.227)

    네. 평생 책임질 각오 단단히 하고 시작하셔야 해요.
    내가 손 놓는 순간 이 개의 삶은 비참해지거든요.
    더 좋은 주인? 그런 주인 다시 만날 확률은 정말 희박합니다.
    내가 책임 못진 개를 그 누가 책임져 주겠어요.
    저는 2014년부터 개 키우고있는데
    정이 너무 들어서 너무 예뻐서 자식처럼 키우고 있지만
    때때로 얘가 없었으면 좋았겠다 싶을때가 있어요.
    진짜 무한 예쁨이지만 또 무한 책임이거든요.
    개 키워보니까 너무 좋아서 평생 개 키워야지~ 했는데
    6년가까이 키우고 있는 지금, 생각이 좀 많아요.
    일단 얘는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잘 키우고
    또 들일지 말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보려고요.

  • 8. 측은지심
    '19.9.24 7:03 PM (49.161.xxx.193)

    강하거나 모성애 강하다 생각하시면 가능해요.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키우거든요.
    키우는데에 정보 좀 얻으시면 더 잘 키우실거예요.

  • 9. ...
    '19.9.24 7:11 PM (119.198.xxx.59)

    예쁜건 잠시잠깐

    책임감과 부담감은
    평생 그 개가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거예요.

    늙고 병들어가는 말년의 모습을 상상하면
    지금 당장의 그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과연 그것 그대로의 귀염과 사랑스러움일까요?

  • 10. 7살
    '19.9.24 7:13 PM (125.177.xxx.43)

    나이들수록 더 예뻐요
    키운정이랄까 ..
    돈은 아직 별로 안들지만 늙으면 더 들겠죠
    초반엔 훈련시키느라 힘들고요 여기저기 싸고 물어뜯고 ..
    외출 자제하고 하루 몇시간은 강아지에게 쓸 각오 하셔야죠

  • 11. 책임감은
    '19.9.24 7:14 PM (223.33.xxx.125)

    키우다보면 자연히 생겨요
    현실적으로 경제력 1순위요.
    경제력 안되면 책임감도 사라진다고 봐요.

  • 12. ㅇㅇ
    '19.9.24 7:17 PM (223.33.xxx.128)

    어릴땐 인형같고 귀엽죠 나이들고 병들면 그것도 큰병일경우 수쳔만원 깨지기도합니다 그때도 수술 다해주고 그돈을 낼 의향이 있으면 입양하세요

  • 13. .....
    '19.9.24 7:19 PM (211.46.xxx.227)

    경제력 안되면 책임감도 사라진다. 그 말이 맞겠네요.
    그래서 저는 경제력도 책임감에 포함된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예뻐하는 마음만으로는 끝까지 책임지기 힘들어요.
    그렇다고 키우는 개가 아픈데 끙끙 앓다 죽으라고 방치할수는 없잖아요.
    치료 해줘야죠.
    돈 많이 듭니다.
    이 과정에서 많이 버리죠.

  • 14. ....
    '19.9.24 7:25 PM (121.133.xxx.99)

    전 애들이 4년을 조르고 고민하다 애들 중딩 고딩되면서 입양했어요. 이것도 인연이 닿았는지 지인분이 유기견을 입양하셨는데 새끼를 낳아버려 남편이 이게 바로 인연이라는거다..하며 저를 설득해서,,,,어미밑에서 3개월 이상은 있어야 하기에 100일 되는 날 집에 데려왔어요..너무 이뻐요..일단 믹스라서 아무래도 건강하구요..사춘기 아이들에게 막내동생으로 마음의 안정도 되고,,단 매일 산책,,부담스런 눈길..얘들은 사생활이 없어요..껌딱지..그래도 말 잘 알아듣고 눈치빨라서 이년이 지난 지금 완전 가족이 되었지요..아직 어려서 돈 들어갈 일이 없으나 앞으로 병원비가 꽤 들어갈것 같아요..그래서 제아이 둘 중 하나는 수의학과에 가겠다고....ㅋ 동네에 엄청 나이많은 강아지 산책시키시는 노부부 계시는데 볼때마다 짠해요..아이가 눈도 잘 안보이고 잘 걷지도 못하구요..하지만,,거의 이년동안 잘 케어하시더라구요..그 강아지 보면서 앞으로 십년후 마음의 준비를 해요..

  • 15. 두번째 댓글님...
    '19.9.24 7:36 PM (116.121.xxx.202) - 삭제된댓글

    관종에 대한 끝없는 관심...
    ㅋㅋㅋ
    격하게 공감합니다

  • 16. 외박 포기라니
    '19.9.24 7:36 PM (222.110.xxx.248)

    하루쯤 혼자 놔둬도 되고
    나 좋자고 강아지 들이는거지 족쇄 찰 생각으로 같이 살 마음은
    없기 때문에 너무 호들갑스러운 말들은 무시해도 되요.
    사람한테도 못하는 걸 무슨 개한테 하나요?
    내 애도 일 있으면 딴 데다 맡기고 일했는데 무슨 개때문에 하루도 외박이
    안 된다느니 그런 다 믿고 하다간 나중에 짐스럽게 느껴져서 더 힘들겠네요.

  • 17. .....
    '19.9.24 7:42 PM (211.46.xxx.227) - 삭제된댓글

    하루쯤 혼자 놔두는게 안되는 개도 있어요.
    친구네가 개 혼자 놔두고 지방 시가에 내려갔다가
    남편 혼자 개 데리러 새벽에 되돌아왔던적 있습니다.
    개가 하도 울어서 주민들 항의가 빗발쳐서 관리실에서 연락을 해왔다더군요.
    서울 올라와서 먹을거 사서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 했었죠.

  • 18. 저 위에 댓글에
    '19.9.24 7:46 PM (175.211.xxx.106) - 삭제된댓글

    예쁜게 잠깐이라뇨?????
    아름다운 여자도 결혼해 삼십년,오십년 살면 남편 입장에서 늙었다고 미워지나요?
    이게 뭔 기적인지 뭔지 지금은 믿을수 없게 예뻐졌지만 우리 둘째 강아지는 처음 구출했을때 쬐그만 괴물같이 못생겼었어요. 게다가 뻔뻔스럽고 첫째애한테 갑질까지 해서 처음 데려왔을땐 장렬하게 싸우고 이집의 왕초노릇을 했던 막되먹은 아기 강아지였는데 사실 너무 불쌍해서 구조했지만 좋은데 보내려 했지만 너무 못생겨서 그냥 저냥 키우게 됐는데 제가 잘 키운건지 (아마도 극진한 사랑을 받아서 그런듯) 첫째애처럼 착하고 예의 바르게 아주 잘 컸어요. 지금은 예뻐졌지만 늙어서 병들고 초라해져도 미워지진 않을거예요.

    강아지 키우려면 부지런해야 해요. 저처럼 게으른 여자도 강아지 일엔 부지런해지긴 하네요. 산책뿐 아니라 밥 챙겨주고 밥그릇 설겆이 해주고 틈만 나면 쓰다듬어주며 애정표현해주고...가끔씩 식사도 만들어주고암튼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해요.

  • 19. 머니와시간
    '19.9.24 7:47 PM (211.36.xxx.62)

    돈도돈이지만 부지런해야됩니다
    부지런함 필수 매일눈꼽떼고 양치시키고털빚겨주어야하고요 식사와물 그외고기채소 골고루‥챙겨주어야하고요
    또가장 중요한것 강아지와늘함께해야되요‥그게 굉장히중요해요 혼자있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 20. 외박이라기보단
    '19.9.24 9:21 PM (1.237.xxx.156)

    여행 포기죠..
    애견동반숙소 아닌 이상에는 애견호텔에 맡기는데 애견호텔사고나 환경 보면 저렴한 데는 못맡기겠고 고급진 데는 사람숙소만큼 비싸고..
    결국 돈이네요 뭐
    차라리 사람은 시어머니라면 시누네 며칠 가계시라고 할수도 있고 아이라면 친정에 며칠 맡길수도 있죠.

  • 21. ㅎㅎ
    '19.9.24 9:34 PM (120.16.xxx.132)

    저희는 여행 많이 안좋아해서
    여러마리 키우는 데요 두마리가 4년 사이 두번 사고 나서 수술비 한 5백은 넘게 깨진 것 같아요.
    크게 부담없이 키우긴 하는 데 ... 12살이 넘은 노견은 안락사 쉽게 결정하겠는 데 5년 밖에 안된 녀석들이라 수술비 댔어요

  • 22. 강쥐만세
    '19.9.24 11:00 PM (211.244.xxx.149) - 삭제된댓글

    저희 시츄 15살 곧 16살 되는데요
    눈에 넣어도 안아파요
    20살까지 키우는 게 바람인데...
    이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한 오십년 같이 살고싶은데...
    돈도 많이 들었고 여행 때마다 지방 시댁에
    맡기느라 ktx 타고 왔다갔다했어요
    수고스럽지만
    강쥐랑 눈빛 교환만으로도 위로 받고
    귀엽고 짠하고 여러 감정이 들어요
    님의 질문에 도움은 안됐겠지만
    강쥐 키우면 한움쿰의 행복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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