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말에 20대 중후반 보내신분들요~
작성일 : 2019-09-22 11:49:37
2853885
그때 그립지 않나요? IMF오고 난 뒤라 힘들었지만, 젊어서 그랬는지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아이러브 스쿨이 유행하고 동창들 만나고 너무 좋았죠. 여느 20대가 그렇듯, 그래도 세상 고민 다 짊어지고 살았는데.... 그때의 나 스스로에게 다 잘되니 걱정말고 살아라 하는 말 해주고 싶네요. 그래도 그 나이에는 40대 보면 한참 어른이다 생각했는데, 막상 40대가 되고 보니 마음은 여전히 20대에요. 90년대가 그리운지, 20대가 그리운지 모르겠네요. 오셔서 추억 이야기 해요~
IP : 173.66.xxx.1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추억
'19.9.22 11:51 AM
(59.25.xxx.52)
내 청춘이 너무 그리워요 ㅠ.ㅠ
2. 옛날
'19.9.22 12:00 PM
(221.162.xxx.233)
저도 그맘이해해요
그시절이 그리워요
3. ..
'19.9.22 12:01 PM
(119.69.xxx.115)
나이가 들고 늙으니 내가 청춘일때가 그리워서 그래요. 우리 팔순 시모도 어려웠고 힘들게 살았던 그 옛날이 더 좋았다고 맨날 노래불러요
4. ...
'19.9.22 12:12 PM
(112.171.xxx.158)
-
삭제된댓글
저는 40대인 지금이 좋고
마음도 세월따라 자연스럽게 성숙해서
40대인 지금 만족하고 행복합니다.
5. ㅇㅇ
'19.9.22 12:35 PM
(122.42.xxx.138)
제가 딱 그래요. 그시절이 넘넘 그리워요. 지금 미혼이라 더 그런듯...
6. ㅇㅇ
'19.9.22 12:45 PM
(223.38.xxx.250)
맞아요
저도 딱 그나이...그시절 참 좋았어요~
딱 IMF때라 힘들었지만, 지나고보니 행복하고 좋은 추억이죠...
7. 00
'19.9.22 1:09 PM
(49.174.xxx.237)
응답하라 1994 보면서 울컥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녜요.. 인생에서 제일 빛나던 내 젊은 시절 돌아가지 못하는 그시절이 너무 그립더군요. 그렇다고 현생이 불만족스럽거나 힘들지도 않아요. 그런데도 그저 나도 젊고 부모님고 지금의 나처럼 건강하셨고 내 친구들도 순수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이라 너무 돌아가보고 싶어요. .
8. 잘될거야
'19.9.22 1:22 PM
(114.202.xxx.51)
그 시절의 제가 그리워요. 많은걸 내려놓을 줄을 모르고 그럴 필요도 없던 시절. 다 가질 수 있을 줄 알아서 무모하고 겁없던 시절.
불공평을 아예 체득해서 많이 내려놓으니 맘은 편안할 수도 있는데 어쩐지 허무하고 재미없네요
그래도 이 나이가 주는 행복을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해봐야겠죠 홧팅
9. 40대에는
'19.9.22 1:34 PM
(118.222.xxx.105)
40대때만 해도 20대가 추억이었고 그리운 감정이었어요.
그때가 좋았지 그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50대가 되고 보니 이젠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울컥울컥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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