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프의 대국민담화 요약

문프만세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19-09-09 14:13:53

조국 법무부 장관의 경우, 자칫 국론 분열로 이어질까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했다.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했다. 인사청문회까지 마치고 절차적 요건을 갖추었는데,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 보장과 국민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 제도적으로 개혁할 것이다. 조국 장관에게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하는 게 발탁 이유라 이미 밝힌 바 있다. 그 의지가 좌초되어선 안 된다 생각했다.

가족이 수사, 기소되면 장관으로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지만, 검찰은 검찰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장관은 장관이 해야 할 일을 한다면 민주주의의 발전을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다.

공평과 공정의 가치, 상대적 상실감을 절감할 수 있어서 무거운 맘이다. 국민의 요구를 깊이 받들어 특권과 반칙 불공정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제도에 내재된 특권적 요소까지 배제하는 것이 국민의 뜻이다.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과 제도로 개혁을 하시겠단 말이 와닿네요.

역시 우리 문프.


IP : 182.224.xxx.11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0o
    '19.9.9 2:15 PM (202.92.xxx.229)

    문통 자제력 짱!
    그냥 원칙대로 간다는 거죠.

  • 2. 조국법무부장관
    '19.9.9 2:15 PM (14.45.xxx.221)

    문재인대통령님의 개혁의지 끝까지 응원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 3. 다이아몬드
    '19.9.9 2:16 PM (222.109.xxx.61)

    그저 끝까지 함께 같이 해요

  • 4. 석열이
    '19.9.9 2:16 PM (58.239.xxx.115)

    쫄았냐 ㅋㅋㅋㅋ

  • 5. 역시
    '19.9.9 2:19 PM (125.182.xxx.27)

    국민이 함께 하겠습니다.

  • 6.
    '19.9.9 2:19 PM (223.54.xxx.115)

    말은 잘 하시녀요.

    법무장관 후보시절부터
    법무부가 대변인 노릇하고
    청와대 비서관이 부인 입장문 대신 페이스북에 올리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계속 검찰과 기자들 압박했는데

    법무장관이 된 후 무슨 수사를 해요?
    그거 막을려고 검찰도 그렇게 무리한거지.

  • 7. ..
    '19.9.9 2:22 PM (42.60.xxx.224)

    품격있는 대통령. 자랑스럽습니다!

  • 8. ㅇㅇ
    '19.9.9 2:22 PM (182.224.xxx.119)

    검찰은 니들 할 일 해. 그치만 제대로 안 될걸. 제 맘대로 읽은 속뜻 ㅋㅋㅋ

    말씀도 잘 하시죠.
    법무장관 되고도 하고 싶음 하라고요. 법무장관 후보자를 이렇게 공격하는 자체가 항명에 준하는데, 뭘 새삼 못해요? 무려 역린 건드렸다매요. 훗

  • 9. 그냥
    '19.9.9 2:22 PM (223.62.xxx.113)

    말은 번지르르
    과정의 공정은 고려치 않음
    실망

  • 10. 웃긴인간들
    '19.9.9 2:24 PM (175.223.xxx.216)

    사기꾼 집단
    정의 입에 담지 마

  • 11. 누규?
    '19.9.9 2:28 PM (182.224.xxx.119)

    사기꾼집단은 자한당? 검찰?

  • 12. 그 역할을
    '19.9.9 2:30 PM (123.214.xxx.169)

    조국법무부장관에게 맡긴..

    선의에만 맡기지 않고 법과 제도로 개혁

  • 13. ...
    '19.9.9 2:30 PM (223.62.xxx.31)

    원칙주의자 문통 무한지지를 보냅니다~

  • 14. 유한존재
    '19.9.9 2:38 PM (203.100.xxx.248)

    몇몇 바퀴벌레들 뒤집혀져서 버둥거리는게 보이네 ㅎ 애쓴다

  • 15. 광신도들
    '19.9.9 2:50 PM (223.62.xxx.223)

    믿습니까?
    쉐쉐쉐
    저 말 취임식때 듣고 감동 이었지만 지금은
    가식으로 들립니나

  • 16.
    '19.9.9 2:55 PM (175.223.xxx.170)

    취임때 감동하긴 했네 그럼 됐어요~ 첨부터 지지하지도 않았잖아요~~

  • 17. 달맞이꽃
    '19.9.9 6:26 PM (110.70.xxx.69)

    언제나 응원합니다 대통령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610 김영삼처럼 했으면 좋겠습니다. 15 음음음 2019/09/09 3,128
977609 어제 게 쪄먹었는데 아직도 손에서 냄새가 없어지지 않아요 9 ㅡㅡ 2019/09/09 2,349
977608 무섭다 황근혜가 광화문가서 폭거알린대요 23 와우 2019/09/09 3,002
977607 특검은 나경원씨 가족일가가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5 나불나불 2019/09/09 786
977606 문프는 레임덕도 안올거 같네요 21 ㅇㅇ 2019/09/09 2,587
977605 축. 조국 법무장관] 언론들 하는 행태 넘 웃기네요 9 누구냐 2019/09/09 1,778
977604 어디서 보니 손석희가 앵무새 신세로 전락했다는데요 19 2019/09/09 3,986
977603 9월16일 7시 서울중앙지검 촛불이 타오릅니다 10 촛불 2019/09/09 1,879
977602 뻔뻔함은 사법개혁의 덕목이 될까요 13 ... 2019/09/09 473
977601 검찰개혁의 법제화를 이룰려면 2 .. 2019/09/09 381
977600 조국장관님 걱정에 며칠간 잠을 못잤었어요 33 go 2019/09/09 1,675
977599 80세 큰집에 차례 지내러 안가도 되지 않나요? 16 질문 2019/09/09 3,311
977598 건대역 근처에 수영장 1 열공 2019/09/09 780
977597 조국의 검찰개혁. 이는 숙명인듯.. 3 조국의 2019/09/09 646
977596 응. 아니야. 난 문통 무조건 지지야. 10 ........ 2019/09/09 1,026
977595 요새 젊은 사람들 문신 많이 하나요? 1 set 2019/09/09 773
977594 43세.. 피부관리?! 5 .. 2019/09/09 3,376
977593 조국 임명 후 첫 경성제대(서울대) 촛불집회 13 ..... 2019/09/09 2,106
977592 무식한 질문 2가지만 할게요 조국수호 2019/09/09 387
977591 예전 이명박 다음 대통령이 나라를 구한다 했던 점쟁이 누군지 아.. 7 성지순례 2019/09/09 1,797
977590 (조국 법무부장관 축하)Pianiste님~ 저 내일 제주도 가는.. 8 맑은햇살 2019/09/09 1,553
977589 [속보] 조국 장관 취임…"검찰에 적절한 인사권 행사&.. 46 .... 2019/09/09 4,704
977588 네이버블로그 나베스트아들건. 게시물삭제요청 10 ㄱㄴ 2019/09/09 997
977587 인하대 or 아주대 공대? 7 짱이은주 2019/09/09 2,822
977586 쉽고 정확한 워딩. 힘있고 간결한 메세지. 취임사에 취함 ㅋㅋ.. 6 쉽고 2019/09/09 1,296