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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찰들&견찰빠들 물어!
미친갈라치기33 조회수 : 281
작성일 : 2019-09-21 16:06:56
허튼 말들
세포를 거치지 않는
거친 말들
상대를 가리지 않는
쉴틈없이 밤낮으로
짖어대는 근면한 습성
돈냄새나는 곳에는
언제라도 나타나서
본능적인 감으로
정신없이 달려들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왕왕왕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마구 물어 왕왕왕
헤픈 말들
실현될 가망은 없는
헛된 말들
귓가에 맴돌지 않는
내구역은 언제라도
지키려는 늠름한 습성
돈냄새나는 곳에는
언제라도 나타나서
익숙해진 감으로
정신없이 달려들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왕왕왕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마구 물어 왕왕왕
어디부터 진실이고
어디까지 거짓인지
구분조차 못하지만
뭐라해도 괜찮아
눈을 떠도 감은 채
뚫린 귀를 막은 채
입만 오직 남은 채
정신없이 달려들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왕왕왕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마구 물어 왕왕왕
뜬 눈을 감아
뚫린 귀를 막아
다른 모든 생각을 멈춰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쉭 물어 왕왕왕
IP : 221.167.xxx.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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