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의 변호사는 19일 오전 서대문구의회 4대폭력 예방강의에서 강연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의 도중 자한당 남자 구의원에게 상욕을 듣는 소란이 있었다”며 “6년 이상 강의를 하면서도, 일상에서도 처음 겪는 일이라 황당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 변호사가 글을 올린 이후 논란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욕설은 이 변호사가 과거 삼성에서 근무했을 당시 겪었던 성희롱 문제를 언급하려고 하자 삼성 출신의 최원석 자한당 의원이 문제제기하고 강의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변호사는 이 글에서 “해당 구의원은 자기가 삼성맨인데, 강의에서 내가 겪은 피해 사실을 말하는 것이 삼성을 욕하는 것이니 말하지 말라고 요구했다”며 “공론화된 사실관계를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불편하면 나가시는 것도 괜찮다고 했는데,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하면서 삼성 몇 기냐고 달려들더니, 이X 저X 해대며 상욕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